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임시정부 수립 기념 콘텐츠'로 보훈 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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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5-04-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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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 위한 기부금 전달 예정

 
무궁화 꽃을 피워주세요 콘텐츠 그래픽국가보훈부
'무궁화 꽃을 피워주세요' 게임 콘텐츠와 기부 인증서 [그래픽=국가보훈부]
 
국가보훈부가 제106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4월 11일)을 앞두고, 보훈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보훈부는 7일 “임시정부 활동을 돕는 온라인 게임 콘텐츠 ‘무궁화 꽃을 피워주세요’를 공개한다”고 전했다.
 
‘무궁화 꽃을 피워주세요’는 보훈부와 지에스(GS)리테일이 공동 추진하는 광복 80주년 캠페인의 두 번째 콘텐츠다. 참여자가 백산상회에 모인 독립운동 자금을 일본 순사의 감시를 피해 임시정부에 전달하는 내용으로, 이날 오후 3시 보훈부와 지에스(GS)25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다.
 
백산상회는 백산 안희제 선생이 1914년 설립한 민족기업으로, GS그룹 창업주인 허만정 선생 등이 참여했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는 등 독립운동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콘텐츠는 많은 인기를 모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화제가 된 전통 놀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방식을 적용했다. 콘텐츠 참여자는 일본 순사가 등을 돌리고 있을 때 화면 닿기(클릭)를 통해 동포(캐릭터)를 임시정부로 한 걸음씩 이동시키며 독립자금을 전달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콘텐츠 참여를 통한 보훈 기부도 이뤄진다. 참여실적에 따라 기부금이 적립되며, 참여자는 게임을 마친 후 결과 화면에서 자신이 모금한 기부금액과 개인별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0일까지 모금된 기부금(최대 2000만원)은 한국해비타트에 전달돼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독립운동 자금을 전달하는 이번 콘텐츠를 통해 국민과 미래세대들이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국민 일상에서 보훈의 가치를 알리고 보훈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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