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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로 흥한' 머스크, 상황 역전되자 올 들어 재산 3분의 1 감소작년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트럼프 2기 실세'로 흥했던 '세계 1위 부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상황이 역전된 가운데 곤경에 처했다. 이와 비례해 테슬라 주가도 급락하며 그의 재산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억만장자지수(BBI)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전일 대비 44억 달러(약 6조5000억원) 감소한 총 2980억 달러(약 438조원)를 기록했다. 이에 머스크의 순자산은 미국 대선이 치러진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3000억 달러
- 2025-04-08
- 10: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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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관세유예' 가짜뉴스에 롤러코스터 장세…나스닥 반등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여파로 급등락을 반등하다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49.26포인트(0.91%) 내린 3만7965.60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83포인트(0.23%) 낮은 5062.2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5.48포인트(0.10%) 반등한 1만5603.26으로 장을 닫았다. 이날 시장은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동반 급락
- 2025-04-08
- 08: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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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인플레이션 없다"…연준에 금리 인하 압박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향해 기준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 "유가가 내려가고 금리가 내려가며 식품 가격이 내려간다"며 "인플레이션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느리게 움직이는 연준은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미국이 자의적 고율 관세를 잇따라 부과하면서 세계 증시가 급락하고, 미국 내 물가
- 2025-04-07
- 21: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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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美 관세 대비 "전기차 규제 완화"영국 정부가 미국의 관세 부과로 타격이 예상되는 자동차 업계 지원을 위해 전기차 규제를 일부 완화한다. 7일(현지시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세계 무역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영국 노동자가 만든 차량의 수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정부는 2030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를 단계적으로 중단한다는 기존 방침은 유지하되, 전기차 의무 판매 비율과 과징금 기준은 유연하게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리드차와 내연기관 승합차는 2035년까지 판매가 허용되며, 애
- 2025-04-07
- 20: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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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세 폭탄에…세계 증시 줄줄이 '급락'미국의 관세 폭탄 여파로 중국, 인도, 호주 등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폭락했다. 7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7.34%, 9.66%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13.22% 급락해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18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대만 자취안지수도 9.7% 떨어져 사상 최대 일간 하락률을 보였다. 이날 중국 본토 A주(상하이·선전 증시 내 내국인 전용 주식) 상장 종목 중 5284개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106개에 불과했다. 레노버, BYD(비야디), 샤오미 등 주요 종목은 20%
- 2025-04-07
- 2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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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美경기침체 가능성 35→45%로 상향…연준 금리 인하 기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무역 전쟁이 격화되면서,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향후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상향 조정했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은 향후 12개월 내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기존 35%에서 45%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5일 10% 기본 관세를 부과한 이후 글로벌 무역 전쟁에 대한 두려움이 시장 전반을 잠식하면서 이를 반영해 조정한 것이다
- 2025-04-07
- 16: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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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관세 전쟁 우려' 日 닛케이 지수 7% 급락…3만선도 위협'트럼프 관세 충격' 여파에 7일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도 장 초반 7% 이상 급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37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00포인트(7.11%) 하락한 3만1380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약 3만800선 근처까지 떨어지며 3만 선을 위협했으나 이후 낙폭을 다소 축소한 모습으로, 이는 2023년 11월 이후 1년5개월 만에 최저치이다. 또한 이날 오사카거래소는 닛케이지수 선물의 매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이는 이날 개장 후 하락률
- 2025-04-07
- 09: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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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가지수 선물 또다시 3~4% 급락…'트럼프 우려' 속 급락세 지속 조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 이후 뉴욕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이번주도 급락세로 출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금융시장 충격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강행 의지를 강조하면서 금융시장 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다우지수 선물 근월물(6월물)은 한국시간 7일 오전 9시 기준 3.5%가량 하락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선물은 3.8%, 나스닥100 선물은 4.6%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는 트럼
- 2025-04-07
- 09: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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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관세에…JP모건, 올해 美경제 0.3% 역성장 전망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올해 미국 경제가 역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JP모건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경기 침체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존 1.3% 성장에서 마이너스 0.3% 성장으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 본 것이다. 아울러 실업률 예상치는 상향 조정해 실업자가 200만 명 가까이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
- 2025-04-06
-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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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총리 "다윈항 되찾겠다…전략적 자산은 호주 손에 있어야"중국 기업에 99년 장기 임대된 호주 북부 다윈항을 호주 정부가 다시 인수할 계획이라고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밝혔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AFP·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앨버니지 총리는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다윈항은 전략적 자산이며 호주인의 손에 들어가야 한다”며 “이를 위한 협상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불확실한 시대에 살고 있다”며 “호주 북부의 핵심 항구를 외국 기업이 소유한다는 발상은 국가 이익에 부합하지 않
- 2025-04-05
- 17: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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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식량가격 3개월 연속 상승…유지류·육류 오르고 곡물·설탕 하락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3월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127.1로 전달보다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2014~2016년 평균을 100으로 설정한 기준이며,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유지류 가격지수는 161.8로 전달 대비 3.7% 상승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3.9%나 높은 수치다. 팜유는 주요 생산국의 계절적 생산량 감소로, 대두유는 수입 수요 증가로 가격이 올랐다. 유채유와 해바라기유 역시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상승세를 보였다.
- 2025-04-05
- 15: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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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정책에 美 여론 반전… 물가 상승 우려에 반대 '5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경제 혼란이 미국 내 여론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27일부터 엿새간 미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반대하는 응답자는 54%로, 지난 1월보다 증가했다. 당시에는 찬성(48%)이 반대(46%)를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지지율이 42%로 낮아졌다. 응답자의 75%는 관세로 인해 생필품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 전반
- 2025-04-05
- 15: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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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트럼프 2기 우려에 美 금고서 1200t 금괴 인출 검토독일 차기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예측 불가능성을 우려해 뉴욕에 보관 중인 자국 금괴를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차기 집권연합의 일원인 기독민주당(CDU) 고위 관계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시 미국이 더는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아닐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뉴욕 연방준비은행 지하 금고에 보관된 금을 인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독일은 약 1200톤의 금을 뉴욕 맨해튼 연방준비은행에 보관 중이다. 이는 전
- 2025-04-05
- 1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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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34% 고율 관세 '치킨게임'…희토류·틱톡까지 충돌 확대 조짐세계 1·2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34%의 고율 관세를 맞불 형식으로 예고하면서, 트럼프발 무역전쟁이 다시 전 세계를 흔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모든 교역대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며 중국에는 34%의 관세를 예고했다. 이에 중국도 4일 같은 수준의 보복 관세를 발표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중국은 이번 대응에서 희토류 수출 통제와 미국 군수기업 16곳에 대한 이중용도 물품 수출 금지 조치까지 꺼내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양국이 실제로 34
- 2025-04-05
- 11: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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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무역협정 전면 재검토"…한·미FTA도 압박 가능성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포함한 기존 무역협정을 미국에 더 유리하게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관측된다. 백악관이 3일(현지시간) 공개한 ‘미국 우선주의 무역정책’ 보고서 요약본에 따르면,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기존 무역협정들을 현대화해 무역 불균형의 근본 원인을 해결할 여지가 상당하다”고 밝혔다. USTR은 개선이 필요한 분야로 외국 관세율 인하, 외국 규제 체계의 예측 가능성 개선, 미국 농산물 시장 접근성 개선, 원산지 규정 강
- 2025-04-05
- 10: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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