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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트럼프 관세 현실화…日 지자체·금융권, 중소기업 보호 대응 본격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및 24% 상호 관세 부과 조치가 현실화됨에 따라 일본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들까지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각 시·도·현이 특별 상담 창구를 설치하는 등 서둘러 기업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지방자치단체들은 관세 인상으로 인한 비용 상승 및 경영난에 직면할 우려가 있는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우선 도쿄도는 지난 4일 중소기업 경영과 자금 조달 등을 위한 특 2025.04.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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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이시바 "트럼프와 직접 담판", 닛산은 美생산 증대…대책 마련 분주한 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상호관세’로 세계 각국이 급히 대응 마련에 나선 가운데 24%라는 상호관세를 적용받게 된 일본에서도 대책 마련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우선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통해 직접 교섭할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 5일 요미우리TV에 출연해 “어떻게 하면 미국의 고용을 만들고 일본의 이익이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며 수일 내에 협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밖에 할 수 없다”면서 직접 담판의 중요성을 2025.04.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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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바이트댄스·텐센트…'엔지니어'로 채워진 중국 부자순위 최근 중국 재계에서는 '엔지니어 출신 기업인'들이 부각되며 중국 부자 순위에도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 중국 부자연구소인 후룬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25년 글로벌 부자 순위를 살펴보자. 이중 중국만 놓고 보면 중국 빅테크(대형 인터넷기업) 바이트댄스 창업주인 장이밍이 최고 부자에 올랐다. 바이트댄스의 인공지능(AI) 사업에 대한 추진력과 전망에 힘입어 장이밍 자산 가치도 급증한 것이다. 장이밍은 중국 톈진 난카이대 소프트웨어 공학을 전공한 전형적인 '엔지니어' 출신 창업가다. 각각 3, 4위에 오른 중 2025.04.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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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베트남 식음료 사업, 새로운 트렌드와 디지털화 경쟁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공통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F&B 산업 전체 매출은 여전히 안정적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베트남 식음료(F&B) 산업은 험난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올해 발표된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베트남의 F&B 매출은 전년 대비 16.6% 늘어난 688조8000억동(약 39조4682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장 수도 32만개를 넘어섰다. 이는 베트남 국민들의 음식과 음료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한국 기업에도 새 2025.04.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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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베트남 F&B 시장서 입지 넓히는 中 프랜차이즈…韓 기업도 '무기' 있어야 베트남에서는 밀크티를 비롯해 중국산 식품 브랜드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거리를 가득 채운 혼합 음료 체인점부터 샤브샤브, 꼬치, 만두 전문점에 이르기까지 각종 중국 음식 체인점들이 베트남 F&B 시장에서 입지를 점차 넓혀 가고 있다. 중국 체인점들이 성공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저렴한 가격과 편리함을 선호하는 소비자 심리를 공략한 전략 때문이다. 밀크티 등 다양한 제품이 3만동(약 1700원) 이하로 판매되면서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대규모 프랜차이즈 모델 덕분에 매장이 지속 2025.04.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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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엔지니어 보너스'…2000만명 기술자가 중국 경제 살린다 중국이 미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 속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집중하면서 기술인재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이른바 '엔지니어 보너스'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인구 증가로 자연스럽게 경제가 커지는 '인구 보너스’ 효과가 인구고령화와 저출산 문제로 사라지는 가운데서다. 오늘날 중국에선 고졸자의 약 40%가 대학에 진학하며, 매년 1200만명 넘는 대졸자가 중국에서 배출된다. 중국 주요 명문대에서는 석·박사생 수가 학부생 수를 넘어설 정도다. 특히 대학원에 진학한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공이 공학이라 2025.04.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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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日, 트럼프 관세 돌파구 못 찾나…이시바 외교 실패 목소리 고조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지난 2월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며 일본의 경제 외교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보였지만 일본 역시 트럼프발(發) 관세를 피하지 못했다. 이에 트럼프 1기 시절인 아베 신조 전 총리와 대비해 이시바 총리의 외교 실패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시바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1조 달러(약 147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확대 등을 당근으로 제시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본의 관세 여부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며, 일본제철 2025.04.