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부사장은 7일 자사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HBM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선봉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1982년생인 최 부사장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HBM사업기획을 총괄하는 최연소 임원으로 선임됐다. 모바일 D램 상품기획 팀장을 거치고 HBM사업기획을 담당하는 등 주로 HBM 사업의 성장을 이끌어온 핵심 인물로 꼽힌다.
최 부사장은 HBM사업기획 조직의 원동력으로 '자부심'을 꼽았다. 그는 "HBM사업기획 조직은 막대한 규모의 투자와 전략적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조직"이라며 "제품 기획에 그치지 않고, 기술 개발 로드맵 수립부터 전 세계 고객들과의 협력에 필요한 전략을 마련하는 등 HBM 사업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AI 기술 발전에 따른 HBM의 비약적인 성장은 SK하이닉스의 최대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성장이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 AI 시대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변화의 신호탄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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