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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수협, 여수 침몰어선 실종자 수색 지원 총력...인근 어선 협조 요청수협중앙회가 전남 여수 해상에서 침몰해 실종된 선원들을 수색하는데 인근 가용어선 동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10일 수협에 따르면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김기성 대표이사는 부산 선적 대형트롤 어선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난 9일과 10일 이틀 연속 긴급상황회의를 잇달아 개최하고 사고 대책을 논의했다. 노동진 회장은 회의에서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자체 사고대책본부에 지시했다. 2차 회의를 주관한 김기성 대표이사 역시 "부산과 여수어선안전국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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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트럼프 관세' 코앞인데...민관 대응체계 공전, "대책 논의 중" 앵무새미·중 양국이 관세 폭탄을 주고받고 미국으로 향하는 각국의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 추가 관세가 부과되는 등 한국 경제가 관세전쟁 영향권으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지만 정부 대처는 미온적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미국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철강협회와 포스코, 현대제철 등 업계가 참여한 가운데 상황 점검과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주미 공관을 비롯해 동원 가능한 모든 네트워크를 총력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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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발언 따라 들썩…환율 1450원대로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잇따른 추가 관세 부과 계획 언급에 환율이 145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3.4원 오른 1451.2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9.7원 오른 1457.5원에 개장한 뒤 오후 들어 수출 업체 네고 물량 유입 등으로 오름 폭을 줄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잇따른 관세 관련 발언에 달러는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8.262로 전 거래일보다 0
- 2025-02-10
- 16: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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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과 차별 못 참아" 한은·금융공기업 '부글부글'…노정 교섭권 확보 총력전한국은행 노동조합과 16개 금융공기업 노조가 정부를 상대로 임금 교섭권을 확보하기 위해 뭉쳤다. 이들은 '공무원보수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공무원보수위법)'을 제정하고 공공기관 노동자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입 모아 말했다. 10일 한은 노동조합 집행부는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5회 노동 브라운백세미나'를 열고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높이는 데 같이 연대 협력하기로 정책 방향을 잡았다"며 "공공기관의 특수성과 자율성, 헌법 정신에 맞게 노
- 2025-02-10
- 16: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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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美 철강·알루미늄 관세 긴급 점검회의..."영향 최소화 노력"정부가 철강협회·주요 수출기업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25% 부과 발표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송파구 한국철강협회에서 박종원 통상차관보 주재로 '미국 철강·알루미늄 관세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선 포스코홀딩스, 현대제철, 노벨리스 코리아, 철강협회 등 주요 수출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선 미국의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에 따른 상황점검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 2025-02-10
-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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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조 중부발전 사장 "종합 에너지 기업 만들 것""인공지능(AI) 혁명 이후 전력 인프라 구축과 에너지원 확보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커졌습니다. 중부발전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안정적 전력공급 사이의 균형을 지키는 종합 에너지 기업이 되겠습니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10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중부발전은 무탄소 에너지 전환을 위해 기존 화석연료(석탄)의 비중을 줄이고 태양광, 풍력 등 그린에너지 사업영역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양수, 수소 등으로의 전환도 준비하며 신재생 사업을 추
- 2025-02-10
- 1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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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글로벌 에너지 리더 선언..."2035년까지 총자산 199조 목표"한국전력이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환경 속 재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오는 2035년 매출액 127조원, 총자산 199조원 규모의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10일 밝혔다. 한전은 이날 전남 나주시 본사 비전홀에서 사장, 노조위원장, 본사·지역본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뉴(NEW)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새 비전과 4대 전략 방향, 2035 중장기 전략 등을 수립·발표했다. 이날 한전이 발표한 새 비전은 '글로벌 에너지 & 솔루션 리더'다. 전
- 2025-02-10
- 1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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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권한대행, 울주 폭발 사고에 "장비·인원 총동원해 화재 진압"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에서 발생한 탱크로리 폭발 사고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울산광역시는 동원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원을 총동원해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최 대행은 특히 "소방청장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활동 중인 화재진압 대원 등 소방공무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며 "경찰청과 울산광역시는 현장 통제, 주민대피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 2025-02-10
