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트럼프發 반도체 공급망 재편 가속화...엔비디아, 관세 피해 美 생산 늘린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세계 반도체 공급망이 미국 위주로 재편될 조짐이다. 세계 인공지능(AI) 반도체 1위 기업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단기적으로 미국의 관세 정책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는 미국 현지 생산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미국 내 생산을 유도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략이 통하고 있는 셈이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외신에 따르면 황 CEO는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엔
- 2025-03-20
- 15:51:07
-
美차량절도 40년만에 급감…현대차·기아 도난 방치 효과미국에서 차량 도난율이 가장 높았던 현대차와 기아가 도난 방지 조치를 적용하면서 도난율이 대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비영리기관 전미보험범죄사무소(NICB)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작년에 도난 차량 상위 5개 모델에 포함됐지만, 도난 건수는 약 37.5% 감소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작년 도난율 1위는 현대차의 엘란트라, 2위는 현대차의 쏘나타였으며, 5위가 기아 옵티마였다. 이외 5위권 안에는 쉐보레 실버라도 1500(3위)과 혼다 어코드(4위)가 자리했다. 한국
- 2025-03-20
- 11:34:52
-
中, BYD 멕시코 공장 건설 승인 지연…"美에 기술 유출 우려"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가 2023년에 발표한 멕시코 자동차 공장 건설이 중국 당국의 승인이 늦어지면서 차질을 빚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9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BYD의 첨단 자율주행 기술이 미국에 유출될 것을 우려해 멕시코 공장 승인을 주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YD는 2023년 멕시코, 브라질, 헝가리, 인도네시아 등에서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멕시코 공장의 경우 1만명을 고용해 연간 15만 대를 생산할 계획이었다. 한 소식통은 멕시코에
- 2025-03-19
- 16:16:14
-
트럼프, 일본제철·US스틸 거래 허가 조짐?…변론기일 연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와 관련한 거래를 허가할 수 있다는 신호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미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일본제철과 US스틸이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 지난주 변론 기일 연기를 신청했다. 또 변론 기한을 21일 연장하고 구두 변론 일정도 기존 4월 24일에서 5월 12일로 변경해달라고 신청했다. 법무부는 신청서에서 “변론 기일을 늦춰 미 정부가 이번 거래와 관련해 기업들과 논의를 완료해 본안 소
- 2025-03-18
- 16:55:34
-
"구글, 대만 미디어텍과 차세대 AI 칩 개발 협력"구글이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 제작을 위해 대만 미디어텍과 협력에 나섰다고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PU는 구글이 자체 개발해 온 AI 칩이다. 지난해 말 6세대를 출시했으며 내년에는 7세대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구글은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함께 AI 칩을 개발해 왔다. 하지만 차세대 칩 개발은 대만의 1위 반도체 설계 회사인 미디어텍과 손잡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구글이 브로드컴 대신 미디어텍을 선택
- 2025-03-18
- 09:48:35
-
한때 전세계 800개 매장 운영하던 포에버21…美서 파산보호 신청패스트패션 브랜드 포에버21의 미국 운영사가 현지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내 포에버21 운영사(F21 OpCo)와 일부 미국 자회사는 델라웨어주 파산법원에 파산보호(챕터 11) 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청서에 명시된 자산은 1억~5억달러, 부채는 10억~100억달러 규모다. 운영사 측은 미국 내 사업을 정리하는 한편, 사업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거나 자산 일부 또는 전체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 2025-03-17
- 17:18:05
-
기아 美 최고운영책임자, 트럼프 관세 대응해 "미국서 가능한 많이 생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스티븐 센터 기아 미국법인(기아 아메리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미국에서 생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센터 COO는 16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사업 규칙을 좇지 않고 기아에 맞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고 있다"면서 "그것은 여기(미국)에서 가능한 한 많은 차를 생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디에서 무엇을 생산하는지에 따라 각 브랜드에 (관세가) 다르게 영향을 끼칠 것"이라
- 2025-03-16
- 14:02:07
-
