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엔비디아 H20칩에 심각한 보안 문제…소환해 설명 요구
    中 "엔비디아 H20칩에 심각한 보안 문제…소환해 설명 요구" 중국 당국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칩 H20에서 심각한 보안 문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미국이 최근 중국과의 관세 협상 과정에서 H20 칩의 중국 수출을 다시 허용한 가운데 중국이 돌연 엔비디아를 압박하고 나선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31일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이날 엔비디아를 '웨탄'(約談)하고, 중국에 판매되는 H20 칩의 백도어 안전 리스크와 관련된 증명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웨탄은 예약 면담이라는 뜻이긴 하나, 중국 당국이 기업 등을 불러 잘못을 2025-07-31 17:37
  • 무신사, 中진출 속도…상하이 오프라인 매장 윤곽
    무신사, 中진출 속도…상하이 오프라인 매장 윤곽 무신사스탠다드가 상하이 바이성(百盛) 백화점과 신 류바이(新六百) YOUNG에 입점 준비를 하고 있다고 중국 제몐신문이 31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두 곳 모두 상하이 최대 번화가인 화이하이와 쉬자후이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신 류바이 YOUNG은 30년 역사를 자랑하던 상하이 랜드마크 타이핑양 백화점이 있던 곳에 새롭게 들어오는 쇼핑몰이다. 신 류바이 YOUNG은 중장년층 위주의 상하이 류바이 백화점이 젊은 층 공략을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쇼핑몰로 ‘신 류바이 YOUNG 프로젝트’로 불리며 2025-07-31 15:40
  • 中, 20기 4중전회 10월 개최…향후 5개년 계획 논의
    中, 20기 4중전회 10월 개최…향후 5개년 계획 논의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오는 10월 베이징에서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20기4중전회)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중국 공산당은 이번 4중전회에서 국가 경제·정치·사회 목표 설정을 위한 향후 5개년 계획에 대해 집중 논의할 전망이다.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이날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구체적인 개최 일자는 언급되지 않았다. 중앙정치국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4중전회 주요 의제는 2025-07-30 15:55
  • 미중 무역·정상회담 의식했나…트럼프, 대만 총통 뉴욕 경유 불허
    미중 무역·정상회담 의식했나…"트럼프, 대만 총통 뉴욕 경유 불허"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내달 중남미 순방 과정에서 뉴욕을 경유할 계획이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허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행정부가 라이 총통의 미국 경유 계획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만 총통부는 이날 태풍 피해 복구·대미 관세 협상 등을 이유로 들며 가까운 시일 내 라이 총통이 외국을 방문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는데, 이는 미국측으로부터 '경유 불허'를 통보받은 2025-07-29 11:31
  • 사생아, 자금횡령, 계율 위반… 파계승 소림사 주지스님 낙마
    "사생아, 자금횡령, 계율 위반…" 파계승 소림사 주지스님 낙마 여러 여성과의 부적절한 행위, 사생아, 자금 횡령.... 10년 전 화제가 됐던 중국 무술의 발원지 소림사(小林寺) 주지 스님 스융신(釋永信, 60)을 둘러싼 각종 추문이 결국엔 사실로 드러났다. 중국 당국은 스융신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중국 불교협회는 스융신에 대한 계첩을 폐기하기로 했다. 소림사는 27일 성명을 발표해 "스융신 주지가 사업 자금과 사찰 재산을 횡령하고, 불교 계율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오랜 기간 여러 명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사생아를 낳은 혐의로 현재 여러 부서의 합동 2025-07-28 14:47
  • 트럼프, 中 AI대회 앞서 AI 행동계획 발표…미중 AI 주도권 경쟁 본격화
    트럼프, 中 AI대회 앞서 AI 행동계획 발표…미중 AI 주도권 경쟁 본격화 인공지능(AI)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의 주도권 확보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규제 완화와 동맹국에 대한 AI 수출 확대,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 등을 목표로 하는 'AI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은 이에 맞서 AI 대회를 개최해 전 세계를 향해 AI 기술력을 과시할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더힐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AI 경쟁에서 승리하기(Winning the AI Race)'로 명명한 AI 서밋 연설에서 2025-07-24 15:04
