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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8일부터 한국 대상 최초 '무비자 입국' 허용중국이 오는 8일부터 한국 등 9개국을 무비자 시범 정책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중국이 우리나라 국민에 무비자 정책을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경색된 한·중 관계 개선의 물꼬가 트일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 후 기자와 문답에서 "중국인과 외국인의 왕래 편의를 위해 무비자 정책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한국과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 모나코, 안도라, 리히텐슈타인 등 국가의 일반여권 소지자에 대
- 2024-11-02
- 05: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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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침묵 깬 中 "북·러 관계는 그들 일"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모른다”며 사실상 침묵으로 일관해온 중국이 "북·러 관계 발전은 그들 자신의 문제"라는 입장을 내놨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 병력 이슈에 대한 중국의 침묵에 놀랐다'고 했는데 이 언급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우리는 최근 몇몇 관련 보도와 각 당사자 반응에 주목했다"며 "조·러(북·러)는 두 독립 주권
- 2024-11-01
- 19: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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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혐의 구속' 교민 가족 "中, '공론화하면 엄중처벌' 경고"중국 당국이 간첩 혐의로 구속된 50대 한국 교민 A씨의 가족에게 해당 사건이 한국 언론 등 외부에 알려질 경우 '엄중한 사법처리'를 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딸은 3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작년 12월 18일 연행 당시부터 중국 측은 사건이 외부로 유출되거나 언론을 통해 공론화되면 아버지 사건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며 "올해 3월 어머니 참고인 조사 때는 '(사건이 알려지면) 절차대로가 아니라 더 엄중하게 사법처리하겠다'고도 했다"고 말했다
- 2024-10-31
- 08: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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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창업자 장이밍, 中 1위 부호로...재산 67조원틱톡으로 큰 성공을 거둔 장이밍(41) 바이트댄스 창업자가 중국 최고 부호 자리에 올랐다. 중국판 포브스로 불리는 후룬(胡潤)연구소가 29일 발표한 ‘후룬 100대 부자 순위’에 따르면 장이밍의 재산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3500억위안(약 67조원)을 기록해 올해 중국 부호 1위에 올랐다. '바링허우'(80後, 1980년대생)가 부호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장이밍이 최초다. 후룬은 틱톡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지난 1년간 장이밍의 재산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실제 틱톡은 미국에서만 2억명의
- 2024-10-30
- 18: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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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곽영길 회장, 'AI 영상' 연설로 세계중문신문협회 총회서 화제“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오늘날, 아주일보는 신기술을 적극 수용해 AI를 활용해 뉴스 생산성을 높일 것입니다."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이 30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중국 관영 경제매체 경제일보(經濟日報) 본사에서 열린 세계중문신문협회 57차 연례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곽 회장은 특히 ‘인공지능과 세계중문신문업의 발전’이라는 올해 총회 주제에 걸맞게 이날 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중국어 말투와 억양, 목소리뿐만 아니라 얼굴 표정 움직임까지 합성한 영상도
- 2024-10-30
- 16: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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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中 전기차에 최고 45.3% '관세폭탄'...中 "계속 협상"서방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장벽을 높이 쌓아 올리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각각 100%로 인상한 데 이어 유럽연합(EU)도 최고 45.3%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정부 보조금을 등에 업은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저가공세에 칼을 빼 든 것이다. 중국은 ‘당근(협상)과 채찍(보복)’ 전략으로 EU의 폭탄관세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EU 집행위원회는 29일(이하 현지시간) 반(反)보조금 조사 결과, 중국산 전기차를 대상으로 기존 관세 10%에 7.8~35.3%포인트의 추가 관세
- 2024-10-30
- 16: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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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인우주선 '선저우 19호' 발사…우주정거장서 임무 수행중국이 독자 기술로 완공한 우주정거장 ‘톈궁’에 유인우주선 ‘선저우 19호’를 성공적으로 쏘아올렸다. 30일 중국 유인우주항공판공실(CMSA)은 이날 새벽 4시 27분께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유인 우주선 선저우 19호를 탑재한 창정 2호 로켓이 발사됐으며 발사 10분 후 우주선이 성공적으로 분리되어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선저우 19호는 발사 6시간 30분 후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의 핵심 모듈인 톈허에 도킹할 예정이다. 선저우 19호에는 차이쉬저, 쑹링둥, 왕하오쩌
- 2024-10-30
- 10: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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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中, '반간첩법' 위반 한국인 구속 확인…외교부 "영사조력 제공"중국 정부가 간첩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사건과 관련해 '법에 따른 체포'라는 입장을 내놨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이 한국 공민(시민)은 간첩죄 혐의로 중국 관련 당국에 체포됐다"며 "관련 부문은 주중 한국대사관에 영사 통보를 진행했고, 대사관 영사 관원 직무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법치 국가로, 법에 따라 위법한 범죄 활동을 적발했고, 동시에 당사자에 대해 각 합법적 권리를 보장했다"고 덧붙였다.
