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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주중대사 '공백' 우려 속 대중외교 '차질' 빚나주한 중국대사는 예정대로 부임하는 반면,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여파 속 한국의 주중 대사 교체는 차질을 빚는 양상이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비상계엄에 따른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주중대사 임명 절차는 사실상 중단된 반면 정재호 주중대사는 연내 귀임을 조율 중으로 알려졌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일정 등을 감안하면 주중 대사관이 차석 대사 체제로 운영되면서 주중대사의 공석 상태가 반년 이상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미 중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외교사절
- 2024-12-26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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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탄핵 정국 속 부임하는 中대사..習 방한 등 과제 산적다이빙(戴兵) 신임 주한 중국대사가 이번 주 중으로 부임할 것으로 파악됐다.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정국 여파로 외교 공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주한 중국대사의 부임은 중국이 그만큼 한·중관계를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발 리스크…관계 개선 나서는 中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다이 신임대사가 이달 중 한국에 부임할 예정이다. 다이 대사는 당초 23일 부임 예정으로 알려졌으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영향으로 부임 시기가 며칠 늦춰졌다.
- 2024-12-26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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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혼다·닛산 합병 급물살 탄 배경에는 '차이나 쇼크'“중국 자동차업체의 부상은 세계 자동차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닛산과 혼다의 합병 추진이 ‘차이나 쇼크’에 대응하려는 글로벌 완성차업체의 가장 최근 사례라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올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90% 고꾸라지는 등 경영난에 시달려 온 닛산은 혼다와 합병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은 이미 지난달 전체 직원의 10%인 9000명 감원과 전 세계 생산능력 20% 축소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 2024-12-19
- 16: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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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자립' 속도붙은 中...첨단 D램도 양산중국 최대 메모리 제조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첨단 D램인 ‘DDR5’ 양산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콰이커지·중관춘자이셴 등 중국 IT 전문 매체에 따르면 중국 저장장치 제조업체 진바이다(金百達·킹뱅크)와 광웨이(光威·글로웨이)는 전날 징둥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32GB(기가바이트) 용량의 DDR5 D램을 출시했다. 16GB 용량 2개가 한 세트로 구성됐으며 판매가는 499위안(약 9만8000원)이다. 두 업체 모두 제조사를 별도로 공개하진 않았지만, 상
- 2024-12-19
- 11: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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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美 틱톡 퇴출 한 달 앞으로...트럼프가 운명 바꾸나중국계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ktok)이 내년 1월 19일(현지시간) 미국 내 틱톡금지법(미국 내 사업권 강제매각법) 발효를 한 달 앞두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전방위로 노력 중이다. 16일 하루에만 저우서우쯔 틱톡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만났으며 틱톡이 미국 연방대법원에 틱톡금지법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는 보도가 연이어 흘러나왔다. 흥미로운 점은 4년 전 틱톡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미국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경고했던 트럼프가 이번에 태도를 바꿔 사실상 틱톡의
- 2024-12-19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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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틱톡금지법 시행하면…한 달 새 광고수입 5.5조 '증발'틱톡이 끝내 미국 시장에서 퇴출되면 그 손실도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틱톡뿐만 아니라 틱톡 플랫폼을 애용하는 미국 내 영세기업이나 크리에이터도 손실을 입긴 마찬가지다. 국가안보 위협으로 틱톡 강제매각법이 시행되면 우선 틱톡 앱이 구글·애플 등 앱스토어에서 사라질 것이다. 미국 이용자에게 틱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스토어는 거액의 벌금을 물 것이다. 이용자가 다른 국가 앱스토어를 통해 틱톡을 다운로드하는 경로도 막힌다. 미국 마케팅 데이터 연구기관인 이마케터에 따르면 한 달 동안
- 2024-12-19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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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술자립' 이끄는 화웨이, 로봇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중국 '기술 자립'의 상징인 화웨이가 로봇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난달 로봇 등 구현형 인공지능(AI) 센터를 오픈한 데 이어 최근에는 로봇 관련 자회사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내에서는 화웨이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개발 중인 테슬라와 비슷한 수준의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중국의 로봇 산업을 이끌어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기업 정보 제공업체 치차차를 인용해 화웨이가 최근 로봇 업체 둥관지무
- 2024-12-11