  • 인도, 중국인 관광비자 발급 5년만에 재개...중국 공동 이익 부합
    인도, 중국인 관광비자 발급 5년만에 재개...중국 "공동 이익 부합" 인도가 중국인 대상 관광비자 발급을 5년 만에 재개한 가운데 중국이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 같은 긍정적인 조치를 주목하고 있다’면서 “인적 왕래의 편리성을 촉진하는 것은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인도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상을 통해 인적 왕래의 편리성을 높여 나갈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앞서 중국 주재 인도대사관은 24 2025-07-23 18:06
  • 매출 감소에 고전…스타벅스 중국서 스터디룸 프로젝트 가동
    매출 감소에 고전…스타벅스 중국서 스터디룸 프로젝트 가동 스타벅스 중국이 카페 매장에 전용 '스터디 공간'을 마련해 화제다. 소비 심리가 약화한 데다가 동종업계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스타벅스가 음료 가격 인하에 이어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을 위한 서비스를 마련한 것. 22일 스타벅스 중국은 웨이보 공식 계정에 "최근 광둥성 광저우·선전 지역의 일부 스타벅스 매장에 고객 전용 '싱쯔 스터디룸(星子自习室)' 공간을 마련했다"며 "무더운 여름 자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2025-07-22 16:23
  • 허울뿐인 시진핑의 中 농촌 화장실 혁명?
    '허울'뿐인 시진핑의 中 농촌 화장실 혁명?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화장실 혁명'을 선언한 지 올해로 10주년이 됐지만, 일부 농촌 지역에서는 허울 뿐인 혁명에 그치고 있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폭로했다. 20일 중국 국영중앙(CC)TV는 산시성 윈청시 지산현 정부가 '농촌 화장실 혁명' 일환으로 지난 2년간 정부 재정자금 230만 위안(약 4억5000만원)을 투자해 새로 지은 공중화장실 23개가 일 년 내내 자물쇠로 굳게 잠겨 있는 ‘장식품'으로 전락했다고 보도했다. 지산현의 '미래 마을' 건설 프로젝트 시범 지역인 지자좡 마 2025-07-22 12:05
  • 中-EU, 24일 정상회담...전기차 관세·희토류 등 논의할 듯
    中-EU, 24일 정상회담...전기차 관세·희토류 등 논의할 듯 중국과 유럽연합(EU)이 24일 중국에서 수교 50주년 계기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중국 외교부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양측 간 합의를 거쳐 안토니우 코스타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24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외교부는 "이 기간 시진핑 국가주석이 코스타 의장과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을 만나고, 리창 총리가 EU의 두 의장·위원장과 함께 제25차 중국-EU 지도자 회담을 공동 주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은 세계적 무역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2025-07-21 18:11
  • 美와 관세갈등 속 협력 강화하는 전쟁 악연 中-베트남, 첫 육군 합동훈련
    美와 관세갈등 속 협력 강화하는 '전쟁 악연' 中-베트남, 첫 육군 합동훈련 지난 1979년 '중월전쟁'을 치르기도 했던 '악연' 중국과 베트남이 이달 사상 처음으로 육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양국 모두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와 관세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군사적 유대관계를 심화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국방부는 20일 성명을 통해 이달 중하순 중국과 베트남이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육상·해상에서 공동으로 국경 순찰을 실시한 바 있으나 육군 합동훈련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국방부는 “이는 양국 2025-07-21 11:43
  • 대중 유화 제스처 트럼프...경주 APEC 계기 시진핑과 만날까
    대중 유화 제스처 트럼프...경주 APEC 계기 시진핑과 만날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기술 수출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등 대중 유화 제스처를 취하며 양국간 관계 개선 분위기가 나타나는 가운데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APEC 정상회의가 두 사람이 올해 직접 만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참석 전 2025-07-21 11:19
