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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 31개 신규 선정 정부가 올 상반기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 31개를 신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선정 기업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의 중점 지원 대상으로 대출한도 확대, 우대금리 적용 등 정책적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선정으로 공급망 선도사업자는 총 130개로 늘었다. 기업 규모, 형태별로 대기업 37개사, 중견기업 37개사, 중소기업 54개사, 공공기관 1개, 협동조합 1개 등이다. 정부는 앞서 선정된 99개 기업에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약 2조1000억원의 대출을 지원했다.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영세기업에는 신· 2025-04-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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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달러가치 최저 수준…환율 이틀째 1440원대 마감 달러 가치가 2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내려앉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1440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오후 3시 30분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6.5원 내린 1449.9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내린 1454.0원으로 출발해 1446.8∼1457.2원 사이에서 등락했다. 달러화는 간밤에 이어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확산된 가운데, 미·중 관세 2025-04-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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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돼지서 구제역…무안 양돈농장 2곳 확진 전남 무안 돼지농장 2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구제역은 지난달 23일까지 14개 한우농장에서 발생했는데 돼지농장 발생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무안 양돈농장 2호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농장들은 기존 발생농장에서 각각 1.8km와 1.5km 떨어진 곳이다. 방역대 이동제한 해제검사 중 해당 농장들의 축사 바닥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 사육 돼지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지난달 13일 영암 한우농장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은 23일까지 2025-04-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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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때보다 더 불안"…경제심리, 관세 충격에 '비상'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국내 정치 불확실성은 일부 해소됐지만, 경제심리는 오히려 비상계엄 사태 수준까지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로 금융시장이 요동친 데 따른 영향이다. 특히 7일 이후에는 시장 충격이 더 컸던 만큼, 향후 경제심리가 추가로 악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1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초(1~6일) 뉴스심리지수(NSI)는 85.52로 집계됐다. 이는 비상계엄 사태 직후였던 12월(85.75)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뉴스심리지수 2025-04-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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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정책 설계시 지속가능성·미래세대 염두해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정책 설계시 지속가능성과 보다 나은 미래세대의 삶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명동에서 열린 제3기 기재부 2030 자문단 '넥스트 다이나믹스' 발대식에서 "지금의 정책적 선택이 미래 대한민국의 모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2030 자문단은 정책 전반에 미래세대인 청년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기재부가 2022년부터 운영 중이다. 이날 출범하는 3기 자문단은 향후 1년간 경제·산업, 2025-04-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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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 ▷운영지원과장 신용희 ▷기업집단결합정책과장 오동욱 ▷기업집단관리과장 음잔디 ▷하도급조사과장 이태휘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총괄과장 황태호 ▷기업거래정책과장 이종선 ▷국제기업결합과장 신용호 △과장급 승진 ▷약관특수거래과장 김하리 2025-04-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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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나주 에너지밸리에 380억원 투자유치 성공 한국전력이 나주 에너지밸리에 민간기업 역대 최대 규모인 38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1일 한전에 따르면 태양광 분야 선도기업으로 불리는 원광에스앤티는 나주 혁신산업단지 에너지밸리에 공장을 착공하며 38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전남도의회, 산업계 등 관계자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인천에 본사를 둔 원광에스앤티는 태양광 발전장치 제조·폐모듈 처리 전문기업이다. 재생에너지 순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거점 확보를 모색해왔다 2025-04-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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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경 옴부즈만 "AI, 산업간 경계 허물어…산업융합 방향성 정립해야"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산업융합촉진 옴부즈만은 11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산업융합 혁신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대한상공회의소, FITI시험연구원, 한국생산성본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서울·경북 테크노파크,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등 각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 2025-04-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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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정책, 美 성장 둔화 위험…연준 금리 인하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방위적인 관세 부과 정책을 강행하면서, 단기적으로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장기적으로는 성장 둔화 위험이 더욱 부각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신속하게 주요 교역국과 핵심 품목을 대상으로 대규모 관세 부과를 강행하고 있다.