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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관세폭탄에 '미소 짓는' K-배터리…"북미 ESS 시장 넘봐야" 미국의 대중국 고율 관세 정책으로 중국 배터리가 장악한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균열이 생기면서, 한국 업체가 대체할 기회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IRA 세액공제 등 북미 현지 생산의 이점도 부각되며 기업들의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오익환 SNE리서치 부사장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8회 차세대 배터리 콘퍼런스(NGBS 2025)'에서 "대중국 관세로 미국 ESS 시장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중국산 배터리의 공급이 막히면, 이는 한국 업체들엔 기회가 될 것" 2025-04-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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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차이나플라스 2025'서 친환경 기술력 과시... 글로벌 고객 정조준 LG화학이 차세대 친환경 기술과 프리미엄 소재를 앞세워 글로벌 고객 확보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15일부터 4일간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5(Chinaplas 2025)'에 참가해 초임계 열분해 기반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 등 지속가능한 소재 기술과 함께 자동차·생활·헬스케어 분야의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올해 차이나플라스에는 전 세계 44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33만명 이상의 참 2025-04-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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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흥국생명빌딩 로비에서 듣는 '태광 봄 음악회' 공연 태광그룹이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1층 로비에서 진행하는 '태광 봄 음악회: 함께 봄 즐겨 봄'이 9일 첫 무대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30일까지 매일 낮 12시 30분부터 30분 동안 열리며 점심시간을 활용해 시민과 직장인에게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날 공연에는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생 출신 음악인들이 무대에 올라 따뜻한 봄 감성을 전했다. 연세대 피아노과 출신 정지혜 피아니스트는 자작곡 ‘블룸(Bloom)’을 시작으로 쇼팽의 에튀드 Op.10 No.5와 엔니오 모리코네 2025-04-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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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서울모빌리티쇼 방문…"육상 비전 구체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을 찾아 HD현대가 선보인 스마트 굴착기 등 주요 전시관을 둘러보며 글로벌 모빌리티 기술의 흐름을 직접 점검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독자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굴착기 신제품을 확인한 뒤 "대한민국의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HD현대의 육상 비전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을 지키고 있는 임직원들에게도 격려를 전하며 분위기를 북돋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월 미국 CES에서 2025-04-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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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美 '3단계 현지화 전략' 본격 가동…고율 관세 대응 박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전기차에 초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국내 배터리 3사가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산 확대와 현지 조달 기술 개발로 이어지는 이른바 3단계 현지화 전략이 본격 가동되며 대응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달 3일부터 한국산 자동차에 25%의 고율 관세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어 5월 3일부터는 전기차용 배터리 팩과 모듈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150개 품목에도 고율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발표 2025-04-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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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2주년 SK그룹…최태원 회장 "창업정신으로 삼각파도 위기 극복" SK그룹이 창립 72주년을 맞아 창업 정신을 되새기며 글로벌 복합 위기 대응에 진력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최태원 회장은 관세 전쟁과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인공지능(AI) 범람 등 세 가지 위협을 '삼각 파도'에 비유하며 불확실성의 시대일수록 개척 정신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창립 기념일 전날인 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선혜원에서 창업 회장을 기리는 추모 행사를 열었다.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등 오너 일가와 주 2025-04-0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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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 인도네시아 현장 찾아 "용기 있게 위기 극복"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가 인도네시아 초대형 석유화학단지 조성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안전한 공사 마무리를 당부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3일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롯데케미칼 타이탄 공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화학 장치 산업의 근간은 안전"이라며 "안전한 공장 운영을 위해 필요한 부분은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긍정적인 개선과 혁신의 목표를 세우고, 위기 극복을 위해 용기 있게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4일에는 인 2025-04-0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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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창립 72주년…오너 일가 '선혜원'서 창업정신 기려 SK그룹이 창립 72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의 옛 자택인 서울 삼청동 '선혜원'에서 창업정신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겸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오너 일가와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내부 리모델링을 마친 선혜원 본관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창립기념일을 기렸다. 선혜원 본관에는 '선혜원(鮮慧院)'이라는 한자 현판이 새롭게 달렸다. 