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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팔아야"…美법무부, 법원에 독점해소 방안 제출미국 법무부가 법원에 구글의 웹브라우저 크롬의 강제 매각을 명령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수십조원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크롬 매각이 현실화하면 구글은 검색사업에서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법무부의 입장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0일(현지시간) 법무부가 구글의 반독점 소송이 진행 중인 워싱턴 DC 연방법원에 구글의 크롬을 판매하도록 강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연방법원은
- 2024-11-21
- 16: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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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투자' 키옥시아, 내달 日 증시 상장…시총 6.8조원"SK하이닉스가 투자한 일본 메모리 반도체업체 키옥시아가 내달 중순께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991억엔(약 8932억원)을 조달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키옥시아 시가총액은 7500억엔(약 6조760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인데, 이는 당초 1조5000억엔~2조엔가량을 목표로 했던 것에 비하면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앞서 키옥시아는 지난 2020년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을 승인 받았으나 미중 경쟁 격화 등
- 2024-11-21
- 14: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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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 "AI에 모든 산업 영향…5년내 인간형 로봇 혁신 이뤄질 것"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대표이사(CEO)는 13일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의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과 대담에서 인공지능(AI) 혁명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로봇 기술의 획기적 발전을 전망했다. 젠슨 황 CEO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엔비디아 AI 서밋 재팬' 행사에서 진행된 손 회장과의 대담에서 AI 혁명을 '큰 파도'에 비유하며 "모든 산업이 영향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모든 업계, 나라에서 독자적인 AI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새로운 산업혁명의
- 2024-11-13
- 20: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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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민차' 폭스바겐, 미국 전기차 리비안에 1조원대 추가 투자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1조원대 추가 투자를 진행한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리비안과 합작사 설립 관련 투자 규모를 기존 50억달러(약 7조원)에서 58억달러(약 8조1500억원)로 늘리기로 했다. 폭스바겐은 지난 6월 리비안에 5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중 10억달러는 이미 전환사채 형태로 투자를 집행했다. 고금리로 인한 높은 차입 비용과 전기차 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리비안은 이번 투자 확대로 숨통을 트일
- 2024-11-13
- 17: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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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법인 상장 주관사에 현지은행 액시스캐피털 추가"LG전자가 인도 증시에서 인도법인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가운데 상장 주관사에 현지 은행을 추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LG전자는 인도법인의 IPO를 주선하는 은행 명단에 현지 은행인 액시스캐피털을 추가했다. 다만 LG전자와 액시스캐피털 측은 블룸버그통신의 논평 요청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LG전자가 이르면 내년 인도법인 IPO를 통해 130억달러(약 18조1000억원) 규모로 기업 가치를 평가받고 10억~15억 달러(약 1
- 2024-11-11
- 16: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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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TSMC의 AI용 반도체 中공급 중단 명령"미국 정부가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에 인공지능(AI)용 반도체의 중국 공급 중단을 명령했다. 최근 중국 화웨이가 출시한 AI 반도체에 TSMC의 칩이 들어간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미국이 이에 대한 조치를 내놓은 것으로 관측된다. TSMC는 중국 고객사들에 7㎚(나노미터=10억분의1미터) 이하 첨단 칩 생산 주문을 받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미 상무부는 AI 가속기나 그래픽처리장치(GPU) 가동에 사용되는 7㎚ 이하 첨단 반도체에 대해 중국 수출 제한을 부과하는 내용의 공문을 TSM
- 2024-11-10
- 16: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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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라인야후, '라인' 앱 내 만화·게임 과금 개방..."틱톡에 대항"일본 메신저앱 라인(LINE)의 운영사인 라인야후가 라인 내 과금 기능을 외부 기업에 개방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앞으로 라인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라인 내에서 만화나 게임을 구매하거나 인터넷 쇼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라인야후는 내년 3월을 목표로 기업용 서비스인 ‘라인 공식 계정’에 해당 기능을 추가해 온라인 게임 및 만화의 판매, 전자상거래 등을 라인 앱에서 작동할 수 있는 ‘미니 앱’을 제공할 계획이다. 라인야후는 ‘미니 앱&rsquo
- 2024-11-04
- 14: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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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 강자 인텔, 美 다우지수서 퇴출...AI 올라탄 엔디비아 합류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다우지수에 인텔이 빠지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편입됐다. 1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인덱스는 성명을 통해 오는 8일부터 인텔과 다우를 제외하고 엔비디아와 건축자재 회사 셔윈 윌리엄스가 다우지수에 새롭게 편입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지난 6월 엔비디아의 주식 분할 이후 다우지수 편입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엔비디아 주가는 AI 붐을 타고 올해 180% 이상 상승했다. 한때 칩 제조분야의 절대강자였던 전통의 반
