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SJ 트럼프 관세전쟁이 중국 부상 가속화...유럽도 반미 정서 확산
    WSJ "트럼프 관세전쟁이 중국 부상 가속화"...유럽도 반미 정서 확산 미국의 글로벌 영향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 세계적 관세 정책과 소프트파워 축소가 중국의 부상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민주주의 동맹국들과의 가치 공유를 통해 중국의 확장을 견제해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지도자와의 관계 개선을 시도하고, 그린란드, 캐나다, 파나마운하 합병을 언급하며 동맹국들을 위협하자, 미국과 동맹 간 유대가 급속히 약화되고 있다. 유럽 내 여론조사에서도 미국은 2025-04-12 15:52
  • 인도·미국 무역협정 기본 틀 합의...90일 내 잠정 합의 기대
    인도·미국 무역협정 기본 틀 합의..."90일 내 잠정 합의 기대" 인도와 미국이 무역협정의 기본 틀을 마련했으며, 90일 내 잠정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고 인도 당국자가 밝혔다. 12일 인도 매체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익명을 요청한 인도 통상 담당 고위 관계자는 11일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인도가 상품 무역뿐 아니라 비관세 장벽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협상의 기본적인 틀 합의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다른 국가들보다 앞서 있으며, 앞으로 90일 동안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덧붙이며, 이 기간 2025-04-12 14:21
  • 트럼프 관세쇼에 주식·채권 급락… 美 자산시장 엑소더스
    트럼프 관세쇼에 주식·채권 급락… 美 자산시장 '엑소더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교역국들과의 관세를 90일 동안 유예하겠다고 밝혔지만,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이 월가를 강하게 흔들면서 미국 자산시장에서 빠르게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관세 자체의 부담도 크지만, 부과와 철회가 반복되는 방식과 뚜렷한 기준 없는 관세율 적용, 중국과의 대립 심화 등이 미국의 정책 전반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린 원인으로 지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금융시장의 급락을 막기 위해 관세 유예 방침을 내놓으면서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 2025-04-11 13:59
  • 美조선업 재건 의지 트럼프, 타국서 선박 구매할 수도… 韓 조선에 호재 전망
    美조선업 재건 의지 트럼프, "타국서 선박 구매할 수도"… 韓 조선에 호재 전망 조선 강국으로 떠오른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 조선업 부활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위해 다른 나라로부터 선박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조선 경쟁력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우리나라 조선업계에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위해 미국과 가까운 다른 나라로부터 선박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2025-04-11 09:49
  • EU, 美철강관세 보복 90일 보류…트럼프, 상호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에 그때 가서 보자
    EU, 美철강관세 보복 90일 보류…트럼프, 상호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에 "그때 가서 보자" 유럽연합(EU)이 내주 시행 예정이었던 미국 철강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를 90일간 보류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유예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90일 후 상호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에는 "그때 가서 보자"며 확답을 피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오후 입장문을 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결정을 언급하며 "협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2025-04-11 08:55
  • [뉴욕증시 마감] 미·중 관세전쟁 격화에 하루 만에 반락…애플 4%↓·테슬라 7%↓
    [뉴욕증시 마감] 미·중 관세전쟁 격화에 하루 만에 반락…애플 4%↓·테슬라 7%↓ 미·중 간 관세전쟁 격화가 부각되면서 뉴욕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90일 유예로 역대급 폭등을 기록한 지 하루 만이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4.79포인트(-2.50%) 떨어진 3만9593.6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8.85포인트(-3.46%) 내린 5268.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37.66포인트(-4.31%) 내린 16,387.31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날 9 2025-04-11 08:23
  • EU, 美철강관세 보복 90일간 보류…협상 불만족시 발효
    EU, '美철강관세 보복' 90일간 보류…"협상 불만족시 발효" 유럽연합(EU)가 10일(현지시각) 다음주 시행하려했던 미국의 철강관세에 대한 보복조치를 90일간 보류하기로 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90일 유예 결정을 언급하며 "협상할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날 EU는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응해 15일부터 미국산 상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보복조치 시행을 확정했다. EU는 일단 15일부터 90일간 이 조치를 보류 2025-04-10 20:07
  • 증시 급락에 무덤덤했던 트럼프, 미국채 금리 급등에는 반응했나
    증시 급락에 무덤덤했던 트럼프, 미국채 금리 급등에는 반응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를 시행 13시간 만에 전격 유예하기로 한 가운데 그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미국채 금리 급등(미국채 가격 하락)이 꼽히고 있다. 증시 급락에 무덤덤하게 반응했던 그가 채권 시장 혼란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현지시간) ABC,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상호관세 유예 이유를 묻는 질문에 "사람들이 조금 지나치게 반응했던 것 같다. 그들은 흥분하고 있었다"며 "그들은 약간 들뜬 상태 2025-04-10 14:33
  • [뉴욕증시 마감] 트럼프 상호관세 유예에 폭등…테슬라 22.6%↑
