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반도체협회 "반도체 원산지 웨이퍼 제조국으로"...美 제품 견제 중국 반도체 산업이 수입 반도체의 원산지를 웨이퍼 제조국의 위치로 결정하는 새로운 기준을 채택했다. 이는 미·중 관세 갈등 속에서 미국산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를 명확히 하고, 중국 내 반도체 생산을 촉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로이터통신, 중국 제일재경 등에 따르면 중국반도체산업협회(CSIA)는 11일 위챗 공지를 통해 "패키징 공정을 거쳤든 거치지 않았든 모든 집적회로 제품의 수입통관 시 원산지는 웨이퍼 제조 공장 위치를 기준으로 신고할 2025-04-12 15:40
-
中 왕이 美 관세전쟁에 "제멋대로 행동 말라" 경고 중국의 외교 수장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이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을 비판하며 "제멋대로 행동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왕 주임은 11일 베이징에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회담하며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해 "최근 미국이 곳곳에서 관세라는 위협을 휘두르며 자국의 이익을 각국 공동을 이익보다 앞세우고 다자무역체제와 기존 질서를 공공연하게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제사 2025-04-12 14:30
-
中인민일보 "美 다자무역체제 최대 파괴자…싸움 두렵지 않아" 미국과 중국이 서로 100%를 초과하는 고율 관세로 대응하며 갈등이 격화된 가운데, 중국은 관영매체를 통해 미국이 국제 무역질서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강경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 12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국제 문제를 다루는 '종소리'(鐘聲) 평론에서 "미국은 한때 다자무역체제의 주요 창립자이자 장기적 수혜자였으나 이제는 그 체제의 최대 파괴자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최근 수년간 미국은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에 빠져 관세 위협을 휘두르며 일방적 괴 2025-04-12 14:12
-
中, 트럼프에 또 보복...대미 관세 125%로 인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對中) 상호관세를 125%로 올리자, 중국도 동률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며 대응에 나섰다. 다만 펜타닐 관세 20%에 대해서는 대응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미국의 대중국 관세는 펜타닐 관세까지 총 145%까지 오른 상태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11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는 12일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84%에서 125%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국무원은 “미국 정부는 10일 중국의 미국 수출품에 상호관세 세율을 125%로 추가 인상했다”면서 &ldqu 2025-04-11 17:51
-
트럼프 '관세 폭탄'에…관계 개선 속도내는 EU·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글로벌 관세전쟁 격화 속 유럽연합(EU)과 중국 간 관계 개선에 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EU가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EU는 중국과 중국산 전기차 관세에 대한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고, 7월 브뤼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도 시 주석을 배려해 베이징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中전기차 고율관세 폐기 협상 재개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 중인 고율관세 폐기 협상을 재개하기로 중국측과 2025-04-11 10:54
-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1일) 7.2087위안...가치 0.01% 상승 11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05위안 내린 7.208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1% 상승한 것이다. 환율이 하락한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8.1339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0305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9.3897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200.25위안이다. 한편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2025-04-11 10:18
-
中, 美 125% 관세에 "대화 열려 있지만…고집부리면 끝까지 싸울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125%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중국이 미국과 대화의 여지를 남겨두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전쟁을 고집하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허융첸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의 협상 여부에 대한 질문에 “중국의 입장은 명확하고 일관적”이라면서 “대화의 문은 열려있지만 대화는 반드시 상호 존중이라는 전제 하에 평등한 방식으로 이뤄져야 2025-04-10 17:52
-
관세전쟁 격화에 美中 민간교류도 위축 조짐…中, 美 여행 자제·유학 주의 경보 발령 미국과 중국이 관세와 보복관세를 주고받으며 한치의 양보도 없는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이 미국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등 양국 간 민간 교류도 위축될 조짐이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9일 저녁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자국 관광객들에게 “미중 경제·무역 관계 악화와 미국 내 안보 상황에 따라 미국 여행의 위험성을 충분히 평가하고 신중하게 방문할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 반면 미국은 지난해 11월 중국과 수감자 맞교환 직 2025-04-10 15:34
-
中, 예고대로 84% 對美 보복관세 발효...추가 조치 가능성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폭탄 관세에 대한 중국의 추가 84% 맞불 관세가 예정대로 발효됐다. 중국 정부는 10일 12시 1분(중국 현지시간·한국시간 10일 오후 1시 1분)을 기점으로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84% 추가 관세 부과에 들어갔다. 이 시점 이전에 선적된 화물의 경우 5월 14일 0시 이전에 수입되면 추가 관세는 부과되지 않는다. 앞서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34% 상호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 동률의 보복 관세로 대응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를 50% 2025-04-10 14:17
