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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상의 팩트체크] 제로 슈거 식품, 정말 혈당관리에 도움 될까…당뇨환자가 직접 먹어보니혈당 관리, 다이어트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덩달아 '제로 슈거' 식품도 인기다. '제로 음료'부터 '제로 과자'까지 제품군이 점점 다양해지는 가운데, 정말 제로 칼로리 제품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없을지 살펴봤다. ◇'제로 슈거', 일반 식품과 무엇이 다를까 통상적으로 '제로 슈거'라는 표현은 음식이나 음료에 당이 없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그러나 이는 제로 슈거 제품 정의에 맞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00g 또는 100㎖당 당이 0.5g 미만이면 제로 슈거를 표시
- 2024-11-21
- 14: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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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상의 팩트체크] "진절머리나" 백종원도 발끈한 젠트리피케이션...막을 순 없을까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예산시장 재개장을 앞두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유튜브 채널에 '재개장에 6개월이나 걸린 이유, 와 보시면 압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하며 오픈 준비 중인 상인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상인들은 터무니없이 상승한 임대료 문제에 대해 하소연했다. 한 상인은 월세가 10만원에서 20배 오른 200만원까지 인상됐다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나는 젠트리피케이션이 진절머리가 나는 사람이다. 비싼 임대료 때문에 시장의 경쟁력을 무너뜨린다고 판단되면 저희와 마음이 맞는 분들을 모시고 시장을
- 2024-11-20
- 1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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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상의 팩트체크] 히잡 거부하면 치료 받는다? …착용 언제부터 시작됐나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의 이란 영사관 인근에 최근 이란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히잡 착용 단속에 항의하며 '속옷 시위'를 벌이다 체포된 이란 여대생의 모습이 그려진 벽화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밀라노투데이에 따르면, 이 벽화는 이탈리아의 팝아티스트 알렉산드로 팔롬보가 지난 10일 공개한 작품이다. 팔롬보는 이 여대생의 석방을 촉구하기 위해 이란 영사관 인근 건물 외벽에 이 그림을 그렸다. 벽화에서 여성은 이란 국기가 그려진 속옷 상의와 영어로 '자유'(freedom)라는 단어가 적힌 빨
- 2024-11-19
- 16: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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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상의 팩트체크] 일회용 인공눈물에 미세플라스틱이 가득하다?가을철 건조해진 날씨 탓에 뻑뻑한 안구를 위해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인공눈물 용액에 미세플라스틱이 가득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사용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인공눈물에 미세플라스틱이? 16일 고대안암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 연구팀은 국내 시판 중인 히알루론산 성분의 인공눈물 5개 제품(다회용 2개, 일회용 3개)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대부분 제품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5개 인공눈물 제품을 개봉한 후 처음 나오는 한 방울의 액체와 나머지 남은 액체의 미
- 2024-11-18
- 14: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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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상의 팩트체크] 또 확산되기 시작하는 '변종 엠폭스'...성병이라 백신 없다?높은 치명률과 감염력을 가진 아프리카발 변종 엠폭스(MPOX)가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에서도 발견됐다. 지난달 말 영국에서 첫 감염자가 나온 지 2주 만이다. 이번 미국 감염자는 최근 동부 아프리카를 방문했다가 새롭게 등장한 하위계통 1b형(Clade 1b)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9월부터 확산된 것으로 추정되는 1b형은 현재 독일, 인도, 스웨덴, 태국, 영국에 이어 미국까지 감염자가 나온 상태다. 1b형은 2b형보다 전파력이 빠르고 치명률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8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
- 2024-11-18
- 14: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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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상의 팩트체크] '사탐런'에 학부모도 2025 수능 응시 러시…의대 열풍 속 과탐 2개 선택은 불이익?오늘(14일) 실시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나타난 일명 '사탐런' 현상으로 과학 탐구 2개를 선택한 이과생들이 피해를 보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윤석열 정부의 파격적인 의대 증원 정책 발표로 인해 올해 역대급 '수능 N수 열풍'이 분 가운데, 주요 상위권 대학 의·약학 등 자연 계열 입시에서 지정 과목 제한이 대폭 완화되며 '사탐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사탐런'은 과학 탐구 대신 사회 탐구 영역을 택하는 경우를 뜻하는 신조어다. 최근 자연계 학생들
- 2024-11-14
- 15: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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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상의 팩트체크] 또다시 일어난 전기차 화재...일반 차보다 화재 위험성 높다?인천 청라에서 벌어진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전기차 공포증'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8월 1일 청라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갑자기 연기가 피어오르며 불길이 치솟았다. 불은 삽시간에 인근 차량들로 번졌고, 차량과 아파트에 큰 피해를 주고 8시간 만에 겨우 진화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분석한 결과 해당 전기차는 주차된 지 이미 59시간이 지난 상태였고, 주차된 후 외부 충격 또한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대대적인 조사에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3개월
- 2024-11-14
- 14: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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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상의 팩트체크] 가상화폐 거래소 마다 코인 가격 왜 다를까가상화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거래소마다 동일한 코인의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한 번쯤 경험해 봤을 것이다. 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주요 코인의 가격이 거래소마다 차이가 나는 걸까? 첫 번째 이유는 금융당국의 규제가 없기 때문에 가상자산의 가격은 거래소마다 다르다. 이는 거래소마다 시스템, 거래량, 서버 용량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주식의 경우, 코스피, 코스닥 시장 등 전체 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주식을 증권사를 통해 거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장 시작 시간, 장 마감 시간을 두고 공통된 거래가 약속된
