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풍, 영풍정밀 주주제안 반대 소수주주권 악용
    영풍, 영풍정밀 주주제안 반대 "소수주주권 악용" 영풍은 18일 주주서한을 통해 영풍정밀의 주주제안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영풍은 영풍정밀이 제안한 △집중투표제 도입 △현물배당 △사외이사 김경율 후보 추천 안건에 반대할 것을 주주들에게 요청했다. 영풍은 이를 "소수주주권 행사라는 탈을 쓴 악의적 방해공작"이라고 규정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이 지분 70%를 보유한 회사다. 영풍은 주주서한에서 "영풍정밀의 주주제안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실효성과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반대하기로 2025-03-18 15:05
  • 권재열 고려아연 사외이사 후보, 주총 앞두고 자진 사임 이유는?
    권재열 고려아연 사외이사 후보, 주총 앞두고 자진 사임 이유는? 고려아연은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최윤범 회장 측 이사인 권재열 사외이사 후보가 자진 사임했다고 밝혔다. 18일 고려아연은 정정공시를 통해 권 후보자가 일신상의 사유로 지난 13일 자진 사임했다고 전했다. 권 후보자는 고려아연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로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며 삼성중공업 ESG 자문위원도 맡고 있다. 또한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 한국상사판례학회 회장,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기업심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재계에서는 2025-03-18 15:05
  • 삼성중공업, 초대형 에탄 운반선 2척 4661억원에 수주
    삼성중공업, 초대형 에탄 운반선 2척 4661억원에 수주 삼성중공업이 초대형 에탄 운반선(VLEC) 2척을 4661억원에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18일 공시를 통해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에탄 운반선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에탄 운반선은 천연가스에서 추출된 에탄을 영하 89도의 액화 상태로 운송하는 선박으로, 친환경 에너지 수요 증가와 함께 발주가 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14년 세계 최초로 8만8000㎥급 초대형 에탄 운반선 6척을 인도 릴라이언스社로부터 수주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다시 한번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수주로 2025-03-18 13:54
  • MBK·영풍, 고려아연 정기주총 의결권행사허용 가처분 신청
    MBK·영풍, 고려아연 정기주총 의결권행사허용 가처분 신청 MBK와 영풍은 오는 28일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당한 의결권 행사를 보장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의결권 행사 허용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MBK·영풍측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정기주총에서 MBK·영풍의 의결권을 또 다시 박탈함으로써 주주총회를 파행으로 이끌고자 하는 의도를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주주총회 파행 행위는 최 회장측을 제외한 다른 주주들의 정당한 의결권 행사마저도 방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8 10:18
  • 한화, 호주 오스탈 인수 재시동…美 해군 조선시장 넘본다
    한화, 호주 오스탈 인수 재시동…美 해군 조선시장 넘본다 한화그룹이 호주 조선업체 오스탈(Austal) 인수를 다시 추진한다. 지난해 한화오션을 통한 인수 제안이 무산된 이후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앞세워 공개 지분 매수(TOB)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7일 호주 현지 자회사 ‘HAA No.1 PTY LTD’에 각각 2027억원과 642억원을 출자했다고 공시했다. 두 회사는 증자 목적을 '호주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이 자금을 활용해 오스 2025-03-18 08:24
  • 조선업계 수주 호조세 지속…삼성重·한화오션 조단위 계약 낭보
    조선업계 수주 호조세 지속…삼성重·한화오션 조단위 계약 '낭보' 올 들어서도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친환경 경쟁력을 앞세워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17일 한화오션은 대만 해운사 에버그린으로부터 2만4000TEU급 LNG이중연료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2조3000억원에 수주했다. 길이 400m, 너비 61.5m로 LNG이중연료추진 엔진과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공기윤활시스템(ALS) 등 최신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다. 한 번에 2만4000개의 컨테이너를 운송할 수 있으며,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 2025-03-17 18:00
