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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오프라인 매장의 종말? 애플스토어는 달라 애플이 오는 26일 여의도 IFC몰 지하 1층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반대편에 국내 2호점이자 전 세계 512번째 애플스토어인 '애플 여의도'를 개장한다. 비대면 시대에 애플은 왜 오프라인 매장을 오히려 더 늘리고 있을까. "어떻게 가지고 노느냐에 더 관심을 둘 것" 잡스 철학 담긴 애플스토어 미국 버지니아주 타이슨스코너에 들어선 애플스토어 1호점. 애플스토어는 애플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였던 스티브 잡스의 경영 철학이 담긴 장소다. 소비자와 관계를 중요시한 잡스 2021-02-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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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BJ철구가 뒤흔든 코인판···투자일까, 투기일까? "절대 BJ를 따라 하지 마세요." 아프리카TV 유명 BJ '철구(본명: 이예준)'가 암호화폐 관련 생방송을 진행하자 '시세 조작' 논란이 일고 있다. 철구가 방송에서 매수한 암호화폐에는 시청자들의 투자가 몰리면서 거래가와 거래량이 실시간으로 폭등하고 시세 흐름이 바뀌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가 없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0일 철구는 아프리카 TV를 통해 암호화폐 투자 콘텐츠를 선보였다. 방송에 따르면 철구는 지인에 2021-02-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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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美 제재로 어려움 겪는 화웨이... '폴더블폰'과 '자체OS'로 돌파 화웨이의 새 프리미엄 폴더블폰 '메이트X2'. 미국의 제재로 단말기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화웨이가 '폴더블(접는)폰'과 '자체 운영체제'로 위기 돌파에 나섰다. 23일 단말기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가 세 번째 폴더블폰인 '메이트X2'를 공개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상하이 2021' 개막 첫날 공개된 메이트X2는 '아웃폴딩(밖으로 접는)'을 택한 기존 화웨이 폴더블폰과 달리 삼성 갤럭시Z 폴드2처럼 '인폴딩(안으로 접는)' 2021-02-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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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기업공개 넘어선 우회상장··· 美 비상장 기업이 선호하는 이유는? 미국에서 우회상장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미국 증시에서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을 활용한 우회상장이 230건으로 210건인 기업공개(IPO)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올해는 그 차이가 더 벌어질 전망이다. 미국 비상장 기업은 왜 우회상장을 선호하는 걸까. IPO(기업공개) 앞선 스팩(SPAC)··· 상장 앞당기고 투자금 유치 용이 스팩은 비상장 기업에 인수·합병(M&A)되는 게 목적인 페이퍼 컴패니를 말한다. 주식 공모를 통해 투자자로부터 2021-02-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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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유료화 한다"... 창업자가 꿈꾸는 클럽하우스 미래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SNS ‘클럽하우스’가 모든 사람에게 개방됨과 동시에 ‘유료 서비스'로 전환될 전망이다. 22일 클럽하우스의 개발사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의 폴 데이비슨 CEO는 미국 잡지 ‘비즈니스 오브 패션’과 인터뷰에서 이러한 미래 계획을 공개했다. 데이비슨 CEO는 지난해 3월 로언 세스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을 공동 창업하고 클럽하우스를 선보인 인물이다. 클럽하우스를 만든 폴 데이비슨 알파 익스플로레이션 CEO. [사진=유튜브 'The Business of Fas 2021-02-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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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전기차 확산에 카센터는 웁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흥행이 달갑지 않은 이들이 있다. 자동차 정비사들의 얘기다. 탈(脫)내연기관차인 전기차로 인해 자동차 부품 중에 사라지는 것만 1만1000개에 달하고 모터·배터리가 엔진·변속기를 대체할 것이 유력시됨에 따라, 기존 자동차 정비업계에는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28년 경력의 한 자동차 정비사는 "2년간 전기차를 타며 들어간 유지·보수 비용이 고작 12만원에 불과하다. 전기차가 자리 잡으면 정비업계는 손 놓 2021-02-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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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2년 만에 신작 쏟아낸 닌텐도…팬층 결집으로 '역대급' 매출 노린다 닌텐도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지난해 코로나19 수혜로 2008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정용 게임기기(콘솔) 업체 닌텐도가 대규모 신작 게임 라인업을 공개하며 더 큰 도약을 노린다. 