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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석화 R&D 세제혜택 필요…정부 후속조치 기대"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정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방안' 후속안에 대해 "정부에서 후속 조치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굉장히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정부와 업계가 합심해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 부회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와 진행 중인 석유화학 사업재편 논의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올 상반기 중 구체적인 실행안을 2025-03-2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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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 "배터리 공급망 탈중국 가속…OEM사 러브콜 집중"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는 24일 "트럼프 재집권 이후 배터리 공급망의 탈중국 현실화가 가속화되면서 완성차 제조사(OEM)들의 공급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 사장은 이날 포스코퓨처엠 포항 본사에서 열린 제54기 정기주주총회 후 이사회에서 "그룹 차원에서 리튬, 니켈, 흑연 등 원료 공급망을 보유한 포스코퓨처엠의 강점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 둔화(캐즘) 이후를 대비해 미래 성장 동력을 준비하고 있다. 회 2025-03-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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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한림원 이사장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한국공학한림원 신임 이사장에 선출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21일 오전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임시이사회에서 신 부회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 이사장은 글로벌 기업인 3M에서 30년이상 재직하면서 3M의 성장에 크게 기여해 총괄 수석부회장까지 역임한 바 있다. 2019년부터는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재임하면서 LG화학의 R&D 및 글로벌 역량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신 이사장은 “공학한림원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공학한림원의 2025-03-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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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최윤범 '오너 3세' 동맹…고려아연, 한화신한에 33.3% 지분 투자 고려아연이 한화그룹과의 에너지 동맹을 강화하며 경영권 분쟁 속에서도 전략적 협력을 이어간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한화신한에 33.3%의 지분을 투자하며, 한화그룹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투자는 김동관 한화 부회장과 최윤범 회장의 '오너 3세' 동맹을 통해 양사 간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분야 협력을 강화하며, 향후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의 호주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 전문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 2025-03-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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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정주영 24주기 추모식…정기선 "강인한 실행력이 미래 동력" HD현대는 21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고(故) 정주영 창업자의 24주기 추모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권오갑 회장, 정기선 수석부회장 등 경영진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사, 헌화 및 묵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권오갑 회장은 추모사에서 "창업자님의 흉상이 모셔진 청운홀은 창업자님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곳"이라며 "그 정신을 본받아 HD현대를 국가와 국민이 자랑할 수 있는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창업자의 일화에서 용기와 2025-03-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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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회장 직속 '글로벌통상정책팀' 신설 포스코홀딩스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회장 직속으로 ‘글로벌통상정책팀’을 신설했다. 포스코그룹은 이 같은 조직 신설 방안을 20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 직후 이사회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결정에 대해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과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그룹 차원의 통상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 신설은 통상 관련 주요 이슈에 대응하고 각 사업 부문에서의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 2025-03-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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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승부수"...한화에어로, 3.6조원 투자로 방산·조선 글로벌 경쟁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동대표가 이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기 위한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방산, 조선, 우주항공 등 미래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2035년까지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10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정부도 이러한 김 부회장의 계획에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2025-03-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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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 경영복귀 시기상조…건강 고려해야" 태광그룹이 트러스톤자산운용의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경영 복귀 추진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20일 "태광산업 지분 6.09%를 보유한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지난 12일 태광산업 이사회에 이 전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트러스톤은 이날 공개 주주 서한을 통해 이 전 회장의 등기임원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 개최를 공식 요청했다. 트러스톤은 태광산업 주가가 저평가돼 있고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2025-03-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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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스페셜티에 역량 집중…그린소재 1위 기업 도약" 롯데정밀화학이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을 강화하며 글로벌 그린소재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를 위해 암모니아 해상 운송 경쟁력도 확보해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정밀화학은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효율적인 사업 전략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며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관 내 사업 목적에 '선박 대여업'을 추가 2025-03-2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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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2.6억달러 투자… 美 태양광 셀 공장 설립 OCI홀딩스가 미국 태양광사업 자회사 미션솔라에너지(MSE) 부지에 태양광 셀 공장을 설립한다. 