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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中 소비 회복 희소식… 경기부양책 나비효과 기대 삼성전자의 최대 판로인 중국 내 소비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의 공격적인 경기 부양책이 내수 진작과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대로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3241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21% 급증했다. 2022년 이후 같은 달 기준 최대 출하량이다. 중국의 '이구환신(낡은 것을 새것으로 교체)' 정책 시행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구환신은 휴대폰과 태블릿PC, 스마트워치&mi 2025-02-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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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 가격 하반기 회복… 메모리 감산 효과"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수요 증가와 메모리 감산 효과로 낸드플래시 가격이 올 하반기 정상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 1분기에도 낸드 시장은 공급 과잉으로 가격 하락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에는 시장 수요와 공급 균형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트렌드포스는 제조업체의 선제적인 감산, 스마트폰 부문의 재고 감소, AI 및 딥서치 애플리케이션에 의한 수요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낸드 업계 2025-02-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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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인력 보강 속도… 'HBM 1위' 수성 총력 고대역폭메모리(HBM) 1위 SK하이닉스가 인력 확보에 매진하며 선두 수성에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인력 보강 및 재배치를 위한 '사내 커리어 성장 프로그램(CGP)' 공고를 내고 구성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HBM 설계, 어드밴스드 PKG(패키지) 개발, 인공지능(AI) 인프라, 고객 품질 관리 등이다. SK하이닉스는 HBM 생산거점으로 짓고 있는 충북 청주 M15X 팹(공장) 가동에 앞서 지난해 말부터 이천캠퍼스에서 근무하는 일부 D램 전공정 관련 팀장·파트장급 인원을 차 2025-02-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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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사내 스타트업 육성 속도… 장덕현 "실패하더라도 과감한 도전 해보자" 삼성전기가 사내 스타트업 공모전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나선다. 삼성전기는 오는 6월 선발예정인 5기 'S-CUBE'를 모집 중이다고 17일 밝혔다. 2022년부터 시작된 사내 스타트업 S-CUBE에는 현재까지 100여명이 지원해 40여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 중 다수 팀이 S-CUBE로 선발돼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지원받았고 1개 팀은 사업부에 기술을 성공적으로 이관해 양산 검증 단계에 돌입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도 "도전 없이는 성과도, 새로운 기술도 만들 수 없다. 실패하더라도 과감한 도 2025-02-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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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개월] 반도체 보조금 백지화 가능성… 삼성·SK 대응 고심 중국의 도전을 받고 있는 한국 반도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 강화 정책에 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투자 유치 차원에서 약속받았던 보조금이 변동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관세 검토까지 나선 상태다. 이에 국내 경제인들은 협상 발판 마련을 위해 이번주 미국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법(칩스법)에 따라 미국 내 투자 기업에 미국 정부가 지급하기로 한 보조금에 대해 트럼프 정부가 재협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지난 2025-02-16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