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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약사 반발에 다이소 전용 건기식 철수 결정 일양약품이 다이소 전용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판매한 지 닷새 만에 철수하기로 했다. 약사들의 반발이 확산된 영향으로 보인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양약품은 다이소에서 최근 다이소를 통해 출시한 건기식 판매를 철수하기로 했다. 앞서 다이소 전용 건기식 브랜드를 선보인 대웅제약과 판매를 추진하던 종근당건강도 철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다이소 전용 건기식 한 달 분은 3000~5000원으로 소비자 부담을 낮췄다. 기존 건기식 한 달 분은 평균 2만~3만원대로 형성됐다. 대한약사 2025-02-2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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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덮친 '관세' 위기…'알리글로'로 돌파 가능할까 국내 제약사 중 GC녹십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약품 관세 정책 현실화 시 가장 피해 우려가 큰 업체로 지목된다. 미국 내 영향력을 빠르게 키우고 있는 자사 혈액제제 ‘알리글로’가 관세 부과 범주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녹십자는 미국서 지속 중인 면역글로불린(면역계 강화 약물) 공급 부족 현상과 향후 높은 성장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녹십자는 현재 알리글로를 완제의약품 수출 방식으로 미국에 공급하고 있다. 알리글로는 선천성 면역 결핍증으로도 불리 2025-02-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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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한한방병원협회장에 '정희재 경희대한방병원장' 경희의료원은 정희재 경희대한방병원장이 대한한방병원협회 제1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8일 밝혔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2028년 2월까지 3년간이다. 정 신임 협회장은 “어려운 대뇌에 환경 속에 회장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의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자동차보험제도‧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 과제 등을 단계별로 추진해 한방병원의 위상 제고와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신임회장은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경희대학교한방병원 기획진료부원장 2025-02-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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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IMCAS 2025'서 500억 규모 공급 계약 체결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500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시지바이오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 2025'에 참가해 이러한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브라질 주요 일반의약품(OTC) 제약사인 ‘사이메드'에 소재 봉합사 ‘럭스’를 향후 3년간 공급하는 150억원 규모 계약을 성사시켰다. 현장에선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페루 등과 총 40억원 규모 주문을 확정했다. 그리스, 이라크, 이스라엘과는 필러 ‘페 2025-02-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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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콘쥬란' 급여 기준 축소에 집행정지 결정 파마리서치는 ‘콘쥬란’(폴리뉴클레오티드 나트륨) 재투여 제한에 대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 결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법원은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 예방을 위해 긴급 필요가 있다고 인정돼 집행을 정지함이 타당하다’며 인용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 예정이었던 6개월 내 최대 5회, 1주기 급여 인정 고시의 행정 효력은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정지된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환자 불편 등 시장 혼란 2025-02-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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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중남미 최대 조달시장 수두백신 추가 수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중남미 최대 국제조달시장에서 자체 개발 수두백신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연합(UN) 산하 국제기구 범미보건기구(PAHO)로부터 자체 개발 수두백신을 중남미 지역에 공급해줄 것을 사전 통지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기한은 2027년까지며,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를 공급하게 된다. PAHO는 유니세프(UNICEF)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백신 수요처 중 하나다. 중남미 국가들을 대표해 대규모 백신 수급을 담당한다. PAHO 입찰을 위해서는 엄격한 기준의 세계보건 2025-02-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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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사추계위법 재고하라…의료계 의견 반영 안돼"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 설치 법안이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의사단체는 의료계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반발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27일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설치법 재고하라'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법안이 의료계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채 통과된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는 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 추계를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 소속으로 직종별 추계위를 두는 2025-02-2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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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리쥬란 '유럽 진출' 승부수 통할까 파마리서치가 자사 주력 제품인 ‘리쥬란’의 연내 유럽 진출을 가시화한다. 현재까진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는 시각이 훨씬 많다. 유럽향 매출 발생은 지난 수년간 이어진 이 회사의 실적 개선세에 더욱 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마리서치는 올 하반기 리쥬란 유럽 출시를 목표로 세부전략을 다듬고 있다. 이달에는 독일, 알바니아 등 일부 국가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주기적으로 여러 국가들을 정해 마케팅 활동을 순차 진행 중인 상태”라고 2025-02-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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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쿱, '제너럴 밸런스 프로바이오틱스 플러스' 출시 지쿱이 장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너럴 밸런스 프로바이오틱스 플러스’를 최근 리뉴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제너럴 밸런스 프로바이오틱스 플러스’는 균주 수를 기존 6종에서 11종으로 확대, 세계 3대 유산균 기업인 캐나다 로셀(Rosell®)사의 균주를 적용해 품질을 개선했다. 1일 섭취량 기준 50억 CFU(1g당 유산균 측정 단위)를 보장해 체내 유산균의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하며, 소장과 대장에 서식하는 비피더스균과 락토바실러스균의 특성을 고려한 11종의 복합 균주 배 2025-02-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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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美 뉴스위크 평가 '국내 1위·세계 25위'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서울아산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세계 병원 평가에서 국내 병원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전 세계 2400여 개 병원 중 우수 병원 250곳을 뽑는 이번 평가서 국내 병원 중 유일하게 상위 20위대(25위) 병원에 들었다. 