- 13: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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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신규가입 21년 만에 최저…제조업 뒷걸음질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21년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또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도 외국인 당연가입을 제외할 경우 마이너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17만4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1만5000명(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4년 1월(7만3000명) 이후 최저치다. 제조업은 1만1000명, 서비스업은 12만4000명 증가했으며 건설업은 2만1000명 줄었다. 제조업은 기타운송장비, 식료품, 자동차 등을
- 2025-02-10
- 12: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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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사업자에 하도급대금 미지급한 이음엘엔디…공정위, 대금지급명령공정거래위원회는 부산 중구 소재 부동산 개발·분양업 사업자인 이음엘엔디가 오피스텔 신축공사를 발주하면서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 2억263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대금지급명령과 재발방지명령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음엘엔디는 2022년 4월 원사업자인 A사와 공사 도급 계약을 맺었다. 원사업자인 A사는 같은해 7월 수급사업자 B사와 토공사 등에 대한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이음엘엔디는 2023년 6월 A사와 B사의 추가 하도급 공사인 암석 파쇄공사 계약과 관련해 하도급대금을
- 2025-02-10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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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불안·대외 불확실성↑…KDI 두 달째 "경기 하방위험 증대"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두 달 연속 경기 하방위험이 증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KDI는 10일 발표한 2월 경제동향을 통해 "생산 증가세가 완만한 수준에 머무른 가운데 대외 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 위험이 높아지는 모습"이라며 "정국 불안의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외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경기 하방 위험이 증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KDI가 경기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언급한 것은 지난달 이후 2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우리 경제는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
- 2025-02-10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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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AI 정착되면 2050년까지 GDP 최대 12.6% 증가"인공지능(AI) 활용도를 극대화하면 국내총생산(GDP)을 최대 12.6%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령화로 인한 성장 둔화를 상쇄할 만한 수준이다. 10일 한국은행 조사국에서 발표한 'AI와 한국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AI 도입은 우리 경제의 총요소생산성을 1.1~3.2% 개선하고 GDP는 4.2~12.6% 늘릴 잠재적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50년까지 AI 도입이 없다면 노동 공급 감소로 우리나라 GDP가 16.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AI가 생산성과 산출을 성공적으로 늘리면 감소 폭을 5.9%까지 줄일 수
- 2025-02-10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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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설비사업장 절반 '양심불량'…10곳 중 1곳 '중대 위법'사업용·자가용 전기설비를 사업장 절반이 안전관리에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곳 중 1곳은 국민 안전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위법 사항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4년 전기안전관리업무 실태조사' 결과 전기설비 사업장, 전기안전관리 위탁·대행의 사업장 740곳 중 432곳이 안전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실태조사는 민원접수 등을 통해 상시 안전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추정되는 740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10~11월에 이뤄졌다. 이 중
- 2025-02-10
- 11: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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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기업에 정책금융 지원을…산업부 '혁신 프리미어 1000' 공고산업통상자원부가 성장이 유망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에 나선다. 10일 산업부는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계획을 발표하고 120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업에는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한국성장금융 등 정책금융기관에서 대출·보증한도 확대, 금리 추가 감면 등을 지원한다. 또 민간 투자유치,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사업재편계획 승인기
- 2025-02-10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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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수결손 30.8조원…4년 연속 대규모 예측 실패지난해 30조8000억원 규모의 세수 결손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규모 세수 초과가 발생했던 2021년과 2022년, 세수 결손을 기록한 2023년에 이어 4년 연속 대규모 세수 예측 실패다. 정부의 세입 예측 시스템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표한 '2024 회계연도 총세입·총세출 마감 결과', '2024년 국세수입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수입은 336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7조5000억원 감소했다. 예산(367조3000억원) 대비로는 30조8000억원이 감소한 규모
- 2025-02-10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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