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목 "대외 불확실성 커져…AI, 국가전략기술 지정 추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위기의 후유증으로 민생의 어려움이 여전한 가운데 미국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대외 불확실성이라는 새로운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며 "금융·통상·산업 등 3대 분야의 범정부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지난 2년 반 국민과 정부가 함께 노력한 결과 유례없는 글로벌 복합위기를 슬기롭게 헤쳐올 수 있었다"며 이
    • 2024-11-14
    • 10:18:12
  • '적자 늪' 광해광업공단, 자구노력 좌초 위기...리더십 공백 장기화 우려도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사업 구조조정이 시급한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자구 노력이 건건이 무산 위기다. 수장 공백도 길어지고 있는데 후임 하마평에 오른 인사들의 전문성에 대한 지적이 많아 실적 개선이 요원한 상황이다. 13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전자 입찰 시스템 온비드에 따르면 광해공업공단은 지난달 세아M&S의 지분과 강원지사 사옥(부지·건물) 매각에 나섰지만 유찰됐다. 앞서 공단은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소재의 강원지사 건물과 토지를 매물로 내놓은 바 있다. 매각 예정 금액은 24억8986
    • 2024-11-14
    • 10:11:24
  • 9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91.5조, 역대 세번째…연간 예상치 근접
    올해 1~9월 누계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20조원 넘게 급증하면서 90조원을 웃돌았다. 연간 관리재정수지 예상치에 근접한 것으로 역대 세 번째로 큰 적자 규모다. 1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1월호'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국세수입은 255조3000억원이 걷혔다. 1년 전보다 11조3000억원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기업 실적 저조 여파로 법인세가 17조4000억원 급감한 여파가 크다. 반면 부가가치세가 5조7000억원, 소득세가 4000억원 늘어나면서 국세수입 감소폭을 축소시켰다. 세외수입
    • 2024-11-14
    • 10:00:00
  • 최상목 "변동성 확대 시 적극 조치"…환율 1400원 돌파에 당국 '구두개입'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서면서 정부가 구두개입에 나섰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시장안정 조치를 적기에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갖고 "미국 신 정부의 정책기조 변화와 함께 세계경제 성장·물가 흐름,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
    • 2024-11-14
    • 09:12:43
  • 정부, 서비스기업에 최대 7.5억원 지원…全분야 마이데이터 도입 추진
    정부가 스케일업(Scale-Up) 의지가 크고 성장성·기술성이 높은 유망 서비스 중소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7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서비스산업 생산성 혁신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국제 서비스산업은 디지털기술과 서비스를 결합해 생산성 향상을 견인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국내 서비스산업은 생산성 혁신 지연으로 경제의 서비스화가 정체되고 서비스
    • 2024-11-14
    • 09:00:00
  • 결혼식장 대관료, 스드메 기본금 등 공개…결혼서비스 법 추진
    앞으로 결혼식장의 대관료와 장식비용, 결혼서비스의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기본금 등이 공개된다. 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결혼서비스 발전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결혼서비스는 지출 규모가 큰 만큼 청년층에게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최근 소비자 불만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결혼 준비 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계약을 체결한 뒤 실제 이용 고정에서 사전에 고지 받지 못한 추가금이 다수 부과돼 소비자 불만
    • 2024-11-14
    • 09:00:00
  • 정부, 차세대 태양전지 조기 상용화 '박차'..."기술 선점 적극 지원"
    글로벌 태양광산업 기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내 기업이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업계·학계·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차세대 태양전지 조기 상용화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태양광 가치사슬 전반에서 특정 국가의 지배력이 확대되고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경쟁력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미래 유망 기술 선점을 통해 산업
    • 2024-11-14
    • 08:43:51
  • 국내 최초 석유·가스 복합 에너지터미널 KET 울산에 준공
    석유와 가스 저장시설이 공존하는 국내 최초의 복합 에너지터미널인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이 울산시 남구에 준공됐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KET 준공식에는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을 비롯해 한국석유공사, SK가스, 울산시, 울산항만공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ET는 동북아 에너지 허브 정책의 핵심 사업이다. 지난 2013년 여수 석유 저장시설 준공에 이어 두 번째로 지어진 국내 에너지 거점 시설이다. 또 석유와 가스 저장시설이 공존하는 국내 최초의 복합 에너지터미