  • 태풍 위파 접근에 中 긴장...수십만명 대피
    태풍 '위파' 접근에 中 긴장...수십만명 대피 태풍 위파가 중국 남부로 접근하면서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대피하고 항공편 등이 취소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기상청은 이날 오후나 저녁께 위파가 광둥성 주하이와 잔장 일대에 상륙할 것으로 보고 4단계 기상경보 중 2번째로 높은 단계인 주황색 태풍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시속은 150km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SCMP는 광둥성 현지 매체를 인용해 해안가 주민 1만2000여명이 대피했으며 내륙에서도 주민 26만6000여명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어선도 전부 2025-07-20 17:18
  • 美 우회수출 겨냥했나...中, 전략광물 밀수 특별단속 재개
    美 우회수출 겨냥했나...中, 전략광물 밀수 특별단속 재개 중국 당국이 전략 광물 밀수를 막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특별 단속을 재추진한다.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수출통제공작협조메커니즘판공실은 이날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에서 상무부·공안부·국가안전부·해관총서(관세청)·국가우정국·최고인민법원·최고인민검찰원 등을 소집해 전략 광물 밀수출 특별 단속 추진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현재 전략 광물 밀수출 상황은 여전히 엄중하고, 소수의 불법 분자가 자기 이익을 위해 국내외 결탁을 통해 밀 2025-07-20 16:14
  • [종합] 對中 기조 완화하는 트럼프…관세 유예 3개월 연장 고려
    [종합] "對中 기조 완화하는 트럼프…관세 유예 3개월 연장 고려" 중국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성사, 미중 무역합의 도출 등 단기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태세 전환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는 양국간 긴장 완화를 위해 '관세 휴전'을 3개월 연장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대선 때부터 미국의 막대한 대(對)중국 무역 적자와 그로 인한 일자리 손실 등을 문제 삼으며 중국과 대립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시작 6개월 만에 대 2025-07-17 15:58
  • 對中 기조 완화하는 트럼프…관세 유예 3개월 연장 추진
    "對中 기조 완화하는 트럼프…관세 유예 3개월 연장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과 중국과의 무역 합의를 성사시키기 위해 대(對)중국 대립 기조를 완화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 무역불균형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보다는 중국과 첫 임기 때와 비슷한 수준의 구매 협정 체결을 추진하는 등 단기적 성과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매우 우호적인 방식으로” 중국과 싸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일부 소식통들은 트럼 2025-07-17 09:57
  • 美 떠나는 인재, 흡수하는 中
    美 떠나는 인재, 흡수하는 中 미국의 대(對)중국 견제책으로 중국의 '두뇌 유입'에 속도가 붙고 있다. 미중 간 긴장 고조로 미국을 떠난 중국계 인재들이 중국으로 흡수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中 칭화대, 세계대학평가서 11위 '우뚝'...100위권 대학도 15곳 달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학생 비자 발급을 축소하고 연구 자금을 삭감하면서 중국 최고의 인재들이 더 이상 미국에서 연구를 하지 못하게 됐고, 중국의 두뇌 유치는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고 15일 전했다. 중국 2025-07-15 16:58
  • 中, 일본산 수산물 이어 24년 만에 쇠고기 수입 재개할 듯...검역협정 발효
    中, 일본산 수산물 이어 24년 만에 쇠고기 수입 재개할 듯...검역협정 발효 중국 정부가 2001년 광우병 발생 이후 중단한 일본산 쇠고기 수입을 24년 만에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019년 서명한 양국 간 '동물위생검역 협정'의 발효에 필요한 절차를 완료했다고 11일 통고했다.이 협정은 광우병 등 동물의 질병 관리를 강화하고 안전한 거래를 촉진하기 위한 검역 협력 등을 규정한 것이다. 협정 발효는 중국의 일본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전제 조건이 된다. 중국 측의 협정 발효 통고에 따라 일본 정부는 중국의 일본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위해 후속 2025-07-11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