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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EO들 한자리…최창원 "질문 회피 말고 해법 찾자" SK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응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주와 자본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SK에 던지는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하고, 시장의 기대에 맞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는 방침이 확인됐다. CEO들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인플레이션, 인공지능(AI) 등 '삼각파도'의 영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며,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운영 효율화와 본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행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 2025-02-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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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대규모 정전…석유화학업계 "피해 복구 총력"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으로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생산 차질에 직면했다. 나프타 분해 공정(NCC)이 중단되면서 생산 지연과 원료 변질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공장 가동 정상화와 별개로 두 회사는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정전은 오전 9시 25분에 발생했고 해당 지역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전력 복구 작업은 오전 10시 40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됐으며 최종적인 전력 공급 정상화는 낮 12시에 완료됐다. LG화학 관 2025-02-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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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노사, 올해 임협 타결…임금 인상률 2.3% 확정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올해 임금 인상률을 전년도 물가상승률(2.3%)에 맞춰 확정했다. 9년째 이어온 ‘소비자물가지수(CPI) 연동’ 원칙을 유지하면서 협상을 마무리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2025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장호준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상에서 노사는 기존 원칙을 유지해 2 2025-02-2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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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차세대 기술력 뽐내는 K-배터리…BYD LFP 배터리에 맞불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2025 인터배터리' 전시회에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시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중국 BYD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급격히 자동차 시장을 잠식하는 가운데 세 회사는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원통형 배터리로 맞불을 놓을 계획이다. 24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5가 열린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배터리 업체를 필두로 2025-02-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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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빨간불'… AI 도입으로 정유업계 체질 개선 속도 국내 정유업계가 극심한 저수익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4대 정유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1%를 밑돌며 기존 방식의 한계를 드러낸 가운데, 정유사들은 공정 최적화, 온실가스 감축, 설비 안전성 강화를 위한 AI 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4대 정유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0.91%로 1%선이 무너졌다.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률은 0.42%로 가장 낮았으며, GS칼텍스(1.15%)와 2025-02-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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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가격, 2주 연속 동반 하락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가격이 2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16∼2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L)당 4원 내린 1726.9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보다 6.4원 하락한 1787.5원으로 집계됐다.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전주 대비 3.4원 하락한 1699.5원을 기록하며, 1월 셋째 주(1678.6원) 이후 5주 만에 1600원대를 회복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735.7원으로 가장 2025-02-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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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경제사절단, 워싱턴 첫걸음... 최태원 "한·미 전략적 시너지 강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끄는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사절단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한·미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최 회장은 양국 간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21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19일 백악관 고위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한국의 대미 투자는 제조업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그 대부분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한미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정부의 정책 예측 가능성이 기업 활동 안정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25-02-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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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톈진·여수공장,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 획득 LG화학은 중국 톈진공장과 여수 화치공장이 글로벌 안전규격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이하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LG화학 중국 톈진 공장은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달성해 UL이 부여하는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2022년 중국 취저우, 2023년 광저우에 이어서 3년 연속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것이다.여수 화치 공장은 재활용률 96%를 달성해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재활용 노력을 평 2025-02-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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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파키스탄 자회사 매각…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가속화 롯데케미칼이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과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비핵심 해외 사업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파키스탄의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생산·판매 자회사인 LCPL 보유 지분 75.01% 전량을 매각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분 인수 대상은 파키스탄계 사모펀드 API와 아랍에미리트의 석유 유통 기업인 몽타주 오일 DMCC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매각을 통해 약 979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며 상반기 내 거래 종결이 목표다. 여기에 현지 중앙은행의 외화 반출 금지 조치로 수취하지 못했던 2025-02-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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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고체 배터리 2027년 양산 계획…K-배터리 '화들짝' 중국이 2027년부터 전고체 배터리 양산에 나설 계획을 공식 발표하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가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CATL과 BYD 등 중국의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은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지난 15일 열린 ‘제2회 중국 전고체 배터리 혁신 및 개발 정상 포럼’에서 2027년부터 전고체 배터리를 차량에 탑재하고 2030년부터 본격적인 대량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BYD는 2024년부터 60A 2025-02-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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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YD, 인터배터리 첫 참가…韓시장 입지 확대 '본격화'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이자 글로벌 배터리 시장 2위 기업인 중국 BYD(비야디)가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처음 참가한다. 지난해 한국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배터리 전시회까지 나서면서 한국 전기차·배터리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3월 5∼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서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배터리 기술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아주경제는 지난해 12월 BYD가 배터리 생산 자회사 핀드림스(FinD 2025-02-1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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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의 자원이야기] 겨울철 車 배터리 관리, 이렇게 하면 OK! 2월 중순이 지나면서도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차량 배터리가 쉽게 방전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대형 내비게이션, 전동·열선 시트, 유리 열선 등 전력 소모가 많은 장치들이 늘어나면서 배터리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17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모든 내연기관 차량에는 시동과 전장 장치에 전력을 공급하는 납축 배터리가 탑재돼 있다. 차량용 납축 배터리는 충전을 통해 재사용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3년 이내 또는 주행거리 5만km마다 교체하는 것 2025-02-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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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수주 목표 10조7000억원 설정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에너빌리티 부문에서 7조1314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수주 잔고는 15조8879억원에 달했다. 올해 수주 목표는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원자력 분야에서 4조9000억원, 가스·수소 분야에서 3조4000억원, 신재생 분야에서 1조원, 일반 건설 및 주단조 분야에서 1조4000억원의 수주를 계획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력과 가스터빈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향후 5년간 수주가 연평균 6% 성장할 것으로 예상 2025-02-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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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 매각 본격화…고부가 사업 전환 속도 롯데케미칼이 비핵심 사업으로 분류한 파키스탄 자회사 매각이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현지 투자사와 UAE 석유화학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면서 협상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매각이 성사될 경우 롯데케미칼은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확장에 집중할 수 있으며 동시에 재무건전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파키스탄 투자사 아시아파크인베스트먼트와 아랍에미리트(UAE) 석유화학업체 몽타주오일 DMCC는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LCPL)이 상장된 파키스탄 증권거래소에 인수의향서를 2025-02-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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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시대 여는 SKC...동박·유리기판 판매량 확대로 턴어라운드 속도↑ SKC가 광화문에서 충무로로 사옥을 이전하며 유리기판 등 반도체 소재 중심으로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낸다. 다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적체)과 반도체 소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인해 올해 흑자전환은 어렵고 적자 폭을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SKC는 오는 5월 광화문 케이트윈타워에서 충무로 SK-C타워(구 충무로 15빌딩)로 사옥을 이전한다. 2017년 사옥 이전 후 8년 만에 새 보금자리를 찾는 것이다. SK-C타워는 최근 SK리츠가 리모델링한 연면적 6500평 규모 중형 오피스로, SKC 2025-02-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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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기름값 내려…서울 휘발유값 1700원대 회복 이번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평균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다만 미국의 러시아 제재와 관세 부과 정책 등으로 국제유가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으로, 일시적 하락에 그칠 가능성도 나온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 주(9~1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730.9원으로 전주 대비 2.2원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내려갔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보다 8.0원 하락한 1793.9원을 기록하며 3주 만에 1700원대를 회복했다. 전국 최저가 2025-02-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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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그룹 회장 "AI로 비즈니스 혁신...'진정한 승자' 될 것" GS그룹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업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과 임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기반 업무 혁신과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GS그룹은 1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빌딩에서 AI·디지털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체는 그룹 차원의 디지털 혁신 방향을 공유하고, 내·외부 전문가 강연을 통해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신년 임원 모임 이후 계열사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 2025-02-13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