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임상은 '토베시미그+파클리탁셀' 병용요법과 파클리탁셀 단독요법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비교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조군인 파클리탁셀 단독 투여의 ORR은 5.3%에 머물렀지만, COMPANION-002의 ORR은 17.1% 달성했다.
ORR 결과에는 1건의 완전관해(CR) 사례도 포함됐다. 특히 기존 담도암 2차 치료 표준요법인 폴폭스(FOLFOX)의 영국 임상 3상에서 관찰된 ORR 4.9% 대비 높게 나타났다. 암이 진행된 상태를 의미하는 질병 진행률(PD)에서도 ABL001 병용요법은 16.2%로 낮게 나타난 반면, 파클리탁셀 단독요법은 42.1%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완전관해와 부분관해(PR), 안정병변(SD)을 포함한 임상적 이점 비율(CBR)은 61.3%로 높게 나타났다. 컴퍼스 테라퓨틱스는 이번에 발표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가속 승인 등을 위해서는 4분기 공개되는 전체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장 가속 승인 신청은 어려울 것이다. ORR의 임상적 이점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반응 지속기간(DoR)이 필수적인데, ORR의 값이 15% 미만일 경우 무진행 생존기간(PFS)·전체 생존율(OS)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컴퍼스 테라퓨틱스는 올해 4분기 PFS, OS, DoR 등을 포함한 COMPANION-002의 전체 임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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