- 1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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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생큐, 코리아" 한국을 사랑하는 中도시 옌청“중한염성산업원구는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지난달 28일 장쑤성 옌청시 공항에 내려 옌청경제기술개발구 한중산업단지까지 가는 도중에 2018년 조성된 옌청 한중산업단지 방문을 환영하는 한국어 간판이 곳곳에 눈에 띈다. 옌청공항 안내문구에서부터 도로 표지판, 심지어 광고판에도 중국어와 한글이 병기돼 있다. 기아차, 현대모비스, SK온 등 주요 한국 기업이 진출한 옌청이 중국 내 대표적인 한·중 우호도시임을 실감할 수 있다. 실제 오늘날 한국은 옌청의 최대 외자유치국이자 최대 무역파
- 2024-12-05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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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20만대 판매 돌파" 수출로 中 내수 부진 뚫은 기아차거리 곳곳에 기아차 광고판이 눈에 띄었고, 거리를 누비는 녹색 택시는 대부분 K3였고, 박람회 귀빈용 차량은 전기차 EV5였다. 기아차가 2002년 중국에 둥지를 틀면서 중국 내 대표적인 한국 우호도시로 자리매김한 장쑤성 옌청시 모습이다. 최근 중국 시장에서 기아차가 판매 부진을 겪는 등 고전하고 있지만 옌청에서만큼은 예외였다. 기아차는 옌청을 수출 전진기지로 삼아 중국 시장 내 부진을 수출로 만회하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 내연車 생산 대부분 수출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 소재한 기아차 중국법인인 웨다기아
- 2024-12-05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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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훠궈 넘어 치킨·바비큐까지…요식업 불황 속 하이디라오의 생존법중국 훠궈(火鍋, 중국식 샤부샤부) 외식 전문 기업 하이디라오(海底撈)가 훠궈를 넘어 고깃집·치킨집에 이어 바비큐 브랜드까지 신규 론칭하면서 브랜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 중국 경기 불황으로 소비자가 지갑을 닫으며 요식업계도 엄동설한을 보내는 가운데 하이디라오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훠궈 넘어 치킨·생선·바비큐까지 하이디라오는 최근 저장성 우시에 꼬치구이 전문 브랜드 ‘훠옌관(火焰官) 바비큐’ 1호점을 오픈했다. 테이블마다 배치된 그릴에서 손님
- 2024-11-21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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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나스닥 상장한 中위라이드는 어떤 기업?“자율주행 창업 붐은 미국에서 시작됐지만 정책, 기술 측면에서 중국은 이미 미국을 따라잡았다. 중국 기업들은 실전에 더 능하다. 지난 수년 동안 국내외에서 묵묵히 활동해 온 만큼 업계는 향후 2년 안에 중국 로보(무인)택시 산업이 ‘영광의 순간’을 맞이할 것이라고 기대한다.”(중국 매체 계면신문) 원위안즈싱(文遠知行·위라이드)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중국 로보택시 기업 최초로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입성하자 중국 업계는 “세계 최초의 로보택시주(株)가 탄생했다”
- 2024-11-07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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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플라잉카 타고 장자제 관광?" 드론택시 시대 여는 中이항"장자제(张家界) 인근 관광지에도 드론택시 배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몇 년 후 한국인들이 장자제에 오면 드론택시를 타고 공중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24일 중국 대표 도심항공교통(UAM) 회사인 이항(億航·EHang) 본사에서 취재진과 만난 허톈싱(賀天星) 이항 부총재는 자사가 개발한 '드론택시'가 최근 전 세계 최초로 양산 승인을 받으며 상용화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이렇게 말했다. 누적 주문량 1000대···’하늘을 나는
-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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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스페셜] "中 미래먹거리 수소산업 잡아라" 현대차 광저우 수소전지공장 르포2개의 생산라인에서 로봇팔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분리판과 EGA를 겹겹이 쌓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EGA는 ‘Electricity-Generating Assembly’의 약자로, 전기를 발생시키는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이다. 분리판과 EGA가 한 세트로 1개의 셀을 이루는데 로봇팔이 모두 220개 셀을 겹겹이 쌓아 서브 스택을 만든다. 이렇게 완성된 서브 스택 2개를 상하로 붙인 것이 연료전지의 핵심인 스택(90㎾급)이다. 스택은 최적의 전기 생산 형태로 만드는 활성화와 각종 부품 조립 등 공정을 거쳐 수소 연료전지차에
- 2024-10-29
- 12: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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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민간기업 앞세운 中, 스페이스X 추격 속도낸다중국 과학원과 항천국, 유인항천공정판공실은 지난 15일 ‘국가 우주과학 중장기 발전계획(2024~2050년)을 발표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우주선 ‘스타십’의 1단계 추진체 회수에 성공하며 역사적인 기술 진전을 이룬 지 하루 만이다.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를 기다렸다는 듯 우주 강국 건설 목표를 세계에 선포한 셈이다. 이즈음 미국 워싱턴 소재 전략국제연구센터(CSIS)의 클레이트 스왑 선임 연구원은 블룸버그에 “향후 몇 년 동안은 (중국 우주산업에서) 스타트업들이 더 큰 역할을 할 것이
- 2024-10-24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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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中일국양제 新모델…마카오 자본·인재 흡수하는 '헝친 합작구'“홍콩·마카오에서 사려면 300~400위안이 넘지만 오늘 라이브방송에서 병당 219위안(약 4만2000원)이라는 가격에 선사합니다." 지난 9일 오후 취재진이 방문한 중국 광둥성 주하이시에 위치한 헝친·광둥성·마카오 심도 합작구(이하 헝친 합작구)내 국경 간 전자상거래 라이브방송 기지. 이곳에 입주한 마카오 현지 전자상거래 기업인 신다루(新大陸)의 한 인플루언서가 라이브방송으로 스위스 수입 화장품을 한창 홍보 중이다. 마카오 기업이 중국 본토로 건너와 라이브방송을 하는 데
- 2024-10-17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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