말레이시아에서 생산한 폴리실리콘을 활용해 미국 내 태양광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비(非)중국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OCI홀딩스는 태양광 셀 생산 공장 건설에 총 2억6500만 달러(약 3840억원)를 투자해 2026년 상반기부터 1기가와트(GW) 규모의 상업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후 1GW를 추가 증설해 총 2GW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OCI홀딩스는 이번 공장을 통해 말레이시 2025-03-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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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 "위기 극복 후 승자 가려질 것…유상증자 계획 없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가 최근 배터리 산업의 위기 상황을 지나면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기업들이 드러날 것'이라며 향후 회사의 질적 성장을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 배터리 산업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술 혁신과 생산 효율성 향상에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유상증자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025년 주주총회에서 "배터리 시장의 장기 성장성은 확고하지만 주요 국가들 2025-03-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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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닛산에 전기차 100만대분 배터리 공급… 일본 기업 첫 파트너십 SK온이 일본 자동차 제조사 닛산에 전기차 100만대분 배터리를 공급한다. 배터리는 SK온 북미 공장에서 생산돼 닛산 북미 공장에 납품될 예정이다. SK온은 닛산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SK온은 2028년부터 2033년까지 6년간 총 99.4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를 닛산에 공급한다. 중형급 전기차 약 100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물량이다. SK온은 일본 완성차 업체와 첫 파트너십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약 15조원 규모에 이를것으 2025-03-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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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최주선 삼성SDI 대표 "2조원 유상증자 당국에 충분히 설명하겠다" 최주선 삼성SDI 대표가 회사의 유상증자 계획에 대해 당국에 충분히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유상증자가 삼성SDI의 미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충분한 이해를 구할 것임을 강조했다. 최 대표는 19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유상증자의 취지를 해당 당국에 충분히 설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삼성SDI 소액주주연대가 유상증자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트럭 전광판에 ' 2025-03-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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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두산밥캣, 건설장비 배터리 개발 '맞손'..."미래 먹거리 공동 발굴" LG에너지솔루션과 두산밥캣이 소형 건설장비 전동화 시장을 목표로 배터리 팩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력은 전기차 시장 둔화에 대응하고 배터리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양사 전략의 일환이다. 양사는 표준화된 소형 건설장비용 리튬 배터리 팩과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북미 등 주요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소형 건설장비 배터리 팩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셀과 모듈을 공급하고 두산밥캣은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탑 2025-03-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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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억원 받은 조현상…작년 재계 총수 '연봉 1위' 지난해 국내 주요 그룹 총수 가운데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가장 높은 보수를 기록하며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18일까지 공시된 2024년도 사업보고서를 종합한 결과 조 부회장은 지난해 HS효성과 효성에서 총 323억8200만원을 받았다. 이는 2023년 효성에서 받은 57억원보다 약 5.7배 증가한 금액이다. 조 부회장은 지난해 7월 효성에서 인적분할한 HS효성을 이끌고 있으며 이번에 효성에서 받은 퇴직금과 특별공로금이 보수에 포함되면서 단숨에 재계 연봉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조 부회장은 2025-03-1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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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지난해 SK㈜서 급여 35억원…SK온 유정준 183억원 수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SK㈜에서 급여 35억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SK㈜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이는 유정준 SK온 부회장으로, 총 183억1000만원을 받았다. 18일 SK㈜가 공시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급여로 35억원을 받았으며, SK하이닉스에서도 별도의 보수를 수령하고 있다. SK㈜에서 미주대외협력을 총괄했던 유 부회장은 지난해 SK온으로 이동하며 퇴직금 166억500만원을 포함해 급여 8억8300만원, 상여 8억1800만원 등 총 183억1000만원을 받았다. SK㈜는 "퇴직금은 월 2025-03-1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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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재단, 제18회 아산의학상 시상식 개최 아산사회복지재단(정몽준 이사장)은 18일 제18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광유전학(Optogenetics) 기술을 창시한 칼 다이서로스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기초의학부문)와 폐암 치료 분야의 권위자인 안명주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교수(임상의학부문)에게 상을 수여했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인 칼 다이서로스 교수는 빛에 반응하는 단백질을 활용해 생체 조직 내 세포를 제어하는 광유전학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감각·인지·행동의 신경세포적 기반을 규명하고 뇌 신경 회로와 행동 간의 2025-03-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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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루마니아 부총리와 투자 강화 논의…글로벌 확장 신호탄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서울 롯데호텔에서 바르나 탄초스 루마니아 부총리와 면담하며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상황에 맞춰 루마니아 투자 매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HS효성은 루마니아 최대 투자기업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조 부회장은 세제 혜택과 투자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루마니아 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을 제안했다. 조 부회장은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바르나 탄초스(Barna Tánczos) 루마니아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과 만나 "세제 혜택과 투자 인센 2025-03-18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