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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즘에도 현대차·기아 '약진'...테슬라 점유율 15%대로 하락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점유율이 70% 선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테슬라는 신차 출시가 늦어지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기아의 내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70.4%로, 지난해 연간 점유율(60.1%) 보다 10% 포인트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기간 수입 전기차 점유율은 34.9%에서 26.4%로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 현대차 전기차는 총 5346대가 팔리며 전년 동월(667대) 대비 8배 넘게 증가했다. 아이오닉5(1463대)가 2025-03-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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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업계, 봄맞이 '골프 마케팅' 활발 국내에 진출한 수입차 업체들이 올해도 '골프'를 마케팅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골프를 취미로 즐기는 고객과 잠재적인 수입차 고객이 겹치기 때문에 이들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수입차 업체들은 자사 홍보대사로 골프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12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활동하는 박현경·김민별 프로를 올해 '메르세데스-벤츠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벤츠코리아는 이들에게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LS 2025-03-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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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시장 부진 타파할까…폭스바겐코리아, '신형 골프' 출시 폭스바겐코리아가 해치백 차량인 '골프 8세대'의 부분변경 모델 '신형 골프(The New Golf)'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골프'를 축으로 향후 3개월 간 신차를 연이어 출시해 최근 한국 시장에서의 주춤한 행보를 뒤집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틸 셰어 폭스바겐코리아 대표는 14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골프' 시리즈는 한국에서 강력한 팬층을 형성해 왔으며 탄탄한 수요층을 가졌다"며 "스포츠 2025-03-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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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026년까지 EV 대중화 박차…PBV, 2030년까지 25만대 판매 목표" 송호성 기아 사장이 올해 주요 사업 목표로 전기차(EV) 대중화와 목적기반차량(PBV) 등 신성장동력 확보와 소프트웨어(SW) 중심 전환을 전면에 내세웠다. 오는 2026년까지 전기차 대중화 모델 라인업을 완전히 구축하고, PBV 신모델 생산도 2029년까지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송호성 사장은 1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송 사장은 "산업 사이클과 관계없이 본원적 사업 경쟁력에 기반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기업 가치를 이어갈 것"이라며 "국제 2025-03-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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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주년 맞은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설립 후 장애인 고용 9배 ↑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100% 출자한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 장애인 표준 사업장이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주도 하에 설립된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설립 이후 조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속 매년 비즈니스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 그 결과 설립 당시 24명(장애인 9명, 비장애인 15명)으로 구성된 직원 규모는 2025-03-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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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美 'IIHS' 충돌 평가서 11개 차종 '최고 등급'…글로벌 최다 선정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등급 11개, 톱 세이프티 픽(이하 TSP) 등급 1개 등 총 12개 차종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최다 선정으로,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기아가 전체 2위와 7위,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IIHS는 충돌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 TSP+ 등 2025-03-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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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도전 직면] 완성차 배터리 개발, 특허·인재 고민…수율 안정도 걸림돌 중국 비야디(BYD)는 설립 이후부터 전기차와 배터리 동시 제조라는 전략을 고수해 왔다. 그 결과 자사 전기차 모델에 최적화된 배터리를 저렴하게 생산·탑재해 차량 가격을 낮추는 식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비야디는 CATL에 이은 세계 2위 배터리 제조사이기도 하다.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지향하는 전략이다. 너도나도 배터리 내재화에 나서고 기존 배터리 업계가 오랜 기간 축적한 특허·인재 등 연구개발(R&D) 역량을 단기간에 따라잡기는 쉽지 않다는 게 문제다 2025-03-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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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이름값 톡톡히 하네"...'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타보니 도심에서는 민첩하게, 아웃도어에서는 넉넉하게. 소형차로만 느껴졌던 MINI가 '1인 2역'이 가능한 '만능캐'로 새롭게 태어났다. 스타일과 실용성을 겸비한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얘기다. 차량을 직접 타본 소감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이름 값 하는 차"다. 평일엔 도심 출퇴근, 주말엔 캠핑카 등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SUV계의 '에이스'가 되기 충분했다. 13일 BMW MINI가 새롭게 출시한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을 타 2025-03-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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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액면가 80% 무상감자…"차익 전액 결손금 보전에 쓸 것" KG모빌리티(KGM)가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액면가 조정 방식의 무상감자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KGM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통해 액면가 5000원의 보통 주식 1억9640만4254주를 1000원으로 감액하는 무상감자를 결정했다. 