닌텐도는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사의 신규 게임 정보를 소개하는 '닌텐도 다이렉트'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19년 '닌텐도 다이렉트 E3 2019' 이후 530일 만이다. 이날 행사에서 닌텐도는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HD'를 오는 7월에 출시한다고 밝혔 2021-02-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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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램지어 교수는 누구? "미국인보다 명예 일본인 더 어울려" 한 미국인이 위안부를 매춘부로 표현하고 간토 대지진 조선인 학살을 부정하며 역사적 진실을 왜곡했다. 세계적인 명문으로 꼽히는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 강단에 서는 존 마크 램지어 교수 얘기다. 그를 두고 위안부를 부정하는 일본 극우 세력의 주장을 그대로 답습하는 '노란머리 일본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에서 자란 램지어 교수, 일본에서도 친일 행보 인정받아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 18일 사학계에 따르면, 램지어 교수의 친일 행보에는 출신 배경, 현 2021-02-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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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장애인 접근성 떨어지는 클럽하우스... '입구컷' 비판 목소리 차세대 소셜미디어(SNS)로 주목받는 음성 기반 소모임 서비스 '클럽하우스'가 장애인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클럽하우스는 오직 '목소리'로 소통하는 만큼 이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은 참여조차 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포브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클럽하우스는 장애인을 배려하지 않는 배타적인 서비스"라며 "청각장애인의 접근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용자들은 클럽하우스에서 다양한 주제의 대화방을 만들고 참가할 수 있다. 2021-02-1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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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공매도 공격에 주가 폭락한 中 '이항'···어떤 기업이길래 미래 운송수단 시장 제패를 꿈꾸던 중국의 유인 드론 제조사 ‘이항(Ehang)'의 주가가 하루아침에 절반 이하로 추락했다. 16일(현지 시간)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이항 홀딩스 ADR'의 주가는 전일 대비 62.69%(77.79달러, 약 8만원) 떨어진 46.30달러(약 5만원)로 장을 마감했다. 이번 폭락은 미국 투자정보 업체 ‘울프팩 리서치’가 발간한 33쪽짜리 공매도 보고서(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시작됐다. 16일 울프팩 리서치가 공개한 '이항: 추락할 운명인 주식(EHang: A Stock Promotion Destined To Cras 2021-02-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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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클럽하우스 입성한 CEO들···퇴사자와 소통 진풍경 이어져 국내외 많은 CEO(최고경영자)가 ‘클럽하우스’의 재미에 빠져들었다. 유행에 민감한 CEO들은 클럽하우스를 통해 사회·경제·기업 관련 이슈에 대한 본인 생각을 참여자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CEO는 일론 머스크 클럽하우스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CEO는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다. 그는 지난 1일 머스크는 클럽하우스에 등단해 미국 무료 HTS 앱인 로빈후드의 블래드 테네브 CEO와 ‘게임스톱’ 주가 폭등과 공 2021-02-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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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학교폭력’... 법은 용서해도 피해자는 용서 못한다 본인이 장관이 될 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장관이 과거 SNS를 통해 ‘막말’을 했다는 논란이 일어나자 한 답변이다. 사람은 누구도 나중 일을 정확히 알 수 없다. 때문에 과거에 많은 '악행'을 저지르곤 한다. 전에는 악행을 했음에도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지만, 이제 SNS를 포함한 온라인 커뮤니티가 활발해지면서 달라지고 있다. 과거의 악행이 현재의 자신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사회적으로 성공하려면 인성부터 다듬어야 하는 2021-02-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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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쿠팡엔 있고 국내 기업엔 없다... '차등의결권'이 뭔가요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3월 상장할 예정이다. 