    • 2024-11-14
    • 06:00:00
  • 'AI 선장'이 이끄는 해양 강국의 길...블루 이코노미 육성 박차
    포화 상태에 달한 내륙 경제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세계 주요국들이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해양 자원을 활용한 경제성장) 전략 수립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을 접목한 성장 모델 마련을 위해 다양한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다. 조선업 경쟁력, 항만 규모, 선복량 등 해양 분야에 충분한 하드 파워를 갖춘 우리나라도 블루 이코노미 활성화를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13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등에 따르면 블루 이코노미는 2012년 6월 브라질에서
    • 2024-11-14
    • 06:00:00
  • 잠재성장률 악화 주범 '생산인구 감소'...AI 구원투수 등판해야
    가파른 인구 감소로 경제의 기초 체력을 의미하는 잠재성장률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활용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상대적으로 적은 노동력을 투입해도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도 AI 세계 3대 강국(G3)을 목표로 대안 마련에 분주하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을 2.0%로 내다봤다. 잠재성장률은 동원할 수 있는 생산요소를 모두 투입해 물가 상승 등 부작용 없이 달성할 수 있는 성장률을 뜻하며 노동 생산성
    • 2024-11-14
    • 06:00:00
  • "AI로 생산성 1% 높이면 물가 1% 하락"...구조개혁 핵심 어젠다
    인공지능(AI)이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는 구조개혁 핵심 어젠다로 떠올랐다. AI 기술 진보가 중앙은행의 물가 안정 책무를 지키고 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마법의 열쇠'라는 말까지 나온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한 주요국 통화정책 결정자들의 입에서 잠재성장률과 AI 성장 이야기가 함께 나온다. 미국에서 일어나는 AI 열풍이 미국 기업들의 장기 생산성을 높이고 경제를 좌우하는 중립금리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이를 뒷받침한다. 13일 한은과 주요 투자은행(IB) 연구 결과에 따르면 AI 기술
    • 2024-11-14
    • 06:00:00
  • 금통위 대신 챗GPT?…글로벌 중앙은행도 AI 열공 중
    지난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 역할을 챗GPT로 대체하자는 도발적 제안을 내놨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곧바로 "챗GPT는 10월 금리 전망도 틀렸다"고 응수했지만 뼈아픈 농담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한은은 지난 2020년 '디지털혁신실', 지난해 '경제모형실'을 각각 신설하는 등 AI 기반 전망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 등도 데
    • 2024-11-14
    • 06:00:00
  • AI 생태계 모세혈관 '전력망'...국가 100년 대계 삼아야
    인공지능(AI) 생태계 모세혈관인 전력망 건설이 사실상 멈췄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운영하기 위한 전력 확충에 난항을 겪고 있다. 13일 아주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최대 21배 가까이 차이 나는 지역 간 전력자급률 격차를 좁히기 위해 전력망 확충이 선결돼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30년과 2050년 전 세계 전력수요가 2021년(2만4700테라와트시·TWh) 대비 각각 37%, 153% 증가한 3만3733TWh, 6만2159TWh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 2024-11-14
    • 06:00:00
  • 기후위기에 위협 받는 국민 식탁...스마트팜이 농업 미래다
    기후위기로 가장 타격을 받게 될 산업 분야는 농업이다. 급격한 날씨 변화는 농산물 생산을 어렵게 하고 기존에 있던 품종은 가치가 없어진다. 먹거리 위기에서 인공지능(AI)과 이를 활용한 스마트팜이 농업의 미래를 개척할 열쇠로 부상하고 있다. 향후 농업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방법으로 스마트팜이 꼽힌다.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인공지능,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작물과 가축의 생육 환경을 원격·자동으로 적정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는 농
    • 2024-11-14
    • 06:00:00
  • [창간 인터뷰] 권남훈 산업硏 원장 "AI는 인구감소 시대 새로운 성장동력"
    "인공지능(AI)은 인구 감소 시대에 직면한 우리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AI 도입과 관련해 기업 규모별로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건 문제입니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생태계 조성 노력이 중요합니다." 지난달 산업연구원의 새 수장이 된 권남훈 신임 원장은 AI 등 미래 기술이 침체 국면인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유력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대다수 기업이 기술·인프라 부족으로 AI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실적 문제를 지적했다. 권 원장은 AI를 미래 성장동력
    • 2024-11-14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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