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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FTA 지원사업에 4807억원 투입...17일 공고 산업통상자원부는 8개 정부 부처와 21개 유관기관이 운영하는 '2025년도 자유무역협정(FTA) 지원 사업'을 오는 17일 통합 공고한다고 16일 밝혔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들이 FTA 활용지원사업을 쉽게 찾아보고 신청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부터 정부 부처·관계기관의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해 오고 있다. 올해는 FTA 활용을 통한 우리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FTA 활용촉진, FTA 해외시장진출, 산업경쟁력 강화, 한·중 FTA 특화사업 등 총 4개 분야 40개 사업에 총 4807억원을 지원할 2025-02-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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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 구매시 최대 480만원 지원 정부가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와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한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부터 한국전력의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해 보조금 신청·접수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산업부는 37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에너지효율 1등급 4개 품목(냉난방기·냉장고·세탁기·건조기)을 사업장에 신규 설치하는 경우 구입비용의 40%를 지원할 예정이다. 품목별 한도는 냉난방기 160만원, 냉장고 160만원, 세탁기 80만원, 건조 2025-02-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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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외물류시장 개척지원 사업 지원 대상 모집 해양수산부는 오는 17일부터 3월14일까지 '2025 해외물류시장 개척지원 사업' 지원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된 해외물류시장 개척지원 사업은 국내 해운·물류 기업에 현지 투자 여건 조사·분석 비용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154건을 지원했다. 이중 88건은 해외법인 설립, 물류창고·터미널 등 물류 인프라 확보로 이어져 해외 물류시장 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은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해외진출 2025-02-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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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오는 트럼프發 관세전쟁…"강달러 압력 커질 듯" 원·달러 환율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언에 따라 크게 출렁이는 가운데 추후 관세 부과 대상이 확대되면 미 달러화 강세 압력이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4월 초로 유예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커져 달러화가 하락했지만 언제든지 다시 강달러 압력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1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 달러화가 당분간 현재와 비슷한 높은 수준에서 강세 압력을 받는 가운데 2025-02-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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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월 상호관세에…환율 이틀 연속 하락 원·달러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공개 후 1440원대 초반으로 수위를 낮췄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오후 3시 30분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4.0원 내린 1443.5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4월 초 맞춤형 상호 관세를 세계 각국에 부과할 것이라는 계획을 설명하면서 불확실성 줄어 하방 요인이 됐다. 다만 결제수요 때문에 1440원 아래로는 내려가지 못한 채로 등락을 반복하다가 주간 종가 기준으로 이틀 연속 2025-02-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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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화재에 최상목 "가용 인력 총동원해 진압"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부산 기장군 리조트 공사장 화재와 관련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최 대행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색 구조에 만전을 기하되, 소방대원의 안전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화재는 이날 오전 10시 51분께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조성 공사장에서 발생했다. 부산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를 투입해 진화했다. 2025-02-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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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외국인 자금 2.6조원 이탈…5개월 연속 '셀코리아'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에만 한국 주식과 채권 시장에서 약 18억 달러(약 2조6000억원)를 빼갔다.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순유출이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17억8000만 달러 순유출됐다.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1452.7원)을 기준으로 약 2조5858억원 규모다. 순유출은 지난달 한국 주식·채권 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자금이 들어온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지난해 9월 이후 5개 2025-02-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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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1년 연장…이용료 20%↑ 정부가 이달 말 종료를 앞둔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1년 연장했다. 이용 가격은 기존보다 20% 오른 1만6800원으로 결정됐다. 고용노동부는 14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추진방향 및 향후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은 아이 돌봄의 공백을 해소하고 돌봄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사관리사로 외국인 인력(E-9 비자)을 활용하는 제도다. 노동부와 서울시는 고령화 등으로 내국인 가사근로자가 줄어들고 비용도 비싸 육아 2025-02-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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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호관세 시행까지 한달 반…민·관 외교채널 풀가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부터 비관세 요인까지 고려한 상호 관세 부과 의사를 밝히면서 정부도 대미 외교 채널을 풀가동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14일 정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안보 국제회의인 뮌헨안보회의(MSC) 참석을 계기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후 첫 회담이다. 외교안보 현안과 함께 경제 현안도 두루 논의될 전망이라서 트럼프 신정부가 한국을 어떻게 보는지를 가늠할 중요 이벤트다. 