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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의 문화살롱] 11가족이 공유하는 집·잠시 머무는 집…다양한 삶을 마주하다“‘옥수수 일병 구하기’를 어제 야간을 틈타 기습적으로 실시했습니다. 주변에 있는 풀들은 섬멸됐지만 다행히 ‘옥수수 일병’ 7명은 살아 있었습니다.” 11가족이 공유하는 제주 ‘고산집’(건축가 이창규+강정윤)에는 그날그날 일을 적는 일지가 있다. 그 덕분에 ‘고산집’에 있지 않더라도 집에 관한 일들을 속속들이 알 수 있다. ‘옥수수 일병 구하기’를 통해 수확한 옥수수를 냉동실에 넣어뒀고, 출입구 양옆에 봄꽃 양귀비와 가을꽃 노란 코스모스 등을 심
- 2024-07-22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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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부동산] 준공후 미분양 50% 늘었다...가장 많이 증가한 곳 어디?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분양 주택 수는 전국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장기 미분양 단지들이 완판되는 등 변화가 감지되지만 대부분 지방 도시는 여전히 미분양에 허덕이고 있다. 특히 전국 미분양 1위인 대구를 비롯해 충북, 경남, 부산 등 지방 대부분은 악성 미분양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미분양 꾸준히 증가...준공후 미분양 1년 새 50% 늘어 18일 국토교통부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매달 늘어 지난 5월 말 7만2129호를 기록했
- 2024-07-19
-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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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쓸데있는 금융백과] 다가오는 금융 빅블러···BaaS 시대 도래한다과거 1994년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금융은 필요하지만, 은행은 아니다"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는 당시 인터넷 발달과 함께 전통 은행들이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예측이면서, 업역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가 찾아온다는 혜안이 담긴 말입니다. 실제 우리가 금융 서비스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돌아보면 은행 창구를 찾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모든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각종 서류가 필요했던 대출 업무까지 비대면 서비스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 2024-07-19
-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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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기자의 국회구경] 김두관, '어대명' 세력 흔들까…전당대회 이후의 민주당다음 달 18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당원들끼리 의자를 던지며 싸우고, 상대 후보에 대한 폭로전이 이어지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비하면 민주당의 전당대회는 상대적으로 평온합니다. '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어대명)이라는 결론이 정해져 있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잔잔해 보이는 수면 아래 일렁이는 목소리들이 있습니다. '이재명 1인 체제'에 대한 쓴소리와 강성 당원 영향력이 강해지는 것에 대한 우려입니다. 85.6%. 지난 17일 여론조사 전문회사 에이스리서치가 뉴시
- 2024-07-19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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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의 다이렉트] "별똥별쇼 보며 무제한 맥주"…취향대로 즐기는 이색 호텔 패키지호캉스도 취향에 맞게 즐기는 시대다. 호텔가에서 이색 호텔 패키지를 잇따라 선보이는 이유다. K-팝 댄스를 배우고 쇼트폼을 촬영하며 즐기는 호캉스가 있는가 하면, 쏟아지는 별똥별을 바라보며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호텔 패키지도 있다. '휴식'이라는 호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도심 속 웰니스 패키지까지 취향에 맞게 골라보자. ◆‘K-팝 댄스 클래스’ 춤도 배우고 호캉스도 즐기고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K-팝 열풍. K-팝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는 이유 중 하나다. 그뿐만이 아니다.
