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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소식] 동해시, 대형 산불 예방ㆍ대응 위한 종합 대책 발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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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이동원 기자
입력 2025-03-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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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력 총동원...산불 방지 대책 강화ㆍ시민 협조 요청

  • 동해시, 제4회 그린수소 P 2G 심포지엄 개최

  • 2025 강릉단오제, 유네스코 20주년 맞아 '스무 살, 단오' 주제로 개최

  • 삼척시, 제21회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 개최

동해시가 대형 산불을 대응하기 위해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이 주재하에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해시
동해시가 대형 산불을 대응하기 위해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이 주재하에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해시]

동해시는 최근 대형 산불과 건조한 날씨에 대응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 방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청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이 주재하며, 실·과·소 및 동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시나리오 기반의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녹지과가 제시한 산불 발생 시나리오에 대한 각 부서의 대응 계획이 설명되었고, 이후 참석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긴급 대응 연계 방안과 협업 체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동해시는 또한 주요 산림 지역을 감시하기 위해 65개의 산불 감시 초소를 운영 중이며, 부서별로 순찰 인력을 상시 투입하여 화재의 초기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기상 상황의 급변에 대비하여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은 “대형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에게는 불법 소각을 삼가고 화기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산불을 목격할 경우 즉시 119나 동해시청 녹지과에 신고해 주기를 요청했다.
 
동해시, 제4회 그린수소 P 2G 심포지엄 개최
현진 관광호텔에서 제4회 그린수소 P 2G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현진 관광호텔에서 '제4회 그린수소 P 2G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현진 관광호텔과 북평산업단지에서 '제4회 그린수소 P 2G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와 한국동서발전의 공동 주최로, 수소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수소 산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해시가 수소 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려는 전략이 중요한 의미가 있다. 특히, 4년 연속 동해시에서 열리는 이 심포지엄은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해 최신 기술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자리 잡았다.
 
행사 첫날 오전에는 수소 산업 산·학·연 세미나가 진행되어,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의 컨소시엄이 추진 중인 수소 산업 기술 개발 사업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석유에서 수소의 시대로’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이 진행되며, 국내외 그린수소 추진 사업 현황, 차세대 수전해 기술 개발 현황, 수소·암모니아 가스터빈 기술 개발 및 실증 동향 등이 발표된다.
 
28일에는 현장 견학이 계획되어 있으며, 참가자들은 북평산업단지 내 열 공급형 연료전지 시설과 그린수소 R&D 클러스터, 삼척시에 조성된 분산형 수소 생산기지와 수소 시범도시를 방문해 기술 적용 사례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이인섭 산업정책과장은 “전국의 수소 산업 관계자들이 매년 찾아와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그린수소 P 2G 심포지엄이 벌써 4회를 맞이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동해시가 수소 산업 선도 도시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 강릉단오제, 유네스코 20주년 맞아 ‘스무 살, 단오’ 주제로 개최
2025 강릉단오제 포스터 유네스코 20주년 맞아 ‘스무 살 단오’ 주제 사진강릉시
2025 강릉단오제 포스터, 유네스코 20주년 맞아 ‘스무 살, 단오’ 주제. [사진=강릉시]

(사)강릉단오제 위원회가 2025 강릉단오제의 주제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올해 축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지 20주년을 기념해 ‘스무 살, 단오’라는 주제를 정했다. 강릉단오제는 천년의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이번 주제는 20주년을 기념하고 스무 살이 가진 의미에 착안하여 정해졌다.
 
‘스무 살, 단오’는 스무 살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시작을 지향하는 이미지에서 비롯되었다. 이를 통해 강릉단오제가 미래 천년을 준비하고 확고히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또, “엄마의 스무 살, 아들의 스무 살에도 단오가 있었다”는 메시지를 통해 세대 간의 화합과 공통의 정서를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포스터는 남성이 댕기 머리를 풀어 상투를 틀고 갓을 쓰는 전통 관습과 여성이 머리를 틀어 올리고 족두리를 쓰는 계례를 숫자 20과 함께 표현해, 조선시대 성인식을 현대적인 그래픽으로 재해석했다. 밝고 화사한 느낌의 배경은 유네스코 선정 20주년을 맞이한 강릉단오제를 스무 살, 청춘, 봄 등의 기분을 담고 있다.
 
김동찬 강릉단오제 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더없이 싱그럽고 활력이 넘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2025 강릉단오제는 오는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강릉 남대천 행사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삼척시, 제21회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 개최
지난해 유채꽃 축제 사진삼척시
지난해 유채꽃 축제. [사진=삼척시]

삼척시의 대표 봄 축제인 ‘제21회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가 오는 4월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삼척 맹방 유채꽃과 봄 가득 희망 가득’이라는 테마로 열린다.
 
시에 따르면, 올해 유채 꽃축제는 동해안 열차의 개통과 함께 찾아올 봄을 대비하여 27일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마쳤으며,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적재적소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유관기관과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 추진위원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농특산물판매장, 향토먹거리장터, 삼척시문화관광홍보관 등의 상설부스를 비롯해 MBC 라디오 특집 공개방송, 꽃보다 버스킹, 유채꽃 사생대회, 유채꽃 가요제 및 페이스페인팅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김기석 농정 과장은 "동해안 열차의 개통에 따른 관광객 증가 추세에 맞춰 예년보다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 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행복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척 맹방 유채 꽃축제는 2002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연간 30여만 명이 다녀가는 삼척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6ha에 펼쳐진 유채꽃밭은 푸른 바다와 벚꽃길과 어우러져 특별한 경관을 이루며, 봄맞이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낭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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