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2월 초에는 중국·캐나다·멕시코 등 미국의 3대 교역 2025-04-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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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관세 조치에 수출 위기"…정부, 9조원 정책금융 추가공급 미국의 품목별관세, 상호관세 조치로 수출 위기에 처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9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추가로 공급한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미(美) 관세부과 조치에 따른 우리 거시경제 영향 △수은 정책금융 운용전략 중점과제 및 이행점검 △미국 행정부 관세정책에 따른 관세행정 대응 전략 △해외수주 실적점검 및 향후 추진과제 등을 안건으로 논의했다. 최 부총리 2025-04-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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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달 1일부터 가공식품 원료육 등 할당관세 정부가 식품물가 안정을 위해 내달 1일부터 가공식품 원료육(돼지고기) 등에 긴급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산불 피해지역 농작물 수급영향 점검과 품목별 물가안정 대응상황 점검 등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최근 석유류 가격 상승세가 완화되고 있으나,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등 체감물가 부담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상여건, 지정학적 요인 등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2025-04-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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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신제품 인증제 개편안 현장 목소리 듣는다 국가기술표준원은 11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신제품(NEP) 인증제도 개편방안 간담회'를 열고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 업계·관계기관 전문가가 참석했다. 신제품 인증제도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혁신제품의 판로 촉진을 위해 정부에서 공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정부는 지난 2006년부터 1311개 제품을 인증해 기업의 신기술 개발동기를 부여하고 초기 판로 확보를 지원해왔다. 다만 최근 인증제품이 주로 내수 위주로 2025-04-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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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부과에 정부 "경기 하방압력 증가"…"글로벌 경제도 "교역·성장 둔화" 정부가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같은 이유로 통상환경이 악화되면서 글로벌 교역과 성장의 둔화가 우려된다고 짚었다. 기획재정부는 11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부문 중심 고용애로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경기 하방압력 증가'를 언급한 것은 지 2025-04-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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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에 환율 하락…이틀째 1450원대 하회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1450원대를 밑돌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데다, 미·중 관세 갈등이 달러 약세를 부추기며 원화 강세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5분 기준 1449.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내린 1454.0원에 출발해 장초반 고점을 낮추더니 1450원대를 밑돌고 있다. 간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3월 미국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다 2025-04-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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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0일 수출액 186억弗…무역수지 11억 달러 적자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8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늘었으며 수입은 6.5% 증가한 197억 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이 기간 무역수지는 11억 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반도체(32.0%)와 승용차(11.9%), 자동차 부품(10.5%) 등을 위주로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 비중은 18.3%로 전년 동기 대비 2.5%p 늘었다. 반면 석유제품(-3.9%)과 컴퓨터 주변기기(-14.1%) 등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업일수(8.5일)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9000 2025-04-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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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달 10일까지 수출 13.7% 증가…11억달러 무역적자 2025-04-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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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은 뒷전, '한국'·'방위비분담' 콕집은 트럼프…관세협상 장기화 수순 미국이 우리나라에 부과한 상호관세율을 낮추기 위해 우리 정부와 진행할 협상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외에 주둔하는 미군의 비용 보전 문제를 지적하며 '한국'을 직접적으로 언급했기 때문이다. 현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에 대한 책임 있는 결단이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과의 관세율 협상의 공이 차기 정부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한 행정명령 서명 행사에서 '유럽이나 해외에 2025-04-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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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환율, 하루새 30원 급락…美상호관세 유예에 다시 1450원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하루새 30원 가까이 떨어졌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오후 3시 30분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7.7원 내린 1456.4원을 기록했다. 환율이 1450원대에서 거래를 마친 것은 지난달 20일(1458.9원)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8.1원 내린 1446.0원에 출발한 뒤 줄곧 1450원대에서 거래됐다. 장중 한때 1462.4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 관세 정책 향방에 따라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 2025-04-10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