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4일 지누스에 대해 미국의 상호관세 영향은 단기 실적에 부정적이나 여전히 펀더멘털 개선 전망이 유효하다고 봤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일 지누스의 주가가 19.9% 하락했다"며 "동사는 인도네시아, 중국에 생산기지를 보유 중인데 캄보디아 공장 증설이 예상되는 가운데 높은 상호관세율이 적용된 캄보디아 잠재 익스포져도 반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예상 대비 높은 관세 부과는 실적에 부정적이긴 하나 인도네시아 전체 생산분에 해당 관세가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며 "아마존이 사입하는 직접수입(DI) 규모는 4500억원, 지누스의 북미 창고에서 판매되는 인도방식(DO)가 15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DI에 적용되는 관세는 아마존 측이, DO에 적용되는 관세는 동사가 부담한다"며 "인도네시아에 32%의 상호관세 실제 부과 시 동사의 관세 비용은 연간 350억~400억원 추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동사가 사용할 수 있는 카드는 제품 판매 가격 인상, DO 비중 조절인데 예상되는 판가 인상 폭은 10~30%로 이를 반영하면 실제 관세 영향은 예상치보다 대폭 줄어들 것"이라며 "여전히 제품 경쟁력 보유 중이고 2분기 반덤핑 관세 유입 등까지 더해져 2025년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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