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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인플레 우려에 비트코인 11만6000달러...리플은 3달러 붕괴 코앞 주요 가상자산이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미증시가 떨어진 탓이다. 특히 리플은 3달러 붕괴를 위협받고 있다. 1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1.12% 내린 11만62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고조돼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확률이 줄었기 때문이다. 전일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시장의 예상을 상회한 것뿐 아니라 연준의 목표치 2025-08-0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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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험사 리스크 관리 더 깐깐하게 본다…자본 부족 보험사에 '빨간불' 금융당국이 보험사의 위험 평가 감독 기준을 강화했다. 외부에서 조달하는 자본의 '질'을 평가하고, 유동성 리스크 평가도 단일 지표에서 복수 지표로 바꿨다. 최근 자본확충이 지연되거나, 구조적 유동성 위험에 노출된 보험사들이 긴장하는 이유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개정한 '보험회사 위험기준 경영실태평가(RAAS)' 매뉴얼을 각 보험사에 배포했다. 이번 개편은 기본자본 지급여력(K-ICS·킥스)체계와 연동한 정량 지표 보완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지난해 6월 이후 약 1년여만에 2025-08-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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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예금 이탈 우려…내년부터 비과세 혜택 줄어 상호금융권이 예·적금 이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정부의 세제개편안으로 내년부터 비과세 혜택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5년도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총급여 5000만원(종합소득금액 3800만원)이 넘는 상호금융 준조합원은 예·적금 이자와 출자금 배당 소득에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농어민 조합원은 기존 비과세 혜택이 유지된다. 세제개편안이 적용되면 내년부터 총급여 5000만원을 초과하는 준조합원은 예적금 이자 등에 분리과세 5%가 적 2025-07-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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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도 카드도 OK"…코나아이 국내 첫 스테이블코인 발행 현장 가보니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 핀테크 전문기업 코나아이가 국내 최초로 스테이블코인 발행부터 결제까지 전 과정을 실물로 시연했다. 개념을 설명하는 수준의 발표가 아닌, 완성된 플랫폼 기반의 실증 시연이라는 점에서 업계 이목이 쏠렸다.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의 주요 화두로 스테이블코인이 떠오르고 있는 만큼 현장은 기술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앱)이 발표 화면에 등장하자 금융권 관계자, 투자자 등 약 80명이 모인 간담회는 촬영 열기로 뜨거워졌다. 2025-07-3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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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공매도' 제동 건 금융당국…규율체계 마련 나서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관련 지침 마련에 착수했다. 해당 서비스가 사실상 ‘가상자산 공매도’로서 규율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일단 제동을 걸어 규율체계를 마련한 뒤 법제화를 통해 보완해나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코픽스), 금융연구원 등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TF는 해외 주요국이나 2025-07-3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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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사라진 중소기업 신용대출...저신용 사장님은 곡소리 우량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주요 시중은행들의 신용대출 금리가 일제히 3%대로 진입했다. 가산금리를 낮추거나 인상 속도를 더디게 하면서다. 반면 신용도 4등급 이하 기업에는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등 중소기업 대출 시장에서 뚜렷한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 3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신용도 1~3등급의 중소기업 신용대출 금리는 모두 3%대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의 해당 신용도 구간 금리는 3.8%로 전월보다 0.21포인트(p) 2025-07-3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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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 없는 보험계약대출, 곧 우대금리까지…"8~9월 풍선효과 우려" 8월부터 보험계약대출 잔액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미적용 등 제약이 없는 건 물론 하반기 사상 처음 우대금리 적용을 앞뒀기 때문이다. 31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주요 생명·손해보험사 총 9곳의 보험계약대출 잔액을 집계한 결과 지난 6월 말 38조9169억원에서 7월 15일 기준 38조8466억원으로 약 703억원 감소했다. 보험계약대출은 보험사에서만 운용하는 대출상품으로, 소비자가 계약한 보험의 해약환급금 범위 안에서 돈을 빌려준다. 통상 급하게 자금 2025-07-3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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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美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 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Velocity Clearing) 지분 75% 인수를 완료하며 북미 자본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31일 회사는 벨로시티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다. 회사는 벨로시티를 통해 현지 금융 시장에서 직접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확보하고,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금융 상품 제공 플랫폼도 마련하게 됐다. 벨로시티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전문 증권사로, 금융 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의 실질적 이동을 처리하는 청산&midd 2025-07-3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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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금리 인하 신중론에 비트코인 한때 11만6000달러까지 '뚝' 미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인하에 대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자,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전반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31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29% 내린 11만74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새벽 4시경에는 11만6000달러까지 떨어지며 약세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간 1만7000달러 선에서 횡보 중이었다. 주요 알트코인도 전반적인 약세다. 전일 대비 솔라나는 3.06%, 리플은 1.42%, 이더리움은 0.71% 떨어졌다. 2025-07-3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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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정은영 KB골드앤와이즈 센터장 "아버지는 채권, 아들은 ISA...가족 아우르는 '패밀리오피스'가 성장 비결" 물결처럼 밀려드는 은퇴자산, 벤처 성공 신화 주인공들, 그리고 가업을 이어받은 신흥 부자들. 