  • 삼성중공업, 셔틀탱커 9척 수주...1조 9000억원 규모
    삼성중공업, 셔틀탱커 9척 수주...1조 9000억원 규모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셔틀탱커 9척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총 1조9355억원으로 2023년도 매출액의 4분의1에 달하는 규모이다. 건조된 선박은 오는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의 저장 기지까지 정기적으로 실어 나르는 원유 운반선이다. 1995년 국내 조선업 최초로 셔틀탱커를 건조한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통해 2016년 이후 최근 10년간 전 세계에서 발주된 51척 중 29척을 수주함(57%)으로써 2025-03-17 11:16
  • 한화오션, 에버그린 친환경 초대형 컨선 6척 수주
    한화오션, 에버그린 '친환경 초대형 컨선' 6척 수주 한화오션이 대규모 친환경 선박 수주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수주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세계 최대 해운사 중 하나인 대만의 에버그린사로부터 2만4000TEU급 액화천연가스(LNG)이중연료추진 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미터, 너비 61.5미터 규모로 2만4000개의 컨테이너를 한꺼번에 운송할 수 있다. 특히 이 선박들에는 LNG이중연료추진 엔진과 함께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공기윤활시스템(ALS) 등 한화오션이 자랑하는 최신 2025-03-17 10:13
  • ISS, 영풍 주총 찬성…영풍정밀 제안엔 반대
    ISS, 영풍 주총 찬성…영풍정밀 제안엔 반대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영풍의 주주총회 안건에 찬성 의견을 냈다. 영풍은 17일 오는 27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와 관련해 ISS가 제안한 모든 안건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ISS는 15일 자 의안 분석 보고서를 통해 영풍이 제안한 재무제표 승인, 주식 액면분할,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에 찬성한다고 발표했다. 반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의 영풍정밀이 제안한 주주제안 안건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 의견을 냈다. 특히 ISS는 영풍정밀이 제안한 집 2025-03-17 09:09
  • 활짝 열린 美 MRO 시장...앞서가는 한화, 뒤따르는 HD현대
    활짝 열린 美 MRO 시장...앞서가는 한화, 뒤따르는 HD현대 연간 20조원에 달하는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시장이 활짝 열린 가운데, 국내 대표 조선업체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도 해당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는 한화오션이 앞서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이미 미국 MRO 사업 2건을 수주하고 일부 사업은 완료한 반면, HD현대중공업은 아직 신규 수주가 없다. 다만 두 기업의 시장 내 격차가 크지 않아 선두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평가다. 16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미국 해군 MRO 시장 2025-03-17 05:00
  • 현대제철 포항공장, 희망퇴직·전환배치 90여명 신청
    현대제철 포항공장, 희망퇴직·전환배치 90여명 신청 현대제철이 경북 포항 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이나 다른 사업장 근무를 원하는 인력을 모집한 결과 약 90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현대제철과 전국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 등에 따르면 현대제철이 전날까지 포항공장 기술직 120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은 결과 약 20명이 신청서를 냈다. 또 충남 당진제철소 박판공장에서 근무할 전환 배치 인력을 모집한 결과 약 70명이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제철은 국내 건설경기 악화에 따라 최근 포항 2공장 가동을 축소하고 지난 14일까지 포 2025-03-15 10:26
  • 방미 통상본부장 美에 韓 관세면제·비차별적 대우 요청
    방미 통상본부장 "美에 韓 관세면제·비차별적 대우 요청"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2일부터 부과하기로 한 '상호관세'와 관련, "한국에 대한 관세 면제 또는 적어도 주요국들에 비해 비차별적 대우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진행한 특파원간담회에서 방미 중에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면담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관세뿐 아니라 미 측이 문제 제기하는 우리 2025-03-15 09:43
  • 현대제철, 비상경영 체제 돌입…생존 차원의 특단