세계 1위 병원은 미국 메이요 클리닉이 차지했다. 이어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캐나다 토론토 종합병원,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 스웨덴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순이다. 평가 항목은 △30개국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2025-02-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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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유방촬영 AI로 전문의 판독 업무량 개선 루닛이 자사 유방촬영술 인공지능(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활용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루닛은 내달 2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2025 유럽영상의학회(ECR 2025)’에서 유방암 진단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 15편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루닛 인사이트 MMG를 활용한 구연 발표 13편과 포스터 발표 2편 등이다. 주요 연구는 노르웨이 암 레지스트리 연구팀과 공동 수행했다. 연구진은 노르웨이 국가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의 100만 건 이상 유방촬영술 자료를 분석했다. 이 2025-02-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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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간코로나 바이러스 발견…"설치류 유래 가능성 커" 국내 연구진이 폐렴 증상을 보인 영아에게서 기존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때와는 다른 신종 인간 코로나바이러스를 발견해 국제 학술지에 소개했다. 26일 고려대의료원에 따르면, 고려대 미생물학교실 송진원 교수팀은 2022년 고려대 안산병원에 폐렴 증상으로 입원한 영아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인간 코로나바이러스를 발견했다. 기존에 보고된 적이 없는 유형을 국내에서 처음 발견한 것으로, 국제 학술지 `신종 미생물과 감염` 2월호에 연구결과가 게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해당 영아는 발열, 기침, 2025-02-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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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자회사 볼파라, 크레이그 헤드필드 신임 CEO 선임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자회사 ‘볼파라 헬스’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크레이그 헤드필드 전 볼파라 최고고객재무책임자(CCFO)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헤드필드 신임 CEO는 오는 4월 1일부터 볼파라를 이끌게 된다.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비트바테르스란트 대학교에서 회계‧재무학 학사와 회계 전문가 과정을 거친 공인회계사다. 지난 2016년 볼파라에 합류해 약 9년간 재무관리자(FC), 최고재무책임자(CFO), CCFO 등을 역임하며 성장에 핵심 역할을 했다. 볼파라 합류 이전에는 세계적인 회 2025-02-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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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 韓 1호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 등극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가 ‘블록버스터(연 매출 1조원 이상) 의약품’에 등극했다. 국내 기업서 개발한 의약품이 블록버스터 대열에 오른 건 이번이 최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지난해 연 매출이 1조26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램시마는 이미 국내외를 넘나들며 ‘최초’라는 성과를 수차례 거둔 제품이다. 시장 점유율로 원제품을 넘어선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복제약)다. 유럽 출시 4년 만인 2017년 말에 52%(IQVIA)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022 2025-02-2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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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 자회사 APUS, 美 상장 목전…공모가 대비 최대 '15배 상승' 가능성 제약·바이오 기업 ‘인스코비’ 자회사인 아피메즈US(APUS)가 미국 증권시장 상장을 목전에 뒀다. 시장은 향후 업체의 폭넓은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APUS는 이날 투자금 모집을 완료하고 27일 공모가를 결정한다. 28일에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다발성경화증(MS) 치료제 후보물질 '아피톡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3상 진행에 활용한다. 이미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는 협의를 마친 상태다. 2025-02-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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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바이오, AI 기반 동반진단 플랫폼 '미국 상표권' 획득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병리 전문기업 ‘딥바이오’는 자사 혁신 진단 플랫폼 ‘딥시디엑스’가 미국 특허상표청(USPTO)으로부터 공식 상표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딥시디엑스는 최첨단 AI 기술과 고급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해 신약 유효 환자군을 정밀하게 구분한다. 투약 시 발생하는 부작용도 최소화한다. 회사 측은 “치료 효과 극대화와 전체 의료 비용 최적화를 가능케 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 플랫폼은 대규모 임상시험, 멀티오믹스(다양한 분자 수준서 생성된 2025-02-2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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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中 관광객 폭증…미용 의료기기 뜬다 국내 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이 중국 ‘한한령(한류금지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며, 성장을 촉진할 거란 분석이다. 최대 수혜자로는 국내 미용 의료기기 시장점유율(MS) 1위 품목 보유업체들이 지목된다. 25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입국자는 1640만명으로 집계됐다. 직전년도보다 48%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최대치였던 1750만명의 94%에 육박했다. 이를 견인한 건 중국이다. 작년 중국인 입 2025-02-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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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지난해 매출 3조5573억…'역대 최대' 셀트리온이 연 매출 3조 5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조 5573억원, 영업이익 492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직전년보다 63.4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4.48% 감소했다. 영업익이 줄어든 건 작년 상반기 반영된 합병 상각비용 여파다. 작년 4분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4분기 매출은 1조636억원, 영업익은 196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78%, 967%씩 급증한 수준이다. 바이오 제품의 고른 성장과 의약품 위 2025-02-25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