쿠팡이 미국 증시에 상장할 계획을 밝힘에 따라 미국 증시에는 있고 한국 증시에는 없는 '차등의결권(Dual Class Stock)'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16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S-1 상장신고서에는 창업자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차등의결권을 통해 1주당 29배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쿠팡이 차등의결권을 활용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 창업자의 경영권 유지라는 두 마리 2021-02-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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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클럽하우스'도 피해갈 수 없었던 중국발 보안 리스크 미국, 일본을 넘어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음성 기반 소모임 서비스 '클럽하우스'가 중국발 보안 리스크를 겪고 있다. 미국 스타트업임에도 중국 클라우드 인프라를 이용함으로써 상당수의 이용자 데이터가 여과 없이 중국으로 전송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클럽하우스 측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서버에 핑을 전송하지 못하도록 종단간 암호화를 도입할 계획이다. 16일 스탠퍼드인터넷관측소(SIO)는 '중국 속 클럽하우스: 데이터는 안전한가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상하이에 기반을 둔 2021-02-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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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썩은 달걀'을 '황금알'로 바꾼 손정의, 올해 6개社 상장 노린다 몇 년 전까지 많은 미디어가 우리(비전펀드)가 '썩은 달걀'을 낳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황금알 160개를 갖고 있고 대부분 마지막 수확 단계다. 지난해 4분기(회계년도 3분기) 소프트뱅크 실적 설명회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한 말이다. 우버, 위워크 등 잇따른 투자 실패로 위기에 몰린 손 회장의 비전펀드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탈바꿈했다. 지난 1월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가 비전펀드를 통해 투자하는 기업 중 최소 6개 이상이 올해 상장을 위해 IPO(기업 공개)를 준비 중 2021-02-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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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코로나보다 기후변화가 무섭다"... 빌 게이츠, 환경에 관심 돌린 이유 기후변화 피해는 코로나19보다 클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이자 세계 3위 부자인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환경 운동가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그는 기후변화를 재앙에 비유하며 '코로나19'보다 피해가 훨씬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자신의 블로그 '게이츠노트'에 "코로나19가 보여 준 세계적인 충격은 불과 수십 년 안에 더 센 강도로 기후 재앙을 통해 나타날 것"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이러한 게이 2021-02-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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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이윤 극대화서 사회적 책무로...기업 경영 '룰'이 바뀐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이윤을 높이는 것" 세계적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은 지난 1970년 9월 13일 뉴욕타임스에 이러한 제목의 기고문을 실었다. 기업의 목적은 주주 이익 극대화라고 못 박은 것이다. 그는 "기업은 이윤 추구 외에 다른 사회적 책임은 없다"며 "기업은 이익 증대를 위해 자원을 사용하는 데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반세기가 지난 현재, 그의 명제는 흔들리고 있다. 지난 2019년 미국의 쟁쟁한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이제 주주 이윤 극대화 2021-02-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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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흙수저에서 카카오 의장까지"... 5조원 사회 돌려주는 김범수 의장 일대기 누가 저한테 그랬어요. 웬만한 부자는 자기 힘으로 될 수 있지만, 억만장자는 하늘이 내려 주시는 거라서 그 뜻을 잘 새겨야 한다고. 지나가는 말로 툭 던진 얘기였는데, 저한테는 굉장히 와 닿았어요. 제 노력보다 훨씬 많은 부를 얻었기 때문에 그 이상은 덤인 것 같아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지난 2017년 한 말이다. 이때부터 사회 환원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일까. 국내 세 번째 주식 부자인 김 의장이 자신의 재산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약속했다. 9일 기준 약 5조원에 달하는 액수다. 수조원대 자산을 사회에 돌려주는 2021-02-09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