    현대제철, 비상경영 체제 돌입…"생존 차원의 특단" 현대제철이 14일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국내외의 심각한 경영 위기 상황에서 강도 높은 자구책 없이는 경영 개선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특단의 조치다. 회사는 전 임원들의 급여를 20% 삭감하고, 해외 출장 최소화 등 비용 절감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다양한 원가 절감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제철은 최근 국내 건설경기 악화로 포항 2공장의 가동을 축소하고, 포항 공장 기술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당 2025-03-14 09:54
  • 현대제철 노사, 임단협 하루 만에 결렬… 당진제철소 파업 재개
    현대제철 노사, 임단협 하루 만에 결렬… 당진제철소 파업 재개 현대제철 노사가 임금단체협상을 재개한 지 하루 만에 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조가 다시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13일 현대제철 노사는 이날 오후 재개한 23차 임단협 교섭에서 잠정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지난 11일 노조가 부분파업을 철회하고 사측이 직장폐쇄를 해제키로 하며 협상 타결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노조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오는 20일까지 당진제철소 1 냉연 및 2 냉연 공장 조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단체교섭을 진행해 왔지만 2025-03-13 21:42
  • 고려아연, 28일 정기주총…이사수 상한 등 재의결
    고려아연, 28일 정기주총…이사수 상한 등 재의결 고려아연이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과 경영권을 둘러싼 표 대결을 다시 벌인다. 고려아연은 자회사를 활용한 순환출자로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할 수 있다고 주장해 지난 2월 임시 주총처럼 파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1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오는 28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주총에서는 '이사 수 상한 설정 관련 정관 변경의 건',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을 위한 정관 변경의 건' 2025-03-13 18:44
  • 상호주 분쟁 2라운드...고려아연대 MBK·영풍 상법 수싸움 치열
    상호주 분쟁 2라운드...고려아연대 MBK·영풍 상법 수싸움 치열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영권을 지키려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이사회 과반을 확보하려는 MBK파트너스·영풍의 상법상 수싸움이 치열하다. 상호주로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하려는 고려아연과 순환출자 고리는 애초에 성립하지 않는다는 MBK·영풍의 주장이 대립하고 있다. 결국 또 한 번 법원의 판단을 구해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호주 자회사인 썬메탈홀딩스(SMH)가 손자회사인 썬메탈코퍼레이션(SMC)이 보유한 영풍 지분 10.3%를 현물 배당받았다고 12일 밝혔 2025-03-13 16:40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직장폐쇄 철회…임단협 타결 속도 붙나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직장폐쇄 철회…임단협 타결 속도 붙나 현대제철이 충남 당진제철소 냉연 공장에 대한 직장폐쇄를 11일 철회하기로 했다. 지난달 24일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갈등으로 부분 파업과 직장폐쇄를 이어가며 냉연 공장을 멈춰 세운 지 보름 만이다. 철강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오는 12일 오전 7시부로 당진제철소 1·2 냉연 PL/TCM 부분의 직장폐쇄를 해제한다. 노조는 오는 13일 오전 7시부로 부분파업을 철회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현대제철은 1953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현대제철 노사가 임단협 교섭 과정에서 갈등 2025-03-11 17:30
  • [다시 불붙는 공급망 리스크] 미·중 바닷길 전쟁에 해상운임 반등 우려...韓기업 실적 직격탄
    [다시 불붙는 공급망 리스크] 미·중 바닷길 전쟁에 해상운임 반등 우려...韓기업 실적 직격탄 미국의 대중 견제 강화와 중국의 2차 물량 밀어내기 등 여파로 해상 운임이 오름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수출 대부분을 바닷길에 의존하는 국내 기업이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 1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7일 기준 1436.30으로 전주 대비 78.99포인트 하락했다. 8주 연속 내림세다. 지난해 고점인 3733선과 비교하면 60% 이상 하락한 상황이다. 해운 비수기라는 계절적 요인과 '트럼프 관세' 효과로 글로벌 교역이 위축된 게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다만 2025-03-11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