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손해보험이 서울시 중구 소재 본사에서 개최한 정기주주총회에서 디지털 전환(DT)에 보다 주력하기로 했다.
롯데손보는 28일 주총에서 지난해 영업보고 등 4건의 보고안건과 재무제표 승인 및 윤태식·성재호 사외이사 후보자에 대한 신규 선임과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5건의 부의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롯데손보는 DT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 '앨리스(ALICE)'는 지난 2월 말 기준 25만2148건의 보험계약 판매를 기록했다. 신개념 영업지원 플랫폼인 '원더(wonder)'는 보험 영업의 대중화와 영업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롯데손보는 원수보험료 중 장기보장성 보험 비중을 2019년 52.6%에서 지난해 87.8%까지 늘려왔다. 장기보장성 보험은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의 척도로 여겨진다.
이은호 롯데손보 대표이사는 "앨리스에 자동차 온라인채널(CM) 상품과 장기보장성 보험을 탑재해 디지털 보험 플랫폼 회사의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며 "대내외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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