-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0일) 7.2092위안...가치 0.04% 하락 10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26위안 올린 7.209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4% 하락한 것이다. 환율이 상승한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7.9462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4.9365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9.3127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99.93위안이다. 한편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 2025-04-10 10:19
-
"中지도부, 美관세 대응 부양책 마련 위해 이르면 오늘 회의 소집" 중국이 미국의 104% 폭탄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부양책을 내놓을 전망이다. 미중 관세전쟁 격화 속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주변국과의 관계 강화 의지를 피력하며 우군 확보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9일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최고 지도부가 미국의 관세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 부양책과 자본 시장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르면 이날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중국에 대한 상호 관세율을 발표한 이후 개최되는 첫 고위급 회의라고 로이터는 2025-04-09 18:12
-
'104% 관세폭탄에…' 中 시진핑 메시지 "주변국과 공급망 협력" 강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일 주변국과의 산업 및 공급망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중 간 관세 전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시 주석이 처음으로 중요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대해 '84%' 상호관세를 발효하며 중국 경제에 미칠 충격이 커진 가운데, 중국이 본격적인 우군 확보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8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중앙 주변공작(업무)회의'를 주재했다. '주변국 외교 2025-04-09 17:33
-
'104%' 관세폭탄 맞은 중국…위안화 절하로 '대응' 미국발(發) '84%' 상호관세 발효로 미·중 간 관세전쟁이 격화하면서 중국 위안화 가치도 역대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중국이 미국 관세 충격에 맞서 위안화의 점진적 절하를 용인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고 맹비판했다. 트럼프 관세 충격…위안화 역외환율 역대 최고 9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4% 올린(위안화 가치 하락) 7.2066위안으로 고시했다. 미&mi 2025-04-09 16:03
-
미·중 관세전쟁 고조...中 청년 일자리 창출 총력 미·중 관세전쟁이 중국 경제에 충격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용 창출이 중국 공산당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모습이다. 중국 공산당이 생계와 직결된 고용 불안으로 민심이 동요하는 것을 막고 내부 결속을 도모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를 앞둔 9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면 헤드라인으로 "3~5년 내 대졸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한 종합 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중앙과 국무원이 공동 명 2025-04-09 11:35
-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9일) 7.2066위안...가치 0.04% 하락 9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28위안 올린 7.206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4% 하락한 것이다. 환율이 상승한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7.9620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4.9930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9.2832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202.97위안이다. 한편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 2025-04-09 10:21
-
中 관세전쟁 준비 태세 돌입 "패권과 타협은 없다" "미국이 고집대로 한다면 중국은 반드시 끝까지 맞설 것이다.” 중국 상무부가 8일 미국이 전날 중국에 대해 추가로 50% 관세를 부과한다고 위협한 것에 대해 내놓은 입장이다. 중국은 이날 트럼프의 관세 위협에 단호히 반격해 끝까지 상대할 것이란 강력한 의지를 내비치며 대대적인 반격 조치도 예고했다. 트럼프발(發) 관세가 중국 경제에 미칠 충격을 우려해 중국 정부는 강력한 경기부양책도 준비하며 사실상 미국과의 관세 전쟁 준비 태세에 돌입한 모습이다. 中, 美 잘못에 맞서는 '국제무역 수 2025-04-08 15:49
-
中 위안화 고시환율, 19개월 만에 7.2위안 돌파…트럼프 맞서 '위안화 절하' 만지작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인 달러당 7.2위안을 넘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폭탄관세'에 맞서 중국이 위안화 절하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이 커졌다. 8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58위안 올린 7.203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2023년 9월 이후 1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작년 9월까지만 해도 달러당 7위안에 근접했던 위안화 환율이 7개월 만에 3%가량 절하된 것이다. 블 2025-04-08 11:42
-
트럼프 50% 추가관세 위협에...中 "끝까지 맞서 싸울 것" 중국은 8일 미국이 전날 중국에 대해 추가로 50% 관세를 부과한다고 위협한 것에 대해 "단호히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발표해 "미국이 중국에 50%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미국이 관세를 인상한다면 중국은 자국의 권익 보호를 위해 단호히 반격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명은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이른바 '상호 관세'는 전혀 근거가 없으며, 전형적인 일방적 괴롭힘 2025-04-08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