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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전쟁 '엔드게임' 윤곽 나오나…한국 新통상정책 교두보 활용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예고편에 불과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호관세를 적극적 무역 전환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17일 산업연구원은 '미국 우선주의 통상정책 주요 내용과 우리의 대응 방향'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당일 서명한 '미국 우선주의 통상정책'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미국 우선주의 통상정책' 명령에 따라 재무‧상무‧국무‧‧국토안보장관과 통상‧제조업 선임보좌관(피터 나바로) 등 경제‧통상 각료들은 4 2025-02-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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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천원의 아침밥' 참여 200개 대학 선정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하고 청년층의 쌀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천원의 아침밥’ 참여대학 200개교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농식품부가 학생 1인당 2000원, 지자체와 학교가 나머지를 부담해 학생에게 1000원에 아침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수도권 79개교(서울시립대, 경희대 등), 충청권 34개교(한국과학기술원, 충북대 등)를 포함한 전국 200개 대학이 사업에 참여한다. 특히 1~2월 겨울방학 기간에도 아침식사를 제공하기 위 2025-02-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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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패션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산업부 15개 과제 180억 지원 산업통상자원부가 섬유패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5개 과제에 18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17일 '섬유패션 기술력 향상 및 패션산업 지식기반화 구축' 사업을 공고하고 참여기업 모집에 돌입했다. 올해는 섬유패션 분야의 친환경 전환 촉진과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확산, 수출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친환경 소재 사용과 재활용 확산 등 섬유분야의 지속 가능한 순환 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 또 패션 분야 디자인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AI 기반 솔루 2025-02-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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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찾은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트럼프 관세정책 대응 총력"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 행정부와 의회 주요 인사·이해관계자 등을 만나 한미 통상 현안 등을 논의한다. 17일 산업부에 따르면 박 차관보는 이날 미국으로 출국해 방미 일정 동안 미국 행정부와 의회 주요 인사, 이해관계자 등을 면담한다. 상호관세,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조치 등을 포함한 대미 통상 현안과 한미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미국 정부·의회 주요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상호관세 부과 관련 미국의 주요 2025-02-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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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코, 두번째 장관급 공급망·에너지대화...반도체 협력 MOU도 체결 한국과 체코가 제2차 장관급 공급망·에너지대화를 개최하고 무역·투자·공급망, 첨단산업 등 분야별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장관급 산업 대화체를 가동해 막판 총력 수주 지원 활동에 나서는 모습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7일 서울에서 루카쉬 블첵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과 '제2차 공급망‧에너지 대화(SCED)'를 개최했다. SCED는 한·체코 간 산업‧에너지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력 채널으로 양국은 원전을 포함해 산업‧통상‧에너지 전반에서 양국 2025-02-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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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사업자에 선급금 미지급한 중아건설…공정위 대금지급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발주자로부터 선급금을 수령하고도 수급사업자들에게 이를 지급하지 않은 중아건설에 대금지급명령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 금정구 소재 종합건설사업자인 중아건설은 2023년 3월 '안성~구리간 한국도로공사 용인지사 신축공사' 도급계약과 관련해 발주자인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자재구입 등의 용도로 선급금 14억원을 수령했다. 그러나 2023년 11~12월 7개 수급사업자와 하도급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일로부터 15일이 지나도록 지급해야 하는 선급금 총 3억6421만 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2025-02-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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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매판매 부진에 커지는 금리 인하 기대감…환율 1440원 초반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세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면서 시장에 위험 선호 현상이 나타나면서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441.0원에 장을 시작해 장초반 1440원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환율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기준금리 인하 재조정에 따른 달러 약세로 소폭 내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6.772를 기록 중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의 1월 소매판매가 2025-02-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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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불황에 흔들린 법인세, 근로소득세와 비슷…휘청이는 세수기반 최근 2년간 대규모 세수 결손이 발생한 가운데 안정적인 세수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수 비중이 큰 법인세가 경기에 민감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세수 확보가 용이한 직장인들의 근로소득세에 대한 재정 의존도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대규모 세수 오차는 4년째 이어지고 있다. 2021년에는 61조4000억원, 2022년에는 57조3000억원의 세금이 세입예산보다 더 걷힌 초과세수가 발생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2년 동안은 30조원이 넘는 대규모 세수 펑크가 발생했다. 2023년에 2025-02-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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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 7차 협상...시장접근 협상 등 집중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와 말레이시아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제7차 공식협상이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서 우리 측은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이, 말레이시아 측에서는 수마디 발라크리쉬난 투자통상산업부(MITI) 협상전략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70여명의 양국 협상단이 참여한다. 양국은 지난해 3월 한·말레이시아 FTA 협상재개 선언 이후 세 차례 공식 협상을 통해 속도감 있는 논의를 진행해왔다. 