박종원 산업통상 2025-02-1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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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미 FTA로 美 수입품 실효관세율은 0%대" 정부가 다수의 외신이 우리나라가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물품에 대한 관세율을 멕시코, 캐나다 등에 이어 13.6% 수준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실효 관세율이 0%대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우리나라의 평균 최혜국 대우(Most Favored Nation) 관세율은 13.4%수준이지만 미국 등 자유무역협정(FTA)를 맺고 있는 국가로부터의 수입품은 이보다 낮은 수준의 FTA 관세율이 적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획재정부는 14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한미 FTA에 따라 미국으로부터 수입되는 공산품에 부과되는 관세율은 0%&qu 2025-02-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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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한파에 정부·경제6단체 '일자리 협약'…1분기 취약부문 120만개 창출 건설·제조 등 주요 업종과 청년층 고용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정부가 경제6단체와 손잡고 각 기업의 채용 시기를 앞당기고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담은 '일자리 협약'을 체결했다. 또 중앙정부·지자체 직접일자리 신속채용을 통해 1분기 취약부문에서 일자리 120만개 창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14일 한국경영자총협회 회관에서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일자리 상황 점검과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주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물가 안정 방안 2025-02-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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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비관세장벽 포함한 美 상호관세, 韓 영향 예의주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적용 관세율이 낮아 우리 경제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미국이 관세뿐만 아니라 부가가치세, 디지털서비스세 등 비관세장벽까지 포함해 평가할 것으로 예고한 점을 감안해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13일(현지시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각서 서명과 관련해 2025-02-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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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두 달째 "경기하방 압력 증가" 진단…"경제심리 위축" 정부가 두 달째 '경기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경제 진단을 내놨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경제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주요국 관세부과 현실화 등으로 통상 환경도 악화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기획재정부는 14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건설 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부문 중심 고용 애로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그린북과 비교하면 '내수 회복 지연'이라는 표현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식어가 2025-02-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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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관세 불확실성 일부 해소…환율 1440원대 초반으로 원·달러 환율이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에 이어 미국의 상호관세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자 144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0원 내린 1441.5원에서 시작해 1440원대 초반에서 거래 중이다. 전날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에 6거래일 만에 하락한 환율은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에 따라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내림세다. 상호 관세는 각국이 미국 상품에 적용하는 관세율 만큼 미국도 상대국 상품에 관세를 부과 2025-02-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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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美 상호관세 예의주시…공매도 재개에 만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각 기관이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 등 주요국 정책, 지정학적 요인 및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24시간 예의주시하며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은 미국의 통상정책에 대한 경계감과 디스인플레이션 정체에 따른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논의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2025-02-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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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취업자 13.5만명 반등에도…건설업·청년 취업난 심화 지난달 취업자가 한 달 만에 반등했지만 건설업 취업자가 역대 최대 폭 감소를 나타냈고 청년층(15~29세) 취업자도 큰 폭으로 줄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787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5000명 증가했다. 일자리 사업 일시 종료 등 영향으로 지난해 12월 5만2000명 줄어들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보건복지·공공행정 취업자가 줄었던 것이 직접·노인 일자리 사업이 재개되 2025-02-1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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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고유가에 수입물가 2.3% 올라…4개월 연속 상승 지난달 국제유가와 환율이 급등하면서 우리나라 수입 제품의 전반적인 가격 수준(원화 환산 기준)이 2.3% 높아졌다. 수입물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1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45.22로, 12월보다 2.3% 올랐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넉 달 연속 상승세다. 전년 동월보다는 6.6%나 뛰었다. 1월 수입물가는 원재료(4.4%), 중간재(1.6%), 소비재(1.0%), 자본재( 2025-02-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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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美 수입규제 대응 취약 중소·중견기업 대상 설명회 산업통상자원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에 따른 수입규제 조치 강화에 대비해 14일 서울 디타워에서 '제2차 업종별 미국 수입규제 제도 설명회'를 열고 중소·중견 기업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미국의 반덤핑관세와 상계관세 대응 경험이 풍부한 법무법인과 협력해 올해 초부터 릴레이 형식의 업종별 설명회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기계, 의료기기,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중소·중견 기업과 유관 협회 등이 참석해 미국 상계관세 제도에 대한 2025-02-14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