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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포커스] 원두값 인상·저가커피 공세에 일반 카페는 생존 경쟁 중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 폐업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1인 카페 운영 중인데 제 인건비만이라도 건지고 싶을 정도입니다" 개인 카페를 차린 지 2년째라고 밝힌 자영업자 김씨는 최근 가격 조정을 고민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의 매장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은 2000원. 김씨는 본인 매장 인근에 저가 커피 삼대장(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이 버티고 있는 데다 최근에는 납품받는 원두 가격까지 올라 가시밭길이라고 표현했다. 김씨는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2025-03-01 10:00:00 -
[비즈 포커스] 자사앱 띄우는 치킨3사..."배달 수수료 부담↓"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라이더가 배달 음식을 수령하고 있다. 치킨업계가 점주 수익성 개선을 위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강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소비자가 자사앱으로 주문하면 점주들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자사앱으로 확보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주요 치킨 브랜드 3사(BBQ·bhc·교촌치킨)는 자사앱 주문 시 할인 혜택과 사이드 메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자사앱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2025-02-27 06:00:00 -
[비즈포커스] 트럼프 2기 출범에...중소기업 4곳 중 1곳 "경영실적 먹구름"
트럼프 2기 행정부발 관세 압박 등으로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북미 수출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일수록 올해 사업 전망 및 계획을 전면적으로 수정하는 등 대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수출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및 고환율 장기화에 대한 수출 중소기업 CEO 의견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4곳 중 1곳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올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2025-02-25 06:00:00 -
[비즈 포커스] 네파, 기후변화 대응 박차…'변화무쌍 날씨' 겨냥 상품 전략 강화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2025 S/S’ 컬렉션을 공개하며 시장 영향력 강화에 나섰다. 네파의 새로운 상품 전략은 예년보다 빨라진 더위와 길어진 여름, 그리고 갈수록 예측하기 어려워지는 날씨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네파는 이번 시즌 ‘어드벤처 클럽(Adventure Club)’을 테마로 내세우며 자연친화적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아웃도어 룩을 제안한다. 자연 속에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고 경험하는 탐험가들의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동시에 날씨 변화
2025-02-22 06:00:00 -
[비즈 포커스] "보솜이 탄생 30주년"…깨끗한나라, 고객 맞춤형 케어 강화한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깨끗한나라의 보솜이가 고객 맞춤형 케어를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의 영역을 더욱 확대한다. 21일 깨끗한나라에 따르면 지난 1995년 국내 기술을 적용한 최초 아기 기저귀 브랜드로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인 보솜이는 아기 체형과 피부에 맞는 체계화된 제품을 지속 선보였다. 2023년에는 영유아는 물론, 키즈, 자녀 가구, 10대, 독립 가구로까지 타깃을 확장해 리브랜딩하며 아기 기저귀 브랜드를 넘어선 영유아 케어 브랜드로 영역을 넓히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처럼 보솜이가 30년간 고객들의 사랑
2025-02-21 14:30:00 -
[비즈포커스] 학습지 '빅3' 차세대 에듀테크 선뵈...AI학습으로 승부수
대교, 웅진, 교원 등으로 대표되는 학습지 업계 '빅3'의 올해 사업 방향은 인공지능(AI)으로 요약된다. AI기반 디지털 학습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오프라인 방식에 의존했던 교육 스타일을 보완해 학생 개개인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고객층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교는 초등 중심에서 중·고등 학습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대교 써밋 수능트레이닝'을 선보였다. '대교 써밋'은 AI알고리즘을 적용한 프리미엄 디지털 학습 서비스로 AI가 학생의 현재 학습 수
2025-02-19 06:00:00 -
[비즈포커스] '성수기' 봄 기다린 침구업계...새학기 '알러지 케어 제품' 공략
새 학기를 앞둔 1~2월은 침구업계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 자녀들에게 쾌적한 수면환경을 제공하려는 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침구업계는 각종 프로모션과 신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봄철 미세먼지와 알레르기 예방에 특화된 상품이 눈길을 끈다. 17일 침구업계에 따르면 알레르망은 알러지 방지 기능성 침구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였다. 2월 한 달 동안 전국 가두점에서 '키즈페스타'를 개최하고 베스트셀러 제품인 △디노월드 △위키 △율리아 △키키 등으로 라인업을 완성했다. 품목도 차렵이불
2025-02-17 11:25:44 -