본관 앞 별관은 마무리 2025-04-0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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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악재에도 LG엔솔 1분기 흑자 전환…美 보조금·출하 회복 '수혜'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분기 전기차 수요 둔화와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와 고객사 출하 회복, 환율 상승 등이 실적 반등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650억원, 영업이익 37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8.2% 급증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이번 실적 반등의 핵심은 2025-04-0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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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1분기 영업익 3747억…전년비比 138.2%↑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지난 1분기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 분기 영업이익이 374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138.2% 증가한 수치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225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021년 3분기 이후 3년여 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분기 영업이익에 포함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금액은 4577억원으로 이를 제외한 영업손익은 83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2650 2025-04-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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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LG엔솔 1분기 영업익 3747억원…전년比 138%↑ 2025-04-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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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美 AI 방산기업과 무인함정 개발 '맞손' HD현대가 세계 무인수상정 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 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와 협력한다. HD현대는 안두릴과 최근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무인수상정 개발 및 시장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안두릴 브라이언 쉼프 공동설립자 겸 CEO가 참석했다. 안두릴은 AI 기반 방산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 기업으로 임무 통제 체계, 감시 정찰 시스템, 무인잠수정, 드론 등을 미 해군과 국방부, 호주 국방부 등에 납품하 2025-04-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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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 잔칫날 또 관세폭탄…자동차·건설기계 "시장 경쟁력 확보 총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국내 자동차·건설업계가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자동차 업계는 현지 생산을 확대하고, 건설 업계는 원자재 수급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은 이날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이번 관세 조치는 예상된 수준이며 현대차는 미국 시장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면서 "장·단기 전략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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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쓰이화학, 국내 최대 규모 MDI 공장 증설 금호미쓰이화학이 3일 전남 여수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MDI(메틸렌 다이페닐 다이아이소사이아네이트) 증설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증설로 연간 생산량이 기존 41만 톤에서 61만 톤으로 늘어났다. MDI는 가구 단열재 자동차 내장재 메모리 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보냉재 등에 사용되는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료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LNG 운반선 발주가 늘면서 고기능성 폴리우레탄 소재에 대한 시장 요구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번 증설에는 5700억 원이 투입됐으며 국내에서 가장 2025-04-0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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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원단 출범… 협력사 경쟁력 강화 포스코이앤씨가 협력사의 기술력과 경영 역량을 높이기 위해 ‘동반성장지원단’을 출범했다. 올해는 기술개발과 교육, 컨설팅 등 22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3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 더샵갤러리에서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을 열었다. 동반성장지원단은 포스코이앤씨가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0년 도입된 이후 16년째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협력사의 재무와 공정 개선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에 중점을 2025-04-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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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사이트솔루션, 美 관세에도 "생산 차질 없어…유연 대응"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에도 원자재 확보와 생산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다양한 조달 전략을 마련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방침이다.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은 3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 모빌리티쇼' 기자 간담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철강 원자재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며 "향후 정책이 구체화되면 보다 명확한 대응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 2025-04-0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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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AI·제조업 중국에 뒤처진 한국…경쟁력 잃을 위험 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중국의 빠른 성장 속도를 감안하면 우리가 경쟁력을 잃고 뒤처질 가능성이 높다”며 “제조업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미래세대와의 인공지능(AI) 토크 콘서트'에서 “중국이 AI뿐만 아니라 제조업에서도 한국을 앞서 나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기적인 전략을 세우려면 풀링(끌어당기는 힘)이 필요하 2025-04-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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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상 시상…박문정 포스텍 교수·포항명도학교 등 수상 포스코청암재단은 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2025년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 5명에게 각 2억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청암상은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의 창업 이념인 창의와 인재, 봉사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재단은 올해 수상자로 박문정 포스텍 화학과 교수(과학상) 포항명도학교(교육상) 이철용 사단법인 캠프 대표(봉사상) 추혜인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원 원장(봉사상)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기술상) 2025-04-02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