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양구군은 봄철 입맛을 돋우는 지역 대표 봄 농특산물 ‘곰취’를 본격 출하한다.
2일 양구군에 따르면 양구 곰취는 1990년대 초반 동면 팔랑리에서 시작해 현재는 양구군 전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양구 곰취는 서늘한 고산지대의 큰 일교차 속에서 재배돼 곰취 특유의 진한 향과 부드러운 잎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는 40여 개의 농가가 약 19ha의 면적에서 190톤의 곰취를 생산할 예정이다. 농가소득은 25억여원으로 전망된다.
향이 좋은 곰취는 봄철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이다. 이 때문에 무침, 나물, 김치, 장아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식이섬유와 칼슘, 칼륨, 비타민 A·C 등 영양분이 풍부해 비만 예방, 피로회복, 혈액순환 개선 등에도 효과가 있다.
양구군은 곰취의 고품질 생산으로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품의 상품화와 브랜드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재배 희망 농가에 매년 영농자재, 차광시설, 포장 상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구 곰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곰취 농가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곰취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내달 5월 3일부터 6일까지 양구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려 방문객들에게 향긋한 봄 내음을 전한다.
김순희 생태산림과장은 “농가소득 향상과 경쟁력 있는 곰취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다가오는 5월, 곰취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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