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틱톡 美사업권 거래 보류…美트럼프 관세 폭탄 영향 성사 직전까지 도달한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거래가 중국의 반대로 보류됐다. 중국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 후 이에 대한 협상이 이뤄지기 전까지 틱톡 거래를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미국에 기반을 둔 새로운 회사로 분리하는 거래가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거래 보류의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반발한 중국 정부의 반대 때문으로 전해졌다. 틱톡은 이른바 '틱톡 금지법' 때문에 2025-04-05 16:50:46
  • 中외교부 대변인 "증시가 말해준다"…美상호관세 정책 비판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5일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을 비판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새벽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4일(현지시간) 각각 5%대 하락 마감했음 보여주는 사진과 함께 "증시가 말해준다"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궈 대변인은 "미국이 세계를 상대로 시작한 무역·관세 전쟁은 근거가 없고 정당하지 않다"면서 "미국은 잘못된 행동을 멈추고 무역 상대국들과 동등한 협상을 통해 차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 2025-04-05 15:58:32
  • 세계 식량가격 3개월 연속 상승…유지류·육류 오르고 곡물·설탕 하락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3월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127.1로 전달보다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2014~2016년 평균을 100으로 설정한 기준이며,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유지류 가격지수는 161.8로 전달 대비 3.7% 상승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3.9%나 높은 수치다. 팜유는 주요 생산국의 계절적 생산량 감소로, 대두유는 수입 수요 증가로 가격이 올랐다. 유채유와 해바라기유 역시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상승세를 보였다. 2025-04-05 15:51:14
  • 트럼프 관세정책에 美 여론 반전… 물가 상승 우려에 반대 '5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경제 혼란이 미국 내 여론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27일부터 엿새간 미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반대하는 응답자는 54%로, 지난 1월보다 증가했다. 당시에는 찬성(48%)이 반대(46%)를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지지율이 42%로 낮아졌다. 응답자의 75%는 관세로 인해 생필품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 전반 2025-04-05 15:01:42
  • "트럼프, 백악관 비서실장에 '머스크 관리' 지시…정부 부처와 관계 개선 주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실세인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한 달 전 백악관 비서실장에게 '머스크 관리'를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초 여러 부처 장관이 머스크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내각 회의 후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을 따로 불러 머스크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시했다. 머스크와 정부 부처와의 관계를 개선하라는 주문이었다. 당시 회 2025-04-05 14:49:11
  • 이스라엘 총리, 7일 美백악관행…트럼프 첫 대면 관세협상 되나 세계 각국이 9일 미국 상호관세 시행을 앞두고 관세 외교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접 만나 협상을 시도하는 첫 국가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베트남과 인도도 트럼프 대통령과 접촉해 관세 완화를 시도하고 있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다음주 월요일인 7일 백악관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방문이 계획대로 이뤄진다면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대면해 관세 협상을 시도하는 첫 2025-04-05 14:29:16
  • 독일, 트럼프 2기 우려에 美 금고서 1200t 금괴 인출 검토 독일 차기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예측 불가능성을 우려해 뉴욕에 보관 중인 자국 금괴를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차기 집권연합의 일원인 기독민주당(CDU) 고위 관계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시 미국이 더는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아닐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뉴욕 연방준비은행 지하 금고에 보관된 금을 인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독일은 약 1200톤의 금을 뉴욕 맨해튼 연방준비은행에 보관 중이다. 이는 전 2025-04-05 14:20:06
  • 美·베트남 관세 협정 맺나…트럼프 "베트남 당서기장, 대미 관세 '0%' 의사 밝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에 46%의 초고율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베트남의 대미 관세율을 인하하겠다며 협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가까운 미래에 만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에 따르면 럼 서기장은 통화에서 "만약 미국과 협정을 맺을 수 있다면 베트 2025-04-05 14:05:08
