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美연준 파월 "높은 관세는 인플레 상승 유발…영향 길어질 수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인상 정도가 예상보다 커졌다며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높이고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통화정책 변화를 언급하기엔 너무 이르다며 관망하며 기다리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일시적인 데 그치지 않고 더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열린 콘퍼런스 공개 연설에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지만, 관세 인상 2025-04-05 11:15:08
  • 현대차 미국법인, 美관세에도 두 달간 가격 인상 없어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서 앞으로 약 두 달간 기존 모든 차종의 소비자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오늘부터 2025년 6월 2일까지 2개월 동안 현재 모델 라인업의 권장소매가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권장소매가(MSRP)는 제조사가 판매를 직접 담당하는 소매업자에게 제품을 공급할 때 설정해 권고하는 소비자가격 수준을 일컫는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우리는 소비자들이 가격 상승 가능성에 대해 불확실성을 느끼고 2025-04-05 10:54:12
  • 트럼프 행정부 "무역협정 전면 재검토"…한·미FTA도 압박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포함한 기존 무역협정을 미국에 더 유리하게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관측된다. 백악관이 3일(현지시간) 공개한 ‘미국 우선주의 무역정책’ 보고서 요약본에 따르면,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기존 무역협정들을 현대화해 무역 불균형의 근본 원인을 해결할 여지가 상당하다”고 밝혔다. USTR은 개선이 필요한 분야로 외국 관세율 인하, 외국 규제 체계의 예측 가능성 개선, 미국 농산물 시장 접근성 개선, 원산지 규정 강 2025-04-05 10:47:34
  • 대만, '美상호관세 직격' 자국기업에 4조 지원…대출 이자 경감 계획도 대만이 미국 상호관세의 직격탄을 맞는 자국 기업들에 880억 대만달러(약 3조8800억원)를 지원키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줘룽타이 행정원장(총리 격)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전자와 철강 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줘 행정원장은 미국의 상호관세가 불합리하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관세 영향 최소화를 위해 관련 부처에 미국과 대화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에 배석한 좡추이윈 재정부장(장관)은 이와 별도로 수출업 2025-04-05 10:43:44
  • 스페이스X, 미 국방부 위성 발사 8조원 수주…머스크 "경쟁사 상대 안 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미 국방부의 대형 위성 발사 계약을 따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우주군은 약 135억 달러(약 19조7438억원) 규모의 로켓 발사 계약을 스페이스X,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 블루오리진 등 3개 업체와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스페이스X가 59억 달러(약 8조6288억원)로 가장 크고, 보잉-록히드마틴 합작사인 ULA가 53억 달러(약 7조7513억원), 블루오리진이 23억 달러(약 3조3638억원)다. 미 우주군 2025-04-05 10:15:31
  •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 직전에야 최종안 확정‥'주먹구구' 계산법 직접 선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발표 3시간 전까지도 최종안을 확정하지 못했고, '주먹구구식'이라는 비판을 받는 국가별 상호관세율 계산법도 본인이 직접 선택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발표 당일인 2일 오후 1시 정도까지도 최종안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호관세 발표는 지난 2일 오후 4시 백악관 경내 로즈가든에서 이뤄졌다. 트럼프 행정부가 내놓은 상호관세안의 구체적 세율은 경제·통상 관련 정부기관 당국 2025-04-05 10:07:50
  • 북한, 尹 파면 하루 지나 보도…사실만 전달하며 '거리 두기' 북한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하루 뒤인 5일 보도했다. 별다른 논평 없이 간략히 사실만 전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조선중앙통신은 “괴뢰한국에서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에 대한 탄핵을 선고했다”며 “재판관 8명의 전원일치로 채택된 결정에 따라 윤석열은 대통령직에서 즉시 파면됐다”고 전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사태로 탄핵안이 가결된 지 111일 만”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통신은 외신 보도 2025-04-05 09:35:27
  • 무역전쟁 격랑에 S&P 500지수 6%↓…5년 만에 최대낙폭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에 대응해 중국 정부가 보복관세를 단행하면서 글로벌 경제가 거센 격랑에 휘말렸다. 이에 따라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팬데믹 충격이 한창이던 2020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31.07포인트(−5.50%) 급락한 3만8314.86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22.44포인트(−5.97%) 내린 5074.08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62.82포인트(−5.8 2025-04-05 06:20:20
  • 영국, 美 관세 맞서 보복관세 검토…대상 목록 작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에 부과한 상호관세와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 온 영국 정부가 보복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미국산 제품 목록을 작성 중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조너선 레이놀즈 영국 산업통상 장관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 4주 뒤인 5월 1일까지 관세를 낮추는 협상이 실패했을 때를 대비해 보복 조치 검토에 나섰다. 레이놀즈 장관은 관세 대상이 될 수 있는 미국산 제품이 무엇인지 등을 놓고 영국 기업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2025-04-04 18:17:27
