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티젠바이오, 이뮬도사 앞세워 문제아서 효자로 환골탈태
    에스티젠바이오, '이뮬도사' 앞세워 문제아서 효자로 '환골탈태' 동아쏘시오홀딩스그룹 자회사 중 ‘아픈 손가락’으로 꼽혔던 에스티젠바이오가 ‘효자’로 환골탈태할 것으로 보인다. 10년 동안 개발한 얀센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이뮬도사’의 성공적인 상업화 덕분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뮬도사는 오는 5월 미국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 제품은 판상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질환 치료제다. 2022년 완료된 글로벌 임상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미 2025-02-23 15:05
  • 제약산업, 디지털 전환 화두는 연속제조공정
    제약산업, 디지털 전환 화두는 '연속제조공정' 글로벌 제약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연속제조공정(CM)’이 화두로 떠올랐다. 빅파마(거대 제약회사)들은 앞다퉈 CM을 도입하고 있다. 국내업체 중에는 LG화학이 가장 먼저 CM 시설 구축을 완료했다. 20일 시장조사기관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산업의 디지털 전환 규모는 2023년 약 141억7000만 달러(약 20조원)에서 2032년 약 632억 9000만 달러(약 9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연평균 18.1%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 2025-02-20 17:46
  • 셀트리온, 유플라이마 원제품과 동등한 효과 입증
    셀트리온, '유플라이마' 원제품과 동등한 효과 입증 셀트리온이 자사 자가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유플라이마'와 원제 의약품(휴미라)의 동등한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이 국제전문학술지(SCIE) ‘어드밴스 인 테라피’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셀트리온이 이번 논문에서 공개한 연구는 중등도,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 367명에게 진행한 상호교환성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다.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의 약동학, 유효성, 안전성 등 2025-02-20 15:10
  • 경보제약-바이넥스, ADC CDMO 시스템 구축 맞손
    경보제약-바이넥스, ADC CDMO 시스템 구축 '맞손' 경보제약은 바이넥스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목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ADC용 항체와 링커, 페이로드 개발부터 ADC 임상시료 생산까지 일괄 제공하는 국내 최초 ‘ADC CDMO 서비스 패키지’를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ADC는 암세포를 탐색하는 ‘항체’와 암세포를 파괴하는 ‘페이로드’가 연결체인 ‘링커’를 통해 화학적으로 결합한 형태의 차세대 항암제다. 경보제약은 현재 구축 중인 페이로드‧ 2025-02-20 10:20
  • JW중외제약 헴리브라, A형 혈우병 환자 관절 통증 개선 효과 입증
    JW중외제약 '헴리브라', A형 혈우병 환자 관절 통증 개선 효과 입증 JW중외제약의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가 환자 통증 관련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효과를 입증했다. JW중외제약은 최근 이러한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헤모필리아(Haemophilia)’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환자의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기전 혁신 신약이다. 혈액응고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치료제(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뿐 아니라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2025-02-20 09:41
  • [건강365] 머리가 지끈 두통, 해결 방법은
    [건강365] '머리가 지끈' 두통, 해결 방법은 만성 두통으로 진통제와 근육 이완제, 신경안정제까지 먹어도 잘 낫질 않는 환자들이 있다. 한 달은 물론이고 1년, 심하면 10년 동안 두통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다. 이때 병원에서는 뇌 자기공명영상장비(MRI), 뇌 전산화단층장비(CT) 등을 통한 원인 색출에 나선다. 하지만 검사 결과 아무런 구조적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다. 경동맥 검사나 혈압 등 관련 원인을 찾아보지만 뚜렷한 답이 보이질 않는다. 스트레스성 두통…자율신경 안정 필요 스트레스성 두통은 머리 앞뒤 전후 등 전방위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2025-02-20 06:00
  • 바이오업계, 트럼프 관세 언급에도 차분…영향 제한적
    바이오업계, 트럼프 '관세' 언급에도 차분…영향 제한적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약품 관세 부과 언급에도, 국내 바이오 업체들은 차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관세 부과 자체는 부정적 요인이지만, 이를 상쇄할 다양한 기회도 함께 존재하기 때문이다. 의약품 관세 부과가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강조해 온 ‘약가 인하’ 정책과 상충하는 만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만약 현실화해도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거란 관측이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2기 행정부는 그간 ‘약가 인하’ 정책을 줄곧 강 2025-02-19 19:32
  • 명지의료재단, 김진구 의료원장·김인병 명지병원장 임명
    명지의료재단, 김진구 의료원장·김인병 명지병원장 임명 명지의료재단은 제5대 의료원장에 김진구 교수를, 제7대 명지병원장에 김인병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임기 시작은 오는 24일부터다. 취임식은 27일 오후 1시 30분 명지병원 C관 7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김 신임 의료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인제대 서울백병원 부원장과 건국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장을 역임했다. 김 의료원장은 2019년 명지병원장으로 부임해 스포츠 손상 통합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재임 기간 중 발생한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응과 진료 정상화를 위해 2025-02-19 08:49
  • 셀트리온, 올해 첫 자사주 매입…1000억 규모
    셀트리온, 올해 첫 자사주 매입…1000억 규모 셀트리온이 올해도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셀트리온은 1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첫 자사주 매입이다.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55만 4632주며, 취득 예정 금액 기준 약 1000억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은 오는 20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약 294만 778주의 자사주를 매입해 총 5346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주주 친화 정책을 지속 추진해 왔다. 셀트리온은 작년 12월 이사회를 통해 결의한 현금‧주식 동시 2025-02-19 08:37