  • "무역전쟁 본격화" 美, 전세계 상대 10% '기본관세' 발효…9일부터 국가별 상호관세 미국이 전 세계를 상대로 부과하기로 한 10%의 기본 관세가 이날부터 정식 발효되면서 글로벌 무역전쟁이 본격화됐다. 이날 발효된 기본 관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발표한 관세의 1단계로, 6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는 9일부터 2단계 국가별 상호관세가 발효될 예정이다. 미국으로 수입되는 한국산 제품에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관세율이 10% 부과된다. 9일부터는 10%에서 25%로 올라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부과한다고 발표한 10%의 기본 관세가 5일(현지시간) 발효됐다. 트럼프 대통 2025-04-05 13:39:07
  • 미·중, 34% 고율 관세 '치킨게임'…희토류·틱톡까지 충돌 확대 조짐 세계 1·2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34%의 고율 관세를 맞불 형식으로 예고하면서, 트럼프발 무역전쟁이 다시 전 세계를 흔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모든 교역대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며 중국에는 34%의 관세를 예고했다. 이에 중국도 4일 같은 수준의 보복 관세를 발표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중국은 이번 대응에서 희토류 수출 통제와 미국 군수기업 16곳에 대한 이중용도 물품 수출 금지 조치까지 꺼내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양국이 실제로 34 2025-04-05 11:22:48
  • 美연준 파월 "높은 관세는 인플레 상승 유발…영향 길어질 수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인상 정도가 예상보다 커졌다며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높이고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통화정책 변화를 언급하기엔 너무 이르다며 관망하며 기다리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일시적인 데 그치지 않고 더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열린 콘퍼런스 공개 연설에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지만, 관세 인상 2025-04-05 11:15:08
  • 현대차 미국법인, 美관세에도 두 달간 가격 인상 없어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서 앞으로 약 두 달간 기존 모든 차종의 소비자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오늘부터 2025년 6월 2일까지 2개월 동안 현재 모델 라인업의 권장소매가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권장소매가(MSRP)는 제조사가 판매를 직접 담당하는 소매업자에게 제품을 공급할 때 설정해 권고하는 소비자가격 수준을 일컫는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우리는 소비자들이 가격 상승 가능성에 대해 불확실성을 느끼고 2025-04-05 10:54:12
  • 트럼프 행정부 "무역협정 전면 재검토"…한·미FTA도 압박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포함한 기존 무역협정을 미국에 더 유리하게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관측된다. 백악관이 3일(현지시간) 공개한 ‘미국 우선주의 무역정책’ 보고서 요약본에 따르면,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기존 무역협정들을 현대화해 무역 불균형의 근본 원인을 해결할 여지가 상당하다”고 밝혔다. USTR은 개선이 필요한 분야로 외국 관세율 인하, 외국 규제 체계의 예측 가능성 개선, 미국 농산물 시장 접근성 개선, 원산지 규정 강 2025-04-05 10:47:34
  • 대만, '美상호관세 직격' 자국기업에 4조 지원…대출 이자 경감 계획도 대만이 미국 상호관세의 직격탄을 맞는 자국 기업들에 880억 대만달러(약 3조8800억원)를 지원키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줘룽타이 행정원장(총리 격)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전자와 철강 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줘 행정원장은 미국의 상호관세가 불합리하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관세 영향 최소화를 위해 관련 부처에 미국과 대화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에 배석한 좡추이윈 재정부장(장관)은 이와 별도로 수출업 2025-04-05 10:43:44
  • 스페이스X, 미 국방부 위성 발사 8조원 수주…머스크 "경쟁사 상대 안 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미 국방부의 대형 위성 발사 계약을 따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우주군은 약 135억 달러(약 19조7438억원) 규모의 로켓 발사 계약을 스페이스X,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 블루오리진 등 3개 업체와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스페이스X가 59억 달러(약 8조6288억원)로 가장 크고, 보잉-록히드마틴 합작사인 ULA가 53억 달러(약 7조7513억원), 블루오리진이 23억 달러(약 3조3638억원)다. 미 우주군 2025-04-05 10:15:31
  •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 직전에야 최종안 확정‥'주먹구구' 계산법 직접 선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발표 3시간 전까지도 최종안을 확정하지 못했고, '주먹구구식'이라는 비판을 받는 국가별 상호관세율 계산법도 본인이 직접 선택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발표 당일인 2일 오후 1시 정도까지도 최종안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호관세 발표는 지난 2일 오후 4시 백악관 경내 로즈가든에서 이뤄졌다. 트럼프 행정부가 내놓은 상호관세안의 구체적 세율은 경제·통상 관련 정부기관 당국 2025-04-05 10:07:50
  • 북한, 尹 파면 하루 지나 보도…사실만 전달하며 '거리 두기' 북한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하루 뒤인 5일 보도했다. 별다른 논평 없이 간략히 사실만 전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조선중앙통신은 “괴뢰한국에서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에 대한 탄핵을 선고했다”며 “재판관 8명의 전원일치로 채택된 결정에 따라 윤석열은 대통령직에서 즉시 파면됐다”고 전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사태로 탄핵안이 가결된 지 111일 만”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통신은 외신 보도 2025-04-05 09:3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