회사 측은 "결손금 보전 목적"이라며 "이를 통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재무 안정성 확보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감자 결정으로 KGM 자본금은 기존 9820억2127만원에서 감자 후 1964억425만4000원으로 80% 감소하게 된다. 2025-03-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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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코리아, 전동화 시대 열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 3종 출시 BMW그룹에서 가장 먼저 전 라인업 100% 전동화 선언을 한 MINI 코리아가 새 시대를 열어갈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 3종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13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드라이빙 센터에서 공개된 이번 차량의 라인업은 MINI가 처음 선보이는 전기 콤팩트 SUV인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도심 주행에 적합한 소형 전기차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 첫 전기 패밀리카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등 3가지로 구성됐다. 전 차종에 삼성디스플레 2025-03-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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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주도권 잡겠다"…신규 비전 발표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부를 나타내는 신규 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 대상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각종 신사업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2일 경기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이규석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선포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회사 측은 새 비전에 대해 '모빌리티 혁신 선도(Lead the Shift in Mobility)', 2025-03-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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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장서 여성·고령층 점유율 확대…중소형 차량 수요 늘어날 것"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여성과 고령층의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중소형 차량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3일 '인구·사회구조 변화와 국내 자동차 시장' 보고서에서 이러한 분석을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여성의 1인당 등록 대수 증가율은 2.8%로 남성(1.0%)보다 1.8%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여성의 1인당 자동차 등록대수는 2024년 기준 전국 평균 0.28대로 아직 남성(0.75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2025-03-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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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차로 완벽한 선택"...실용성·스타일 다 잡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최근 사회 초년생들의 첫 차로 엔트리급 세단 대신 다목적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가 주목받고 있다. 출퇴근은 물론 주말 여가 활동까지 한 대의 차량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실용성이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떠오르면서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이런 트렌드의 중심에 있다. 1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국내 승용차 수출 1위 차종에 올랐다. 파생 모델을 포함해 해외 시장 판매량만 29만5099대로 2023년 트레일블레이저에 이어 2년 2025-03-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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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난해 공장 가동률 98%...R&D 비용만 4.5조원 지난해 현대차의 공장 가동률은 글로벌 평균 98.3%로 집계됐다. 12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현대자동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역별 생산공장 가동률은 튀르키예가 122.5%로 가장 높았고, 베트남이 48.9%로 가장 낮았다. 한국공장은 102.9%, 미국공장은 97.7%, 인도공장은 95.9%, 체코공장은 100.3%, 브라질공장은 99.8%, 인도네시아공장은 57.2%를 나타냈다. 가장 생산능력이 큰 지역은 한국으로 지난해 180만6000대를 생산했고, 이어 인도 80만대, 미국 37만대, 체코 33만대, 브라질 21만대, 튀르키예 2025-03-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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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지난해 연봉 115억원...전년비 6% 줄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총 115억1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보다 약 6% 줄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현대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현대차로부터 급여 40억원에 상여 및 기타 소득 30억8700만원을 더해 총 70억8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82억100만원)보다 11억1400만원(13.6%) 줄어든 수치다.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와 기아에서도 등기 임원을 맡고 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급여 25억원, 상여 17억5000만원, 기타근로소득 1억8100만원을 합해 44억3100만원을 받았다. 기 2025-03-1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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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글로벌 완성차 톱3...판매량·수익성 선방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 지난해 판매량 3위를 기록한 현대차그룹이 수익성에서도 톱3에 안착했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그룹은 지난해(2023년 회계연도 4분기∼2024년 회계연도 3분기) 매출 46조7461억엔(약 458조4000억원), 영업이익 4조7920억엔(약 47조원)의 실적을 거둬 글로벌 완성차 업계 1위에 올랐다. 2위는 폭스바겐그룹이 차지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열린 지난해 실적 및 올해 전망 발표회에서 지난해 3247억 유로(약 514조4000억원)의 매출과 191억 유로(약 30조2000억 2025-03-1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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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협동조합 '2025 디지털 탄소발자국' 세미나 성료 자동차 산업의 탄소배출 저감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탄소발자국(PCF)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2025 디지털 기술로 간편해지는 탄소발자국 관리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기후테크 스타트업인 리뉴어스랩이 주관해 천안 신라스테이 컨퍼런스 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120여 명의 1·2차 핵심 협력사 담당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규제 동향과 자동차 산업의 탄소배출 2025-03-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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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덮친 관세 쓰나미] 車부품도 사정권…열악한 2·3차 협력사 지원책 마련 시급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부과 방침에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됐다. 당초 주요 5개 자동차 부품 등 철강·알루미늄 파생 제품에 대한 관세 유예가 거론됐지만 미국 정부가 이를 뒤집고 전 품목에 관세를 매기기로 하면서다. 다음달 완성차 관련 관세 부과까지 현실화할 경우 부품 업계가 추가 타격을 받을 수 있어 지원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등에 따르면 이번에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된 자동차 부품은 범퍼·차체&mid 2025-03-12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