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기브앤 레이스'에 2만여명 참가…기부금 10억여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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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5-04-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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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6일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된 기부 문화 확산 달리기 행사 '제12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기부금 10억여원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약 2만명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이준승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이훈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최병한 부산MBC 사장 등이 자리했다. 참가자들은 신청 코스에 따라 부산의 대표 명소인 벡스코, 광안리해수욕장, 광안대교 등을 달렸다.

기브앤 레이스는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기부 문화 확산 달리기 행사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총 2만명의 시민이 참가해 2년 연속 10억원 이상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이를 통해 기브앤 레이스는 12회 행사 기준 누적 참가자 14만5000여명, 누적 기부금 76억여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기부금은 지난해에 이어 아동학대 예방사업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은 "아름다운 부산의 해안가를 달리며 기부를 통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이번 기브앤 레이스 행사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2017년 첫 시작 이후 이제는 기부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기브앤 레이스를 통해 아동·청소년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와 지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회 기브앤 레이스 행사로 조성된 10억원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설립을 위해 각각 5억원씩 부산시와 인천시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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