  • 셀트리온 베그젤마, 유럽 이어 美서도 성장세 가시화
    셀트리온 '베그젤마', 유럽 이어 美서도 성장세 가시화 셀트리온의 전이성 직결장암·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가 미국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로슈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베바시주맙(암‧특정 눈병 치료 약물) 제품군으로 분류되며, 유럽에선 이미 동일성분 시장 처방 1위 자리에 올랐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그젤마는 지난 1월 미국서 베바시주맙 처방 수량 기준으로 6.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또다른 바이오시밀러인 암젠 ‘엠바시’(64.6%), 원제품인 ‘아바 2025-02-18 15:24
  • 보령, 아스피린 위장관 출혈 위험 낮춘다
    보령, 아스피린 '위장관 출혈' 위험 낮춘다 보령은 ‘아스피린’과 ‘라베프라졸’ 복합제인 ‘라베트릭스캡슐’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라베트릭스는 아스피린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장관 출혈을 라베프라졸을 통해 개선한 제품이다.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은 혈전 질환의 치료‧예방에 사용된다. 그러나 아스피린 복용 시 위장관 출혈 위험이 약 40%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어, 위궤양 등 위장관 출혈 위험이 있는 환자는 치료를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 라베프라졸은 아스피린과 함께 투여하면 위궤양 재발률을 낮추 2025-02-18 11:14
  • 셀트리온,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유럽 허가…경쟁력 커진다
    셀트리온,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유럽 허가…경쟁력 커진다 셀트리온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프롤리아’와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복제바이오)인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 품목허가를 동시에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동일성분으로 각각 골다공증 치료제, 암 환자 골 전이 합병증 예방 치료제 허가를 받은 약물이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3월 두 제품의 바이오시밀러로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스토보클로는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골 2025-02-18 11:06
  • 韓 제약사 최초 2조 클럽 유한양행, 렉라자 앞세워 수익성 본 궤도
    韓 제약사 최초 '2조 클럽' 유한양행, '렉라자' 앞세워 수익성 '본 궤도' 지난해 국내 제약사 최초로 연 매출 ‘2조원 클럽’에 가입한 유한양행의 수익성이 빠르게 좋아질 거란 전망이 나온다. 작년 영업이익은 매출과 달리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크게 줄었지만, 올해는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를 필두로 한 다양한 긍정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17일 투자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가 집계한 유한양행의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는 매출 2조2767억원, 영업이익은 1267억원이다. 추정 영업이익은 전년(477억원)보다 166% 증가한 수치다. 작년 2025-02-17 15:26
  • SK바이오팜, 美 현지 인재 영입…R&D 글로벌화 박차
    SK바이오팜, 美 현지 인재 영입…R&D 글로벌화 박차 SK바이오팜이 연구개발(R&D) 글로벌화에 속도를 낸다. SK바이오팜은 미국 현지 연구 중심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생물학 부문 책임자로 라이언 크루거 박사를, 화학 부문 책임자로 스티븐 나이트 박사를 각각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영입으로 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해 2029년까지 신약 중심 항암 제품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차세대 신규 모달리티(치료 접근법)로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와 표적단백질분해 치료제(TPD)를 선정해 연구하고 있다. 이 중 TPD 분야는 2025-02-17 10:06
  • [부고]이세찬(전 JW홀딩스 전무)씨 모친상
    [부고] 이세찬(전 JW홀딩스 전무)씨 모친상 ▲고라단씨 별세, 이세찬(전 JW홀딩스 전무·준법경영본부장)씨 모친상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호(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173번길 82), 발인 19일, 장지 충남 금산군 남이면 선영. 2025-02-17 09:48
  • 루닛, 유럽영상의학회서 역대 최다 연구 논문 발표
    루닛, 유럽영상의학회서 역대 최다 '연구 논문' 발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글로벌 학회서 역대 최다 연구 초록(논문 전체 내용 요약)을 발표한다. 루닛은 자회사 볼파라 헬스와 ‘2025 유럽영상의학회(ECR 2025)’에 참가해 15편의 연구 초록을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ECR 2025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글로벌 영상의학 지식 공유 자리다. 전 세계 영상의학과 의료진, 연구자, 산업 관계자 등 1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학회에 채택된 15편 중 13편은 주요 연구 성과를 인정받는 & 2025-02-17 08:38
  • [노화의 미래기술] 과학자들이 해킹한 수명연장의 네가지 코드
    [노화의 미래기술] 과학자들이 해킹한 수명연장의 네가지 코드 고대부터 인류의 꿈이었던 수명연장은 현대에 이르러 분자생물학과 생화학이라는 과학적 탐구를 통해 실현 가능성에 다가서고 있다. 생화학적 수명연장 기술은 단순한 생명 연장을 넘어 삶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영생'이 아닌 '영존'을 목표로 한다. 현대 과학은 세포의 노화 메커니즘, 유전자 발현, 대사 과정, 호르몬 균형 등을 연구해 생애 말기에도 필수 생명 유지 조건을 확보하고자 한다. 노화를 제어하고 수명을 연장하려는 연구는 크게 노화세포 활성화와 노화세포 제거라는 두 방향으로 진행 2025-02-17 05:00
  • 의료 AI기기, 또 다른 성장 기로…흑자전환 열쇠는 글로벌
    의료 AI기기, 또 다른 '성장 기로'…흑자전환 열쇠는 '글로벌'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또 한 번 성장 기로를 직면했다. 꾸준한 외형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게, 수익성으로 연결되진 않고 있다. 전체 시장의 원활한 발전을 위해 올해는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사례가 나와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루닛‧뷰노‧딥노이드 등 국내 대표 의료 AI 업체들은 지난해 매출은 늘고 적자에선 벗어나지 못하는 공통된 흐름을 보였다. 루닛의 경우, 작년 매출액이 542억원으로 직전년보다 116% 증가했다. 매출 기준으론 역대 최대지만, 영업 손실도 677억원까지 불 2025-02-16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