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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칼럼

  • '동상이몽'의 트럼프·시진핑... 무역전쟁, 장기전 돌입하나 2026 APEC 정상회의가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린다. 선전은 중국 개혁·개방의 상징적인 지역으로 중국 경제발전을 이끌어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선전이 1호 경제특구로 지정되어 문호를 개방한 지 46주년이 되었다. 지난 9월 시진핑 주석이 백악관을 국빈 방문했을 때, 선전 아시아태평양협력체(APEC) 회의에서 미국과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었다. 지난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안정적인 미중관계를 유지하는 데 방점을 두었다. 트럼프는 미국 중간선거를 의식하여 시 주석에 최고의 외교적 의전을 제공하면서, 미국 국민에 ‘중국을 잘 관리
    엄태윤 한양대 국제대학원 글로벌전략·정보학과 겸임교수
  • 'AI 개발을 위한 개인정보 활용', 법적 근거와 업계의 대응 과제 최근 개인정보 보호법의 개정동향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은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산업 육성 등을 위해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를 활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동시에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처리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술 개발에 필요한 개인정보 처리 특례를 신설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이 2026년 8월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같은 해 9월 8일 공포됐다. 인공지능(AI) 기술의 경쟁력은 학습에
    권기원 한국가상융합디지털산업협회 상근부회장 
  • 3500억달러짜리 동맹…부작용은 한국의 몫 고대 아테네에서는 재앙이 닥치면 희생양을 바쳐 악귀를 몰아냈다. 희생양은 양이 아니라 사람이었다. 그리스어로 파르마코스(pharmakos)다. 아테네인들은 불한당 몇 명을 도시 안에 가둬 두었다가 재앙이 닥치면 성벽 밖으로 끌어내 죽였다. 시민들은 위안을 얻었고 도시는 정화되었다. 그런데 바깥의 악귀로 지목된 그들은 처음부터 도시 안에 살던 자들이었다. 아테네인들이 세금으로 먹여 살린 인간들이었다. 바깥으로 내몰리기 위해서 그들은 이미 안에 있어야 했다. 누가 성벽 안에 남고, 누가 추방당하는지는 권력을 쥔 자들이 결정했다. 자크 데리다가 '플라톤의 약국'이라는 논문에서 살펴본 것도 이 안과 밖의 경계다. 파르마코스는
    이경렬 전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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