- 2024-11-13
- 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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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상의 팩트체크] 신상 공개 거부한 軍장교, 피의자가 이의 제기 가능?군 장교가 동료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사건이 발생한 뒤, 국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피의자 A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였다. 그동안 '사체 훼손'과 관련된 사건에선 공개 의결을 거쳐 신상정보가 공개돼 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별다른 문제 없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A씨는 자신의 신상정보 공개를 거부했다. '즉시 공개'를 이유로 들었다. 이 뉴스를 접한 순간, '범죄자가 신상정보 공개를 거부할 권리가 있을까?'라는 점에서 논란이 일었다. 중범죄를 저지른
- 2024-11-12
- 1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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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상의 팩트체크] 엇갈리는 집회 인원 추산…축소하는 경찰과 확대하는 주최 측? 원인은 '이것'"23만명 vs 110만명" 지난달 27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집회에서 나온 수치다. 경찰은 23만명, 주최 측은 110만명이 모였다고 밝혔다. 실제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집회와 비슷하게 경찰이 집계한 인원수와 주최 측이 추산한 인원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경우가 다수다. 약 3~4배는 기본이고,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다. 이를 두고 누리꾼은 경찰이 일부러 축소하거나, 주최 측이 부풀린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이처럼 집회가 끝난 뒤 대규모 집회에 얼마나 많은 인원이 참여했느냐를 두고
- 2024-11-11
- 17: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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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상의 팩트체크] 커지는 '정년 연장' 움직임…청년세대 일자리 위협할까?우리나라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국회의 움직임이 시작된 가운데, 청년들 사이에서 정년 연장이 청년세대의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여당, 정년 65세 연장 추진 지난 5일 국민의힘은 현재 60세인 정년을 65세까지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방향으로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경태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내년 초 법 개정안 발의를 목표로 관련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년 연장은 국민연금 수급 연령과의 불일
- 2024-11-07
- 15: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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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상의 팩트체크] 에이즈 알고도 성관계한 男 "전염성 안 높아"...정말일까?40대 남성 A씨는 2006년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에 걸려 치료를 받았다. 약물을 복용하던 A씨는 지난 7월 여중생인 10대 청소년 B양에게 접근했고, 현금 5만원과 담배 2갑을 주며 자신의 차량에 태워 성매매를 했다. 지난 6일 미성년자 의제강간 등 혐의로 첫 재판을 받게 된 A씨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고,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해 감염 우려는 낮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수백만명의 생명을 앗아간 에이즈는 여전히 '성관계를 통해서만 전염된다'거나 '무조건 죽는 병이다' 등
- 2024-11-07
- 15: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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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상의 팩트체크] 담배업계 규제·과제 무풍지대 놓인 합성 니코틴서울에 있는 한 무인 전자담배 판매점 자동판매기에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가 진열돼있다. 합성니코틴 담배 규제 입법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행법상 담배에 해당하지 않아 ‘규제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기 때문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에는 합성 니코틴을 담배로 규정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총 9건 발의됐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담배사업법 개정안을 보면 "합성 니코틴 제품이 기존 담배와 유사한 중독성이 있어 사실상 담배
- 2024-11-06
- 15: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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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상의 팩트체크] 치사율 100% '광견병' 바이러스, 개한테만 해당?'광견병(狂犬病)'은 '미칠 광(狂)'과 '개 견(犬)'이 합쳐진 말로, 한자로는 '미친 강아지 병'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 한자 때문에 광견병은 주로 개에게 물려서 감염되는 질병이라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사이언스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 약 5만9000명이 광견병으로 사망하는데, 그중 99%가 광견병에 걸린 개에게 물려 감염된다고 발표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는 오해다. 반려동물로 개를 많이 키우다 보니 개물림 사고로 인해 광견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고양이를 비롯해 너구리,
- 2024-11-04
- 15: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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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상의 팩트체크] 어릴 때 살은 키로 간다…진실 혹은 거짓?"성장기에는 많이 먹고 어릴 때 찐 살은 무조건 키로 간다"는 어른들의 덕담이 있다. 정말 살은 다 키로 갈까?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남아 비만은 2012년 10.4%에서 2021년 25.9%로 약 2.5배 증가했고 여아는 8.8%에서 12.3%로 약 1.4배 증가를 보였다. 2021년 기준으로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19.3%로 나타났다. 소아·청소년기 비만은 성인기 비만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고 각종 만성질환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소아비만을 방치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치료와 개선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 소
- 2024-10-29
- 13: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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