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상증자 규모를 기존 계획보다 1조3000억원 가량 축소한다고 밝히면서 장 초반 6%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4만2000원(6.54%) 오른 6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정정공시를 통해 지난달 20일 발표했던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규모를 약3조6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1조3000억원 가량 줄였다.
변경된 유상증자 계획에서 7000억원은 시설자금으로, 1조6000억원은 타법인 증권취득자금으로 사용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주 권익 보호 및 시장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유상증자 발행 규모를 낮춘다"며 "기존 3조6000억원 대비 부족한 1조3000억원은 한화오션 지분 매도법인인 한화에너지 등이 지분 매각 금액 1조3000억원 중 상당액을 할인없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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