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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미국, 10년 만에 오만서 최고위급 핵협상…긴장 속 회담 시작 12일(현지시간), 이란 고위 대표단이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 도착하며 미국과의 핵협상 재개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고 AP통신과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번 회담은 양국 간 10년 만에 열리는 가장 고위급 협상으로,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란 외무장관 압바스 아락치는 이날 대표단을 이끌고 무스카트에 입성해 오만 당국자들과 사전 논의를 가진 뒤 미국 측과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란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락치 장관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로부터 협상 전 2025-04-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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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부 예외 있을 수 있지만 국가별 상호관세 10%가 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가별 상호관세의 기본 세율인 10%가 하한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 대해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협상하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로 이동하는 기내에서 언론과 만나 "분명한 이유로 몇 가지 예외가 있을 수 있지만, 나는 10% 또는 이에 매우 근접한 수준이 하한(floor)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 협상에 대해 여러 나라와 대 2025-04-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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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발 의식했나' 트럼프, 감세·해외 원조 폐기 등 일부 정책 수정 움직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감세 및 해외 원조 프로그램 폐기 등 그간 추진해 온 정책 중 일부를 수정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반감이 높아짐에 따라 그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선 모습이다. 8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세마포가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공화당 상원의원들과의 비공개 모임에서 자신은 일부 최고 소득자들에 대한 증세안에 열려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줄곧 감세안을 주장해 온 트럼프 대통령의 자세가 다소 바 2025-04-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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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관세보다 비관세 장벽이 더 나빠" 2025-04-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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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의약품에도 관세 매길 것" 2025-04-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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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중국 관세 효과 상쇄 위해 위안화 조작" 2025-04-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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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中, 어느 시점에 관세 협상할 것으로 생각" 2025-04-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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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3선 도전 시사에…美 민주주의 우려 가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78)이 3선 도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미국 민주주의가 위기에 놓였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3선 가능성을 공론화하며 헌법 체계를 불확실성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 NBC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3선 도전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나는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많은 사람이 내가 그것을 하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캐나다 점령 2025-04-0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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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호관세 발표 직전에야 최종안 확정‥'주먹구구' 계산법 직접 선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발표 3시간 전까지도 최종안을 확정하지 못했고, '주먹구구식'이라는 비판을 받는 국가별 상호관세율 계산법도 본인이 직접 선택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발표 당일인 2일 오후 1시 정도까지도 최종안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호관세 발표는 지난 2일 오후 4시 백악관 경내 로즈가든에서 이뤄졌다. 트럼프 행정부가 내놓은 상호관세안의 구체적 세율은 경제·통상 관련 정부기관 당국 2025-04-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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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尹 파면 하루 지나 보도…사실만 전달하며 '거리 두기' 북한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하루 뒤인 5일 보도했다. 별다른 논평 없이 간략히 사실만 전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조선중앙통신은 “괴뢰한국에서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에 대한 탄핵을 선고했다”며 “재판관 8명의 전원일치로 채택된 결정에 따라 윤석열은 대통령직에서 즉시 파면됐다”고 전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사태로 탄핵안이 가결된 지 111일 만”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통신은 외신 보도 2025-04-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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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전 해결위해 북한·브릭스와 협력할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과 관련해 미국 외에 다른 국가가들과도 협력할 것이라는 뜻을 밝히며 협력 국가 중 한곳으로 북한을 언급했다. 28일(현지시간) 시아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최북서단 무르만스크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크라 휴전 협상과 관련해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어떤 움직임도 환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이를 위해 노력하는 어떤 파트너와도 협력할 것"이라며 " 2025-03-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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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컬럼비아대에 내린 철퇴에 25년 전 악연 소환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컬럼비아대학에 대해 교내 반(反)유대주의를 방치했다면서 4억 달러(21일 최종 환율 기준 5862억 원) 규모의 연방보조금과 연방 계약을 취소한다고 발표하자 대학 측이 반유대주의 억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등 행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이러한 트럼프 행정부의 강한 압박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컬럼비아대 간의 옛 '악연'이 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과거 컬럼비아대가 캠퍼스 확장을 검토할 당시 트럼프 소유 2025-03-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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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해리스·힐러리 등 기밀 접근권 박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정적'이었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의 기밀 접근권을 취소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공개된 각서를 통해 "다음 개인들이 기밀 정보에 접근하는 것은 더 이상 국가적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여러 이름을 나열했다. 나열한 이름에는 바이든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뿐 아니라 자신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해온 사람들까지 포함됐다. NYT는 "이 2025-03-2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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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한중일 "한반도 평화는 공동 책임…정상회담 조기 개최" 外 한중일 "한반도 평화는 공동 책임…정상회담 조기 개최"(종합) 한·중·일 3국의 외교 수장들이 일본 도쿄에서 한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22일 도쿄 외무성 이쿠라공관에서 '제11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열어 협력 방향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 장관은 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한·중·일은 한반도의 평화 2025-03-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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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해리스·힐러리 기밀접근권 박탈…"보복 차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등 정치적 적대 인사에 대한 정부 기밀 접근권을 대거 박탈하는 지시를 내렸다. 22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의 기밀 취급인가 및 접근권을 취소하는 지시를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바이든 전 대통령의 기밀 취급인가를 박탈하고 기밀 브리핑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전직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2025-03-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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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위협…하마스 美 휴전 중재안 검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일부를 영구적으로 점령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전쟁 장기화 속에서 하마스는 미국과 이집트가 제시한 중재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연합뉴스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21일(현지시간) 군에 가자지구 일부 지역을 점령하고 팔레스타인 주민을 이주시킬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마스가 모든 인질을 송환하지 않으면 점령 지역을 확대하고 영구적 통제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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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미국 F-35 전투기 구매 재검토…트럼프 맞보복 시각도 캐나다가 미국산 F-35 전투기 구매를 재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캐나다에 대한 미국의 관세 압박이 가해진데 따른 보복 조치라는 시각이 제기된다. 16일 연합뉴스와 AFP·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 카니 신임 캐나다 총리는 전날 빌 블레어 국방장관에게 "F-35 계약이 현 상태 그대로 캐나다에 최선의 투자인지 캐나다의 요구에 맞는 더 나은 선택지가 있는지"를 살펴보라고 지시했다. 캐나다는 노후화된 전투기 교체 작업으로 190억 캐나다 달러(19조2000억원)를 주고 F-35 전투기 88대 2025-03-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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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의회 통과한 6개월 임시예산안 서명…셧다운 피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6개월짜리 임시예산안에 서명하면서 연방정부 일부 업무가 정지되는 '셧다운'을 모면하게 됐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예산안 처리 시한인 전날 상원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의회를 통과한 임시예산안에 서명해 법제화했다. 이번에 가결된 임시예산안은 올해 9월 말까지 전체 예산 규모를 전년도 수준으로 유지하되 국방 분야 지출은 60억 달러(약 8조7000억원) 정도 늘리면서 비(非) 국방 지출을 130억 달러(18조9000억원) 정도 줄이는 것을 골자로 2025-03-16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