- 2024-10-29
- 1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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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간첩법' 위반 한국인 구속 확인…"법에 따른 것"중국 정부가 간첩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사건과 관련해 '법에 따른 체포'라는 입장을 내놨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이 한국 공민(시민)은 간첩죄 혐의로 중국 관련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며 "관련 부문은 주중 한국대사관에 영사 통보를 진행했고, 대사관 영사 관원 직무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법치 국가로, 법에 따라 위법한 범죄 활동을 적발했고, 동시에 당사자의 각 합법적 권리를 보장했다"고 덧붙였다.
- 2024-10-29
- 16: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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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장려금, 세액공제 확대...中, 출산 장려 정책 패키지 발표출산휴가 제도 개선, 영유아 교육 세액공제 확대, 난임시술 지원, 다자녀 가정 주택 구매 지원, 유연근무제 시행···. 최근 저출산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중국 정부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조치를 대대적으로 내놓았다.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28일 ‘출산 지원 정책 시스템 개선 가속화 및 출산 친화적 사회 건설 촉진을 위한 여러 조치'를 발표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출산 서비스 지원 강화 ▲보육 서비스 시스템 구축 강화 ▲교육·주택·고용
- 2024-10-29
- 10: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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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업계, 美정부에 中커넥티드카 관련 규제 유예 요청미국 자동차 업계가 미 정부에 커넥티드 차량용 중국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규제 시행 시기를 최소 1년 늦출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자동차혁신연합(AAI)은 자동차의 자율주행이나 통신 기능에 중국이나 러시아산 부품을 사용하는 자동차 판매의 단계적 금지 적용을 기존 2030년식 모델 또는 2029년 1월 생산분에서 1년 미뤄달라는 취지의 의견을 제시했다. 미국 자동차 업계를 대변하는 AAI에는 미국 완성차 업체들뿐만 아니라 현대차, 제너럴모터스(GM), 도
- 2024-10-29
- 09: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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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박에도…커지는 美대선 개입 우려내달 5일 치러지는 미 대선을 앞두고 해커들을 통한 중국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중국 해커그룹이 미국 정계 인사들의 통화·문자 내용을 해킹했다는 보도가 잇달아 나왔다. 특히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 관련 인사 등이 해커들의 표적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27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그룹 ‘솔트 타이푼’이 트럼프 캠프 고문을 비롯한 미 정계 인사들의 통화 내용과 문자를 해킹했다고 보도했다.
- 2024-10-28
- 15: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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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페스타 中 베이징서 개최…"韓 문화·음식·상품 널리 알린다"중국 베이징에서 한국 음식과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2024 K- FESTA' 행사가 열린다. 주중한국대사관은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베이징 왕징에 위치한 포스코 빌딩에서 ‘나를 움직이는 맛, 감동이 가득한 축제’를 주제로 '2024 K- FESTA'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 K- FESTA' 는 주중한국대사관이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주최하고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재중한외식협회, 북경한국인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협 등 현지 교민 단체 및 관련기
- 2024-10-25
- 18: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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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北 러시아 파병? 모른다" 첫 입장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해온 중국이 처음으로 "모른다"는 입장을 내놨다. 24일 루중천바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중국은 관련 상황을 알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린 대변인은 ‘북한의 파병이 이미 장기화한 우크라이나 위기를 추가 무기 지원 등 새로운 국면으로 이끌었는데 중국은 이를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중국의 우크
- 2024-10-24
- 17: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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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도 해빙무드...5년만에 마주한 시진핑·모디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3일(현지시각) 2020년 중국 인도 국경충돌 이후 냉각된 양국 관계를 복원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이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약 5년 만에 양자간 공식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다. 특히 이틀 전 양국은 국경 분쟁 문제 해결에 합의했다고도 발표하면서 관계 회복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주석과 모디 총리는 이날 양
- 2024-10-24
- 09: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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