    [뉴욕증시 마감] 트럼프 '상호관세 유예'에 '폭등'…테슬라 22.6%↑ 미국 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간) 폭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90일간 상호관세 유예 방침을 밝히면서다. 애플은 이날 15.33% 급등하며 다시 시총 1위 자리를 되찾았고, 테슬라는 22.60% 치솟으며 주요 대형 기술주가 폭등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62.86포인트(7.87%) 오른 4만608.45에 거래를 마쳤다. 2020년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74.13포인트(9.52%) 급등한 2025-04-10 08:27
  • 美, 86개국 상대로 상호관세 발효…中 104% 관세 폭탄 적용
    美, 86개국 상대로 상호관세 발효…中 '104% 관세 폭탄' 적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관세가 9일 0시 1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1시 1분)을 기해 발효됐다. 이에 총 86개국이 국가별로 11~50%까지 다양한 추가 상호관세를 적용받게 됐다. 한국은 총 25%의 상호관세를 적용받게 됐고, 중국은 추가관세를 포함해 총 104%의 관세를 적용받게 됐다. 일본의 상호관세는 24%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한 가운데 5일부터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10%의 기본 관세를 발효하고, 9일부터는 미국이 '최악의 침해국(worst offenders)'이 2025-04-09 13:18
  • [속보] 美 상호관세 발효
    [속보] 美 상호관세 발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관세가 9일 0시1분(한국시간 9일 오후 1시1분)을 기해 발효됐다. 2025-04-09 13:01
  • [뉴욕증시 마감] 미·중 관세전쟁 여파 美 증시 하락…나스닥 2%↓
    [뉴욕증시 마감] 미·중 관세전쟁 여파 美 증시 하락…나스닥 2%↓ 미국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백악관에 대미 보복관세로 맞선 중국에 총 10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하자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0.01포인트(-0.84%) 내린 3만7645.59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79.48포인트(-1.57%) 내린 4982.7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35.35(-2.15%) 내린 2025-04-09 08:22
  •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 트럼프, 각국 관세 인하 제안 반길 것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 "트럼프, 각국 관세 인하 제안 반길 것" 상호관세를 준비한 트럼프 2기 경제팀의 주요 인물인 스티브 미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이 관세 인하 제안을 내놓으면 반길 것이라며, 상호관세가 부과된 국가들이 이 같은 방식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접촉해야 한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란 위원장은 이날 워싱턴 DC에 있는 보수 성향 미국 싱크탱크인 허드슨연구소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일본과의 관세 협상을 주도할 예정인 가운데 2025-04-08 14:44
  • 美 최대 로비단체 상공회의소, 트럼프 행정부 제소 고려…상호관세 위법
    "'美 최대 로비단체' 상공회의소, 트럼프 행정부 제소 고려…'상호관세 위법'" 미국 재계 최대 로비단체인 미국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가 9일(현지시간) 예정인 상호관세 발효를 막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법원에 제소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미국 경제 매체 포춘지가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백만곳의 미국 기업들을 대변하는 미국상공회의소는 일부 대기업 회원사들로부터 상호관세 문제를 법정으로 끌고 가라는 압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상공회의소 측의 법적 주장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2025-04-08 11:16
  • 트럼프로 흥한 머스크, 상황 역전되자 올 들어 재산 3분의 1 감소
    '트럼프로 흥한' 머스크, 상황 역전되자 올 들어 재산 3분의 1 감소 작년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트럼프 2기 실세'로 흥했던 '세계 1위 부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상황이 역전된 가운데 곤경에 처했다. 이와 비례해 테슬라 주가도 급락하며 그의 재산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억만장자지수(BBI)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전일 대비 44억 달러(약 6조5000억원) 감소한 총 2980억 달러(약 438조원)를 기록했다. 이에 머스크의 순자산은 미국 대선이 치러진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3000억 달러 2025-04-08 10:16
  • [뉴욕증시 마감] 관세유예 가짜뉴스에 롤러코스터 장세…나스닥 반등
    [뉴욕증시 마감] '관세유예' 가짜뉴스에 롤러코스터 장세…나스닥 반등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여파로 급등락을 반등하다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49.26포인트(0.91%) 내린 3만7965.60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83포인트(0.23%) 낮은 5062.2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5.48포인트(0.10%) 반등한 1만5603.26으로 장을 닫았다. 이날 시장은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동반 급락 2025-04-08 08:21
  • 트럼프 인플레이션 없다…연준에 금리 인하 압박
    트럼프 "인플레이션 없다"…연준에 금리 인하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향해 기준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 "유가가 내려가고 금리가 내려가며 식품 가격이 내려간다"며 "인플레이션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느리게 움직이는 연준은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미국이 자의적 고율 관세를 잇따라 부과하면서 세계 증시가 급락하고, 미국 내 물가 2025-04-07 21:51
  • 英, 美 관세 대비 전기차 규제 완화
    英, 美 관세 대비 "전기차 규제 완화" 영국 정부가 미국의 관세 부과로 타격이 예상되는 자동차 업계 지원을 위해 전기차 규제를 일부 완화한다. 7일(현지시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세계 무역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영국 노동자가 만든 차량의 수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정부는 2030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를 단계적으로 중단한다는 기존 방침은 유지하되, 전기차 의무 판매 비율과 과징금 기준은 유연하게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리드차와 내연기관 승합차는 2035년까지 판매가 허용되며, 애 2025-04-07 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