- 2024-11-02
- 09: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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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브로드컴·TSMC와 자체 AI 칩 개발 시동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자체 인공지능(AI) 칩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29일(현지시간)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와 손잡고 자체 AI 칩 개발에 나선다. 오픈AI의 자체 AI칩 개발은 AI칩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에만 의존하지 않겠다는 행보로 보인다. 오픈AI는 당초 모든 칩을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파운드리 네트워크’ 구축을 고려했다. 하지만 높은 비용과 시간 문제로 해당 계획을 철회하고 대신 자체 설계
- 2024-10-30
- 15: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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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국 속도 내는 애플, 인도산 아이폰 수출 33% 증가인도에서 만든 애플의 아이폰 제품 수출이 작년보다 33% 급증했다. 미국·중국 긴장 악화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애플의 노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4~9월 인도산 아이폰의 수출액은 60억 달러(약 8조31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수치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인도산 아이폰 수출액은 100억 달러(약 13조847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은 인도 정부가 주는 보조금과 숙련된
- 2024-10-29
- 17: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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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이르면 28일 20조원 자금조달 계획 발표한다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재정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150억달러(약 20조7810억원) 규모의 자본 조달 계획을 발표한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잉이 이르면 28일 150억달러 이상의 자본 조달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잉은 지속적인 파업으로 악화된 재정을 강화하기 위해 보통주와 전환사채를 매각할 예정이며, 수요에 따라 자본 조달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파업에 들어간 보잉의 노동자들은 파업 중단을 놓고 찬반투표를 했으나 큰 표 차로 거부했다. 이에
- 2024-10-28
- 17: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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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스타라이너 등 우주사업 매각 추진"미국 항공우주회사 보잉이 우주 사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잉이 켈리 오토버그 현 최고경영자(CEO) 이전부터 미 항공우주국(NASA) 프로그램 매각을 위해 블루 오리진과 접촉해 왔다고 밝혔다. 블루 오리진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 기업이다. 보잉은 737 맥스 기종의 잇따른 사고로 봉착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지난 7월 말 오토버그 현 CEO를 임명했는데, 그 이전부터 매각을 검토했다는 것이다. 오토버그 CEO도 보잉
- 2024-10-26
- 1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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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어라운드' 발판 마련한 테슬라...로보택시, 2026년부터 양산테슬라가 ‘턴어라운드’(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테슬라는 잇단 악재로 인한 부진을 딛고 3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로보택시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3일(현지시간) 테슬라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세계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 확산으로 지난 몇 분기 실망스러운 실적을 보여온 테슬라의 턴어라운드를 의미한다&
- 2024-10-24
- 16: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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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모이는 태국…"엔비디아, 태국서 투자 계획 발표"미국의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태국 투자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피차이 나립타판 태국 상무부 장관의 발표를 인용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2월 태국 방콕을 방문해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피차이 장관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투자로 관련 클러스터가 뒤따라 더 많은 투자금 조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기업들은 중국 의존도를 낮
- 2024-10-23
- 15: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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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맥도날드 '대장균 버거' 먹고 1명 사망·10명 입원미국 맥도날드에서 대장균이 든 햄버거를 먹고 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입원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맥도날드의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10% 이상 폭락 중이다. 22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맥도날드 버거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입원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일부 주에서 맥도날드가 판매하는 쿼터 파운더 버거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병으로 10개 주에서 최소 49건의 환자가 발생했다. CDC는 “환자의 대
- 2024-10-23
- 09: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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