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평택 서부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 기울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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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5-04-0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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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시, 서부지역 광역버스 5503번 4월1일 운행개시

  • 평택시 참여의 숲에 카카오와 함께하는 더 나눔 무궁화동산 조성

정장선 시장이 사진평택시
정장선 시장이 5503번 광역버스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평택 서부지역과 서울 사당역을 오가는 5503번 광역버스가 1일 개통했다.

5503번 광역버스는 안중터미널에서 출발 후 의왕 요금소를 경유해 사당역까지 가는 노선으로, 평일 기준 1일 18회 운행한다. 의왕 요금소에서는 강남역, 잠실환승센터, 양재역, 교대역 방면으로 환승 가능하고, 사당역에서는 지하철 2호선 및 4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이번 버스 개통은 평택시의 적극적인 행정력 투입의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서울과 같은 대도시권에 진입하는 광역버스의 운행 거리는 50㎞ 이내로 관련법상 정해져 있지만, 안중~사당 노선은 운행 거리가 50㎞가 넘음에도 평택시가 정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개통할 수 있게 됐다.

평택시는 이번 버스 개통으로 이전까지 비싼 시외버스를 이용하거나 평택역으로 이동해 철도를 이용해 서울을 오갔던 서부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평택시
[사진=평택시]

또한, 시는 5503번 광역 노선에 투입되는 6대 차량이 수소전기버스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는 광역버스에 수소 차량이 도입되는 평택시 첫 번째 사례로, 이들 차량은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에서 충전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버스 개통식에서 “이번 안중~사당간 광역버스 개통으로 서부지역 시민의 이동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평택 서부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 시장은 “5503번 버스는 수소전기로 운행하는 평택시 최초의 광역버스”라며 “평택시가 선도하는 탄소중립 시대의 상징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5503번 광역버스 개통식은 안중체육관 앞 광장에서 진행됐으며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지역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버스 노선의 출발을 축하했다.
평택시 참여의 숲에 카카오와 함께하는 더 나눔 무궁화동산 조성
 
사진평택시
[사진=평택시]

사단법인 더 나눔은 지난 3월 28일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도시미관을 향상시키기 위한 ‘(주)카카오와 함께하는 더 나눔 무궁화동산 조성’ 행사를 평택시 통복천 참여의 숲에서 추진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김산수 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사단법인 더 나눔 회원 40여 명 포함 총 50여 명이 참여해 12년생 무궁화 160여 주를 심었다.

더 나눔 김종걸 이사장은 “무궁화는 나라꽃이나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나무가 됐다. 무궁화의 상징성과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공간을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에 조성해 무궁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증대시키자는 더 나눔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카카오의 후원을 받아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직접 심은 무궁화를 지속적으로 잘 관리해 후대에도 남을 수 있는 무궁화동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많은 분들께서 참여의 숲 조성에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우리 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도시숲 조성을 확대해 가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참여를 확대해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숲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여의 숲 조성 사업은 평택시에서 부지(국공유지)를 제공하고 시민·기업·단체에서 봉사활동과 연계한 소규모의 도시숲을 조성 후 기부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시작해 총 40개소를 조성(수목 총 5만 9994주 식재)했다.

평택시는 지속적으로 참여의 숲을 확대해 생활권 시민참여 도시숲 조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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