한국 고액 자산가 시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고액 자산가들은 자산 증식뿐만 아니라 절세, 상속, 가업 승계, 사회적 책임까지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 정은영 KB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 반포센터장은 고액 자산을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의 사회적 가치까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패밀리 오피스'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초고령화와 신흥 자산가들이 늘어나고 2025-07-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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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시니어 고객, 승계·생활비 플랜 수요 급증...자선활동도 함께 뛴다" 올해부터 최대 954만명에 이르는 '은퇴준비생'인 2차 베이비부머 세대(1969~1974년생)가 본격적으로 은퇴에 들어간다. 자산이 어느 정도 축적된 연령층인 데다 젊은 층은 관심이 없는 상속과 증여 등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있기에 KB골든앤와이즈는 시니어 고객과 장기적 관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은영 KB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 반포센터장은 아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한국 전체 자산 중 60대 이상이 보유한 자산은 4300조원"이라며 "2030년이 되면 국내 50대 비중은 50%를 넘 2025-07-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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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떨어지니 보험료 '꿈틀'...주요 손보사 보험료 평균 5% 인상 다음 달부터 주요 손해보험사 장기보장성 상품(종합·어린이보험 등) 보험료가 줄줄이 오른다. 주요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운영해 얻을 수 있는 수익 기대치(예정이율)가 낮아지자 이를 보험료 인상으로 만회하려는 것이다. 통상 보험사들은 예치된 보험료를 운영해 수익을 얻는데, 금리 인하기에는 이 수익률이 떨어진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 '빅5'(삼성화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 가운데 삼성화재, KB손보는 장기보장성보험 예정이율을 기 2025-07-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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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금융사도 발행 가능"…스테이블코인 분위기 띄우는 당정 스테이블코인(특정 통화에 맞춰 가치가 고정된 가상자산) 제도화를 앞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관련 법안을 발의한 뒤 설명회를 개최해 민심 파악에 나서면서다. 정부도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가 포함된 ‘2단계 가상자산법안’을 하반기에 마련할 방침이어서 스테이블코인 제도 편입 분위기가 무르익는 모습이다. 안도걸 민주당 의원은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스테이블코인 법안 관련 입법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그가 지난 28일 대표발의한 ‘가치안정형 디지털자 2025-07-3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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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체크카드 결제 3조 견인 트래블카드…하나·신한 '양강 굳히기' 트래블카드에 힘입어 국내 카드사의 개인 체크카드 해외 결제액이 상반기 기준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 카드사 간 트래블카드 경쟁 속에 체크카드를 활용한 해외 결제가 소비 흐름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 내부를 들여다보면 선두권과 후발 주자 간 성장 속도에서 뚜렷한 차이가 드러난다. 선발 주자인 하나카드와 이에 맞선 신한카드는 트래블카드 시장을 주도했지만 그 외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들은 성장세가 기대에 못 미쳤다.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9개 카드사(롯데· 2025-07-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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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허브, '캐시플레이' 종합형 앱테크 플랫폼으로 확장 코스닥 상장사 FSN은 자회사 두허브가 운영 중인 게임 리워드 앱 '캐시플레이'를 종합형 앱테크 플랫폼으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캐시플레이는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매출액 등 상반기 주요 지표에서도 고속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캐시플레이는 제휴된 모바일 게임을 일정 시간 이상 플레이하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기반의 리워드 플랫폼이다. 앱테크 초보자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복잡하지 않고 간단한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적립한 포인 2025-07-3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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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카드 '쑥'…기업실적 회복에 2분기 승인액 6% 증가 경기 회복과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법인카드 승인금액이 전년 대비 6%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카드보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법인소비가 회복 흐름에 올라탔다는 분석이다. 30일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해당 분기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58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늘었다. 같은 기간 개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3.3%였다. 법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세는 최근 5개 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다. 2024년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025-07-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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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투자그룹, 8월부터 개인 투자자 대상 투자 컨설팅 상담 개시 광장투자그룹에서 오는 8월 1일부터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투자 컨설팅 상담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은 기존 일부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운영되던 프라이빗(Private) 상담 방식을 일반 투자자에게 확대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광장투자그룹은 부동산, 주식, 펀드, 채권 등 전통적 투자 자산부터 최근 시장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다양한 투자 상품에 대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안할 계획이다. 개별 투자자의 재무 상태와 투자 성향 등을 반영해 자산 배분 전략을 구체화하며, 투자자들이 2025-07-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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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미중 무역협상 교착에 약세…11만7000달러서 거래 미중 간 무역협상이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다시 교착 상태에 빠지며 비트코인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11만7863달러)보다 0.04% 내린 11만78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1만9083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한때 11만7060달러까지 밀려났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도 전반적인 약세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이날 새벽 3722달러까지 내려간 뒤 오전 8시 기준 3791달러로 소폭 회복했다 2025-07-30 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