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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 "관세전쟁 현실화…정부·민간 네트워크 총동원해 美정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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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5-03-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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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경제6단제 간담회' 개최…3개월 만

  • "상호관세 등 어려움 가중…국익 위해 모든 역량 쏟아붓겠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경제6단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경제6단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경제6단체장을 만나 "글로벌 관세 전쟁이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가진 모든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 정부와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2025년도 경제6단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 대행과 경제6단체장이 만난 것은 작년 12월 23일 총리서울공관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그러면서 "오늘 미국 정부가 외국에서 생산된 자동차에 대해 25% 품목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우리 핵심 산업인 자동차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며 "이처럼 우리 경제는 대외적으로는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증대와 경쟁국의 기술 추격, 대내적으로는 불안정한 국내 정치 상황과 내수 부진이 지속되면서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미국이 다음 달 2일 상호관세 부과를 공언하는 등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며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국익과 산업을 지키기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통상 전쟁의 상황에서 우리 기업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기업과 함께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맞춤형 기업 지원에 집중하겠다"며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과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경제 최일선에 계신 기업인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의 위기도 기업과 정부, 국민이 모두 '한마음'이 돼 총력을 경주한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민·관이 '원팀'이 돼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오늘 모여주신 경제단체에서 앞장서서 힘을 보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과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들 경제단체장은 한 대행에게 트럼프 신정부 출범 이후 관세 장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공유하고, 지난 13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에 대한 한 대행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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