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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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日,트럼프 車관세로 최대 126조 손실 전망…대처 방안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3일부터 25%의 자동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국제 사회가 긴장 중인 가운데 일본은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한 채 고심하고 있다. 우선은 미국과의 협의를 계속해 설득시켜 나간다는 방침이지만, 미국 측의 속내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다음 날인 27일 “일본은 그동안 다양한 레벨에서 자동차 관세에 대한 예외를 요구해 왔다”면서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 2025.04.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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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中전기차 100인 포럼 처음 찾은 레이쥔에 '스폿라이트' 전기차 사업 진출 선언 3년 만에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샤오미는 지난 3월 29일 열린 '중국 전기차 100인회(차이나EV100)' 포럼에서도 단연 화제였다. 2014년 출범한 중국 전기차 100인회는 중국 정부 부처·연구기관·재계 인사들로 구성된 중국의 미래차 산업정책 단체다. 중국 전기차 산업 정책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 처음 이 포럼에 참석한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이날 연설에서 "샤오미는 전기차 'SU7' 출시 후 한달 만에 8만건 이상의 주 2025.04.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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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100초 만에 차체가 뚝딱" 이재용도 찾은 中 샤오미 전기차 공장 가보니 100kg가량의 타이탄 합금(샤오미가 알루미늄·희토류 등으로 자체 개발한 합금) 덩어리가 800도 고열의 용광로에서 액체로 녹아 파이프라인을 통해 주조 틀에 주입된다. 9100톤의 프레스 압력으로 0.01초 만에 냉각해 굳혀 꺼내면 순식간에 샤오미의 첫 전기차 모델 ‘SU7(쑤치)’ 차체 후면의 하부 구조가 완성이 된다. 차체 하부를 생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00초. 기존의 72개 부품을 일일이 조립·용접하는 대신 차체 하부를 한번에 생산해 효율은 150% 높이고 차체 무게는 17% 경감할 수 있다. 샤오미 2025.04.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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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베트남 추가 도약의 원동력은 '민간경제', 롤 모델은 '한강의 기적' 베트남의 민간경제는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주요 원동력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베트남이 산업화와 국제 통합을 추진하는 현 시기에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베트남 경제가 한 발짝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민간경제부문의 역할이 필수적인 가운데 '한강의 기적'을 이룬 한국의 경제 성장 경험이 베트남에 있어 중요한 롤모델이 되고 있다. 베트남의 민간경제의 방향과 개혁 의지 '베트남 정치권력 서열 1위' 또럼(To Lam) 서기장은 최근 '민간경제개발 - 번영하는 베트남을 위한 지렛대' 논설 2025.04.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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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한국 기업의 생산·R&D 거점으로 거듭나는 베트남…'윈윈의 기회' 세계 경제의 변동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베트남 투자자본 흐름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코참)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 규모는 70억 달러(약 10조2585억원) 증가했으며, 누적 투자액은 920억 달러에 달했다. 현재 베트남에는 1만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삼성, LG, SK, 현대, 롯데 등 주요 대기업들은 반도체, 인공지능(AI), 청정에너지 등 첨단 산업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베트남은 점차 한국 기업들의 동남아시아 내 연구개발(R&D) 및 생산 거점으로 자 2025.04.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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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日, '소개팅 앱 피로'로 결혼정보회사 이용자 증가 최근 일본 결혼 중매 시장에서는 결혼 및 소개팅 앱이 보편화되고 있는 한편 결혼정보회사 이용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개팅 앱 이용자들이 ‘매칭 앱 피로’로 인해 이용을 중단하면서 결혼정보회사를 대안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0일 인터넷 매체 허프포스트는 주기적인 연락, 일정 조정 등의 번거로움으로 소개팅 앱 사용에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결혼정보회사를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2023년 소개팅 앱 운영 회사인 바첼러 데이트의 설문조 2025.03.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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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베트남 찾는 한국 스타들, '음악 관광' 발전의 기회 한국 스타들이 아시아 투어 방문 국가로 꾸준히 베트남을 찾으면서 현지에서는 '음악 관광'이 잠재적인 개발 방향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케이팝 걸그룹 2NE1이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이틀간의 공연을 열면서 총 1만6000명의 관중이 모였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3년 하노이에서 진행된 블랙핑크의 공연을 상기시켰는데 당시 수만명의 국내외 관객이 몰리면서 호텔, 요식업 등 서비스 산업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 같은 관점에서 볼 때 한국 스타들의 베트남 방문이 많아지면 그 효과도 커진다 2025.03.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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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베트남에서 외면받는 케이팝 콘서트, '현지 콘서트'는 호황 최근 베트남 내 콘서트 시장은 베트남 국내 공연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지는 가운데 활황 국면에 접어들었다. 반면 폭발할 듯 보였던 여러 케이팝 음악 축제는 관객을 모으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부 행사는 티켓 판매 부족으로 취소되어야 했다. 이러한 대조적인 상황은 베트남 관객 취향의 확실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베트남 국내 아티스트 콘서트 열풍, 기록적이었던 2024년 2024년 베트남에서는 'Anh Trai Say Hi(오빠가 너에게 안녕)'와 'Anh Trai Vuot Ngan Chong Gai(수천 개 역경을 극복하는 오빠)'라 2025.03.25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