'반도체 베테랑 영입'...새 수장 맞이한 인텔, 주가도 급등경영난을 맞은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새 최고경영자(CEO)로 립부 탄(65) 전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CEO를 임명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탄 CEO는 오는 18일부터 CEO를 수행하고 지난해 8월 떠났던 이사회에도 다시 합류한다. 인텔 이사회는 팻 겔싱어 전 CEO가 지난해 12월 사임한지 3개월 만에 후임자를 3개월만에 찾은 것이다. 인텔은 겔싱어 전 CEO 사임 이후에는 임시 CEO 체제로 운영됐다. 탄은 성명을 통해 "우리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분야의 투자는 확대하고
- 2025-03-13
- 10:12:53
-
스웨덴 배터리社 노스볼트, 파산 신청…"유럽 최고의 희망 끝났다"유럽 최대 전기자동차 배터리 업체인 스웨덴 노스볼트가 현지에서 파산 신청했다. 이에 유럽 배터리 산업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우게 됐다. 노스볼트는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재정적·운영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모든 가능한 방안을 모색했으나 최종적으로 파산 신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배터리 기업과 마찬가지로 최근 몇 개월 동안 자본 비용 상승과 지정학적 불안, 공급망 변화 등 복합적인 문제를 겪었다"며 "이러한 외부 요인 말고도 생산
- 2025-03-13
- 08:54:23
-
머스크의 스타링크, 인도 2위 통신사와 계약…"네트워크 인프라 활용"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망 스타링크가 인도 2위 통신업체 바르티 에어텔과 계약을 맺었다. 11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인디언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에어텔은 이날 스페이스X와 계약을 체결하고 양사가 협력해 각 사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스타링크와 에어텔이 계약을 체결했지만 스타링크가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인도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인디언익스프레스는 “스페이스X는 인도 정부에 보안 허가를 신청했지만 내무부에서 신청
- 2025-03-12
- 16:18:15
-
FT "도요타, 트럼프 관세 피하려 영국서 수출 검토"일본 도요타자동차그룹(도요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차를 영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맷 해리슨 도요타 자동차 유럽 최고경영자(CEO)는 FT에 "비즈니스 방정식이 합리적이고 우리가 생산하는 제품을 다른 지역에서 원한다면 당연히 검토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동차 업계가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나라들에 예고한 관세로 인해 더
- 2025-03-12
- 10:39:40
-
오픈AI, 엔비디아 투자받는 코어위브와 17조원 클라우드 계약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어위브와 100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어위브가 오픈AI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번 계약의 기간은 5년, 규모는 119억 달러(약 17조3561억원)에 달한다. 2017년 설립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을 공급받아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운영·임대하는 사업을 하는 AI 스타트업이다. 2023년 투자 유치 당시 엔비디아가 참여했으며,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 2025-03-11
- 10:14:27
-
日도요타, 3개 공장·4개 라인 가동 중단…부품 제조업체 사고 여파일본 도요타자동차그룹(도요타)이 부품 제조업체 공장 폭발 사고 여파로 부품 조달에 차질을 겪으면서 완성차 공장의 가동 중단을 3개 공장, 4개 라인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산하 다이하쓰공업 교토공장 1개 라인을 가동 중단 대상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도요타는 지난 7일부터 아이치현에 있는 도요타 다카오카 공장과 도요타자동직기(도요타 인더스트리즈) 나가쿠사 공장 등 2개 공장, 3개 라인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가동 재개 시기는 정해지지
- 2025-03-10
- 14:00:00
-
테슬라 2월 독일 판매량 76% 급감…비야디는 97% 늘어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독일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현지시간) 독일 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등록된 테슬라 차량은 1429대로 지난해 2월(6038대)보다 76.3% 감소했다. 전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같은 기간 2.8%에서 0.7%로 줄었다. 경쟁사 BYD(비야디)는 신규 등록 185대로 96.8%, 폴스타가 263대로 60.4% 늘었다. 지난달 등록된 전체 전기차는 3만5949대로 1년 전보다 30.8% 증가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 2025-03-05
- 20:38:13
-
美법원, 머스크의 '오픈AI 영리법인 전환 저지' 가처분신청 기각미국 법원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을 저지하기 위해 제기한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연방지방법원 재판부는 머스크의 가처분 신청이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 논의를 막는 데 필요한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기각을 결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본안 재판에서 신속 심리하겠다면서 사건에 걸려있는 공익 등을 감안해 올해 가을 재판을 열겠다고 밝혔다. 오픈AI는 법원 결정을 환
- 2025-03-05
- 16:26:37
많이 본 국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