[비즈포커스] 중소기업 "GBC 자리가 없어요"...수요 급증 불구 예산 줄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거점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입주사들이 넘쳐나며 포화상태다. 내수침체에 막힌 중소기업이 너나 할 것 없이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며 GBC 입주를 희망하지만 넘쳐나는 수요를 충족시킬 공간과 예산은 부족하기만 한 상황이다. 14일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작년 12월 개소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C의 경우 현재 10개사가 들어와 있는데 당초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을 초과한 상태"라며 "방 한 개를 쪼개서 2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GBC는 세계
2025-02-15 06:00:00 -
[비즈포커스] 코코아 급등에...유통가 밸런타인데이 '가성비' 정조준
유통업계가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가성비'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값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초콜릿 가격이 크게 오르자, 가성비 제품에 승부를 거는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초콜릿의 주 원료인 코코아(카카오 열매 가공품)의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코코아 선물가격이 톤(t)당 1만2565달러(ICE 선물거래소)를 기록했다. 지난 수십 년간 t당 2000달러대의 시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왔는데, 최근 들어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평균 가격 대비 5~6배 수준으로 가격
2025-02-13 11:19:21 -
[비즈포커스] 'K-푸드' 열풍...식품업계 지난해 실적 '훨훨'
식품업계가 K푸드 열풍으로 지난해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 고성장을 이룬 만큼 올해 역시 내수보다는 해외 사업에 비중을 둘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제일제당(CJ대한통운 제외)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조3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조8710억원으로 전년 대비 0.1% 줄었다. 특히 해외 식품사업 매출이 5조5814억원으로, 전체 식품부문 매출(11조3530억원)에서 49.2%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동원F&B도
2025-02-12 10:41:43 -
[비즈 포커스] "기업 민감 정보 빨아들일라"...유통·식품업계도 '딥시크' 주의령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PC에 '딥시크' 사이트가 차단된 화면. 정부 부처가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 접속 차단에 나선 가운데 유통·식품업계도 딥시크 경계수위를 높이는 분위기다. 딥시크를 업무에 활용할 경우 기업 민감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사내 정보 보호를 근거로 딥시크 접속을 제한하고 있다. 대신 롯데이노베이트가 자체 개발한 AI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아이멤버 내에서 회의록 자동 생성, 문서 번역&mi
2025-02-11 06:00:00 -
[비즈 포커스] 독감‧코로나19 등 '멀티데믹' 현실화…온열제품, 필수템으로 각광
연일 계속되는 한파와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온열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연초 독감 의심 환자 수가 급증해 표본감시체계가 구축된 2016년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감기, 코로나19를 포함한 여러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며 ‘멀티데믹’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런 멀티데믹 속에서 실내외에서 체온과 컨디션을 유지하고 온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들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 감기 등 호흡기 감염병 확산의 영향으로
2025-02-08 06:00:00 -
[비즈 포커스] 역대급 한파...유통업계, 겨울 아우터전 총공세
최근 들어 강추위가 불어닥치면서 유통업계가 아우터 등 겨울 의류 마지막 행사에 들어가며 반짝 특수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늦겨울부터 초봄 사이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며 1월 말부터 이어온 맹추위가 2월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날씨로 인해 초겨울 잘 팔리지 않던 아우터 등의 수요가 많아져 백화점 등이 예년보다 빨리 겨울 의류 마지막 행사에 돌입했다. 롯데아울렛에서는 6일부터 16일까지 겨울 아우터 할인 행사를 포함하는 '봄격준비 시작해봄' 행사로 소비 한파 지갑열기에 나섰다.
2025-02-05 15:38:54 -
[비즈 포커스] 아동복·매장 확대...백화점업계가 유아동 매출 매달리는 이유는
국내 저출생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백화점업계가 유아동복과 유아동용품 등 판매를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소비 한파가 불어닥치는데 아동 시장은 점점 커져 아동 매출이 백화점 캐시카우 중 하나가 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국내 유아동복 시장 규모는 약 1조8410억원에서 2조5390억원으로 38%가량 늘었다. 출산율이 악화일로를 걸은 지 오래됐지만, 출생아 수는 최근 들어 회복 중이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월별 출생아 수가 작년 7월부터 5개월간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2025-02-05 06:00:00 -
[비즈 포커스] 'K푸드 세계화'...오리온·풀무원, 3조 클럽 첫 입성
미국 미니소 매장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진열된 오리온 꼬북칩 제품을 고르고 있다.
2025-02-04 13: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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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영역 넓히고 사명 바꾸고...유통업계 주총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