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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의 신' 이정후, 3경기 연속 안타…4경기 연속 출루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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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5-04-0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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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 사진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 [사진=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펼쳐진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시작은 좋지 못했다. 1회초와 4회초 땅볼 타구로 타석을 연이어 물러났다. 그러나 이정후는 6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얻어내 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9회초에는 시원한 안타가 나왔다. 팀이 5-2로 앞선 2사 1루 상황에서 그는 상대 투수 라파엘 몬테로의 시속 142㎞ 스플리터를 받아쳐 2루타를 만들었다. 이정후의 타율은 전날 멀티 안타로 완성한 3할 타율(0.300)에서 0.286(14타수 4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휴스턴을 7-2로 이겼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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