- 2024-07-19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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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OTT 플랫폼 성장세 뚜렷…"2029년 美 OTT 제외 매출 1~4위 독식"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 미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OTT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몇 년간 중국 OTT들도 빠른 속도로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한국콘텐츠진흥원 베이징비즈니스센터가 발간한 '중국 콘텐츠 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OTT 플랫폼은 내수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대표적인 중국 OTT 플랫폼으로 텐센트비디오·아이치이·유쿠·망고TV 등을 꼽았다. 그간 중국 OTT 플랫폼은 막대한 규모의 내수
- 2024-07-18
-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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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의 투자노트] 금리 스프레드를 보면 경기가 보인다경제 기사를 보다 보면 금리 스프레드라는 용어가 나옵니다. 금리 스프레드란 문자 그대로 금리와 금리 간 차이를 의미합니다. 금리 스프레드에는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신용 스프레드 등이 있는데 이 각각의 스프레드들이 앞으로의 경기의 방향성을 예상하거나 추측하는 데 이정표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많이 하고 자주 언급하다 보니 투자시장에서 주식이 메인인 것 같고, 채권은 곁다리인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난해 글로벌 채권시장 규모가 총 133조 달러인데요, 주식시장이
- 2024-07-18
- 16: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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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학개론] 최대주주 변경 종목에 투자하면 돈 벌 수 있나요최대주주가 변경되었다는 소식은 주식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회사의 주인이 바뀌면 사업 방향성의 전환, 신사업 추진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기 때문에 주식이 오를 수 있지만 반대로 주식이 크게 내릴 수도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잦은 최대주주 변경이 주가 상승을 노린 미끼일 수 있다며 투자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는 경영권이 안정적이지 못한 중소형 주식에서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최대주주 변경공시를 예의주시하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17일 한
- 2024-07-18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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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빠의 핀스토리] 마침내 금리인하 온다···하반기 투자 전략은 이렇게오는 9월부터 미국의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자산시장 변화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가파른 금리인상기를 거쳐 1년간 지속돼 온 고금리 시대가 이제는 금리인하기로 전환하는 것이기에 그간의 투자 전략과는 상반된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이후 금리 동향을 어떻게 예상하고, 향후 자산 투자 전략을 어떻게 구상하고 있을까요. 월가 "9월부턴 금리 인하 확률 100%"···연내 2~3회 인하 전망 17일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따르면 금리선
- 2024-07-18
-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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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슈 돋보기] 연이은 탈북 러시…'열악한 인권' 입 모아 지적최근 수년간 북한 고위 외교관들의 한국행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2016년 영국, 2019년 이탈리아·쿠웨이트에 이어 이번엔 쿠바에 주재했던 북한 외교관이 아내와 자녀를 데리고 지난해 11월 입국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이들의 목숨 건 결단에는 북한 당국의 '인권 탄압'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리일규 "인권 참상 그대로 알리는 게 주민 위한 길"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근무하던 리일규 전 정무참사(52)는 전날 보도된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탈북 사실을 공개했다. 보도에
- 2024-07-18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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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페이스] 도심권 숙원사업 '서울역 대개조', 올해 첫 삽…대형 복합단지 탄생 예고서울역 철도 유휴부지를 연면적 34만㎡의 전시·호텔·판매·업무 복합단지로 건설하는 개발 프로젝트가 하반기 첫 착공에 들어간다. 2008년 첫 개발 청사진이 나온 지 16년 만이다. 서울시가 연내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면서 시와 구청, 사업 시행주체도 착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서울 중구에 따르면 구청은 오는 18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가 이달 원안 가결한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에 대한 결정고시를 진행한다. 앞
- 2024-07-18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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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Tech·Knowledge] 탄소배출 주범 데이터센터…'지속 가능성' 방법은인공지능(AI) 열풍이 지구 온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AI를 학습시키기 위해선 대량의 데이터가 필요한데, 이를 저장하는 데이터센터의 탄소 배출량이 극심하다는 것이다. AI의 성능이 발전하면서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탄소 배출량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가 사용하는 전력량은 2022년 전체 전력 수요의 2%에 해당하는 460테라와트시(TWh)였지만 2026년 최대 1050TWh로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러시아·일본의 연간 전력 소비량에 버금
- 2024-07-18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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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초코파이ㆍ라면에 소주까지…K-푸드, 베트남 시장 저격최근 한국과 베트남 양국 관계가 전방위적으로 확대 및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식품업계는 베트남을 'K-푸드'의 주요 전략 시장 중 하나로 정하고 부쩍 관심을 쏟고 있다. 베트남은 1억명에 달하는 인구를 발판으로 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세계시장으로 나아가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 있어서는 중요한 시장이다. 따라서 한국 식품기업들은 베트남 현지 공장 투자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제품 현지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1994년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일찌감치 베트남 시장에 진출
- 2024-07-18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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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광반도체', '파워반도체'로 반도체 주도권 노리는 日기업…과제는 '인재'세계 반도체 경쟁에서 한동안 뒤처져 있던 일본이 격차를 따라잡기 위한 공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미쓰비시전기, 소니 등 일본 주요 전자·전기업체들이 잇따라 반도체 투자를 대폭 늘리며 '옛 영광' 되찾기에 나섰다. 일본은 1988년만 해도 전 세계 반도체 점유율이 50%에 달했다. 하지만 2022년에는 6% 수준까지 급감했고, 현재는 첨단 4차 산업혁명에서 뒤처져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일본 정부도 미·중 갈등 상황 속에 경제 안보 관점에서 반도체 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반도체는 스마
- 2024-07-18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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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의 Y] '냉난방공조' 뭐길래…삼성·LG 올해 키워드로 부상올 들어 가전업계에서는 냉난방공조(HVAC)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적인 탈탄소, 친환경 기조 영향으로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관련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냉난방공조는 온도·습도·공기 흐름 등을 조절해 사용 목적에 따라 적합한 상태로 유지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에어컨도 공조사업의 일부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탄소 중립' 에너지 정책이 강화되면서 고효율 전기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지속가능한 미래 준비의 일환
- 2024-07-17
- 16: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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