  • 베트남, 韓 아연도금강판에 최대 15.67% 반덤핑 관세 부과 베트남 정부는 한국산과 중국산 일부 아연도금강판 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임시부과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한국산 아연도금강판 제품에 최대 15.67%, 중국산에는 최대 37.13%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아연도금강판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는 오는 16일부터 120일 동안 적용될 예정이다. 베트남 당국은 지난해 6월 일부 한국산·중국산 아연도금강판이 덤핑 판매돼 심각한 손해를 입었다는 현지 업계의 주장에 따라 반덤핑 조사에 2025-04-04 18:02:06
  • 주요 외신들 "尹, 놀라운 추락…혼란 당분간 지속될 것" 주요 외신들은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한국 정치의 불확실성은 일단 해소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보수당과 지지자들을 결집할 가능성이 있어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CNN 방송은 헌재 결정으로 지난해 12월 국가를 정치적인 혼란에 빠뜨린 계엄령 선포 이후 수개월간 이어진 불확실성이 종결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번 파면은 몇 년 전 다른 대통령의 탄핵과 수감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두각을 나타낸 검찰 출신 정치인이 명예로운 지위에서 (그 대통령과 2025-04-04 17:19:31
  • 美 일자리 감축 팬데믹 이후 최대…공무원 대규모 감원관세 후폭풍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 주도의 연방 정부 구조조정으로 인해 미국 내 일자리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재취업 중개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가 3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고용주들이 발표한 감원 규모는 총 27만5240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연방 정부의 감원 일자리 수가 21만6215개로 약 79%를 차지했다. 이는 2020년 5월, 팬데믹 여파로 대규모 감원이 이뤄졌던 이후 최대 2025-04-04 15:53:13
  • 밴스 美 부통령 "트럼프의 대규모 관세는 큰 변화…하룻밤에 해결 못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정책으로 인한 주식시장 하락, 인플레이션 우려 등과 관련해 "우리는 하룻밤에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큰 변화다. 우리는 큰 변화가 필요하고 그것을 피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 바이든은 평화 시기에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부채와 적자를 남기고 갔으며 이자율은 하늘 높이 치솟았다"라면서 "우리는 사람들이 2025-04-04 15:04:56
  • [종합] 美 퍼듀 중국대사 후보자 "공정 무역 협상 속 동맹 강화 가능" 데이비드 퍼듀 중국 주재 미국 대사 후보자는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우리가 공정한 무역을 위해 협상하는 동안 동맹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모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퍼듀 후보자는 이날 미국 연방 상원 외교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전략은 고립주의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소한의 국가 안보를 고려 않는, 제약 없는 세계화로 인해 미국의 주요 전략적 공급 2025-04-04 14:00:58
  • 日이시바 "어떤 정권 들어서도 韓과 협력"...日언론 "사실상 대선 시작"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결정하자 일본 정부는 향후 어떠한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한일 협력이 계속해서 중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일본 현지 언론들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긴급 속보로 타전하고 60일 내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이날 중의원(하원) 내각위원회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대한 질문을 받고 “어떤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올해는 한·일 수교 60주년”이라며 한국과 계속 2025-04-04 13:23:11
  • 尹 탄핵 소식 외신도 긴급 타전…"무모한 도박에서 패배"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자 주요 외신들이 이를 긴급 뉴스로 타전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AP통신, 일본 NHK, 영국 BBC 등 주요 외신들은 이날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 인용 소식을 속보로 내보냈다. 로이터는 "한국의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을 파면했다. 한국에 수십년 사이 최악의 정치적 위기를 촉발시킨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국회의 탄핵을 인용했다"며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은 계엄령과의 무모한 도박에서 패배했다"고 설명했다. BBC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즉시 2025-04-04 11:47:08
  • [종합] 마크롱, 美 상호관세에 '대미 투자 일시중단' 촉구…"모든 수단 검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럽연합(EU)에 20%의 상호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응해 프랑스 기업들에게 대미 투자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후 파리 엘리제궁에서 관련 업계 및 정부 대표들과 회의하면서 "지난 몇 주 동안 발표된 향후 투자는 미국과 관계를 명확히 할 때까지 당분간 보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미 투자 보류를 요청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의 관세 부과가 무역 불균 2025-04-04 11:33:28
  • 美 상원, '트럼프 관세' 부과 견제 법안 초당적 발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교역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미국 의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권한을 견제하는 법안이 초당적으로 발의됐다. 3일(현지시간) 더힐과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연방 상원 재무위원회 소속인 척 그래슬리 의원(공화·아이오와주)과 마리아 캔트웰 의원(민주·워싱턴주)은 무역 정책을 수립·승인하는 의회의 역할을 재확인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을 제출했다. '2025 무역검토법'으로 명명된 이 법안은 대통령이 관세를 새로 도입하거나 관세율을 2025-04-04 11:0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