우리 정부는 이번 2025-02-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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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폭탄 '째깍째깍'…정부 설득 실효성 의구심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촉발한 글로벌 관세전쟁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도 미국 측과 접촉면을 넓히며 다양한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실효성에 의구심이 제기된다. 탄핵 정국 등에 따른 리더십 부재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박종원 통상차관보는 17일부터 닷새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국 상무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등 고위 당국자를 만나 무역·통상 현안 조율에 나선다. 최근 미국이 발표한 행정명령에 담긴 관세 부과 2025-02-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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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원두값 두 배…고환율·작황 부진에 '커피플레이션' 심화 국내 소비가 많은 아라비카 커피 원두의 국제 시세가 t당 9000달러를 넘어서는 등 48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커피플레이션(커피+인플레이션)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1400원대 중반 고환율로 수입물가가 계속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경우 커피 가격의 추가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16일 한국은행의 '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커피 수입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94.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 수입물가 증가율은 지난해 8월(68.2%) 이후 급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9월 93.5% 2025-02-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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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관세 대신 부가세 공격?…美 '깜깜이' 전략에 속수무책 미국이 부가가치세까지 관세 전쟁의 타깃으로 설정하면서 우리나라도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환경 관련 규제 등 다양한 비관세 장벽 역시 공격 대상으로 못 박아 정부 차원의 대응책 마련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양상이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07년 체결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평균 관세율은 지난해 기준 0.79%(실효세율) 수준에 그치고 있다. 환급분까지 고려하면 더 낮아진다. 특히 미국산 공산품 관세율은 0%다. 트럼프 2기 행 2025-02-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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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韓경제사절단과 만찬간담회…"美와 협력 기회 발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미국 출국을 앞둔 민간 경제사절단과 만찬 간담회를 진행하고 "미국 신정부와 협력 기회를 발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윤창렬 LG글로벌전략개발원장 등 기업 대표 16명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강인선 외교부 2차관, 박성택 2025-02-1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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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달 해수차관, 제주 어선 전복 사고 피해 가족에 위로..."불편 없도록 지원"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제주 서귀포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서귀포 선적 '2066재성호' 수색·구조 현황을 점검한 후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를 전했다. 16일 해수부에 따르면 송명달 차관은 이날 제주 서귀포 해양경찰서 상황실을 찾아 재성호 수색 구조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수색구조 활동에 나선 관련자를 격려했다. 또 해양경찰청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발령한 해양안전 특별경계 강화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송 차관은 "최근 해양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특별한 대응이 2025-02-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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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부산 반얀트리호텔 화재 참사에 전국 공사현장 1000곳 긴급점검 지난 14일 부산 반얀트리호텔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전국 공사 현장 1000곳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선다. 16일 고용부에 따르면 김문수 부산 기장군 공사현장 화재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본부장은 전날 회의에서 이번 화재사고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현장 등 화재예방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의 산업안전보건 감독관 등은 오는 17일부터 단열재 등 마감공사가 진행 중인 건설공사 등을 포함해 전국 공사현장 1000곳 2025-02-1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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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대사, 싱가포르서 한국경제 IR…"韓 펀더멘탈 신뢰 재확인" 기획재정부는 최종구 국제금융협력대사가 지난 11~14일 홍콩과 싱가포르를 찾아 한국경제설명회(IR),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 면담 등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최 대사는 대외직명대사로 임명된 후 처음으로 싱가포르에서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 정부가 개최한 첫 IR이다. 이번 IR에는 블랙록, 핌코 등 글로벌 주요 자산운용사의 고위급 임원이 참석했다. 최 대사는 한국의 현재 상황과 개선된 투자환경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2025-02-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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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올해 650억 펀드 조성...기술사업화 속도 정부가 올해 65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중소·중견기업의 스케일업과 기술사업화에 속도를 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09년부터 조성된 산업기술정책펀드 중 올해는 3개 펀드 조성을 1차 공고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올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스케일업 펀드에 500억원, 공공기술 창업펀드에 150억원을 신규 조성할 계획이다. CVC 스케일업 7·8호 펀드는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을 활성화하고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각각 25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CVC 펀드는 현재까 2025-02-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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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17일부터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15명 모집 해양수산부는 이달 말까지 '2025년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15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제도는 여객선 안전관리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하고자 2018년에 도입된 국민참여형 안전관리 제도다. 지난 7년간 매년 약 15명의 국민안전감독관이 연안여객선을 총 279회 점검해 여객 이동통로 상에 안전 유도선 설치, 여객터미널 이동 동선상 흡연 부스 이동 설치 등 676건의 안전 및 여객편의 사항을 발굴하고 개선했다. 올해도 서 2025-02-16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