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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보 매각 두 달째 공회전…'법정 다툼' 예고에 청산 가시권두 달째 공회전 중인 MG손해보험 매각이 법정 다툼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졌다. 매각 작업을 주관하는 예금보험공사가 이르면 이번 주 MG손보 노조에 대해 업무방해 가처분 신청을 예고하면서다. 법정 다툼으로 매각 작업 지체가 불가피해진 만큼 MG손보 청산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지적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이르면 이번 주 MG손보 노조를 대상으로 업무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다. 지난 7일 메리츠화재의 MG손보에 대한 실사가 무산된 데 따른 대응 조치다. 예보 관계자는 “실
- 2025-02-10
-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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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복합위기 가능성…각별한 경계 태세 유지"금융감독원이 올해 금융시장 안정과 내부통제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환율 변동성 확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위험에 대응하고, 금융사별 내부통제 체계 등을 더욱 촘촘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복합위기 상황이 도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각별한 경계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우선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사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위해 △금융지주사 유동성·레버리지비율 규
- 2025-02-10
- 15: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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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가계대출 금리 최대 0.60%p↓…12일부터 실시연초를 맞아 주요 은행들의 금리 인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를 인하한 신한·우리·기업은행에 이어 NH농협은행도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금리를 내린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오는 12일부터 비대면 주담대 주기형 신규·대환 상품 금리를 최대 0.60%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전세대출 금리도 0.20~0.50%포인트 인하했다. 대면 대출은 최고 0.20%포인트, 비대면 신규 대출은 최고 0.50%포인트, 비대면 대환 전세대출은 최고 0.30%포인트
- 2025-02-10
- 15: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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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 '고정형' 가계대출 판매 비중, 1년 만에 다시 절반 이하로 '뚝'지난해 말 국내 은행의 고정형 가계대출 신규 판매 비중이 1년 전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 질적 개선을 위해 고정형 확대를 주문했지만 정작 시장에선 변동형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해도 피벗(통화정책 전환)으로 기준금리 인하가 예견되며 고정금리 확대가 요원하다는 지적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예금은행의 고정형 가계대출 비중(신규취급액 기준)은 지난해 12월 말 46.8%로 전년 동기 56.4% 대비 약 9.6% 줄었다. 주담대도 같은 기간 89.4%에서 81.3%로 8.1%
- 2025-02-10
- 15: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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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역대급 주주환원책 발표했는데…시장 반응은 '떨떠름'금융지주들이 예년보다 강화된 주주환원책을 내놓았지만 시장은 냉랭한 분위기다. 지난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공시만으로 주가가 상승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높아진 주주환원의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실망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주주환원책 발표 다음 날인 6일 6.7% 하락했고 이날까지 3거래일 동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6일 하루에만 KB금융을 75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KB금융은 지난 5일 발표한 실적에서 작년 말 기준 보통주자본
- 2025-02-10
- 14: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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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신한·제일은행서 57억원 금융사고…명의도용 전세사기은행권에서 또 다시 수십억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세입자의 명의를 도용해 은행에서 불법적인 대출을 받아간 전세 사기 사건이어서 전체 사고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외부인에 의한 사기 사고를 지난 7일 공시했다. 사고 금액은 22억2140만원으로 지난 2023년 5월 12일부터 지난해 11월 1일까지 발생했다. 국민은행은 영업점으로부터 주요 정보사항 보고를 접수해 사고를 발견했다. 신한은행과 SC제일은행도 외부인에 의한 사기 혐의를 공시했다. 신한은행의
- 2025-02-10
- 13: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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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올해 금융시장 안정 집중하고 내부통제 강화 도모금융감독원이 올해 금융시장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관련 리스크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10일 서울 영등포구 본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올해 안정·신뢰·상생·미래·쇄신 등을 5대 전략목표로 설정하고 14대 핵심과제를 마련했다. 위험관리 강화하고 서민·지방에 유동성 공급 우선 금감원은 올해 환율 변동성, 부동산 PF 등 위험요인을 철
- 2025-02-10
-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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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더베스트엑스' 출시…2019년 이후 첫 프리미엄카드신한카드가 우수고객 확보를 위해 혜택 선택의 폭을 넓힌 연회비 30만원 대 프리미엄 카드를 출시한다. 지난 2019년 2월 이후 신한카드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프리미엄 카드다. 신한카드는 이용금액의 최대 2% 포인트 또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등 리워드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카드 ‘The BEST-X(더 베스트 엑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카드는 고객의 취향에 맞춰 국내외 가맹점 이용 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마이신한포인트형’과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
- 2025-02-10
- 08: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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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트럼프發 알루미늄·철강 관세 소식에…비트코인 또다시 하락세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알루미늄 등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관세 부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10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9만5940달러)보다 0.62% 떨어진 9만59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약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알루미늄과 철강에 25%
- 2025-02-10
- 08: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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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테크] 청년 '종잣돈 마련', ISA·IRP부터…절세 혜택 주목사회초년생이 적은 월급으로도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장단기 투자 전략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단기간에 높은 리스크로 큰 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절세 혜택을 지원하는 금융상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투자 전략이 중요하다. 처음 사회에 발을 내디딘 청년이 종잣돈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다. 월 소득이 한정돼 있을뿐더러 대부분 재테크 경험이 적기 때문이다. 이에 청년은 직접적인 투자에 앞서 먼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실행 계획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 예컨대 △어떤 목적으로 △언제까지 △얼마를 만
- 2025-02-10
- 0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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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테크] 올해 한·미 금리 내린다·…피벗에 주목받는 '채권 투자'올해 한·미 양국의 피벗(통화정책 전환)이 국내 자산 시장에 큰 변수로 등장했다. 기준금리 변동은 곧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한편 개인의 저축이나 투자 등 기존 재테크 전략에도 영향을 준다. 한국과 미국은 모두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예견된다. 미국은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동결했는데 연내 0.25%포인트씩 2~3회에 걸친 금리 인하에 무게가 실린다. 한국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최대 세 번에 나눠 연말엔 2.25~2.50% 수준까지 낮아질
- 2025-02-10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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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자영업자] 무너지는 약한고리…2금융·자영업자 무더기 연체돈을 빌린 서민들과 자영업자들이 대출을 무더기로 연체하는 등 금융시장 ‘약한 고리’에서 경보음이 울리고 있다. 아직 경제위기가 전면화하지는 않은 상황에서 약한 고리가 끊기지 않도록 서민 경제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9일 신용평가업체 나이스평가정보 개인사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자영업자(336만9000명) 대출 규모는 1123조8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다. 3개월 이상 연체가 발생한 차주도 14만6000명에 달하는데 이는 1년 전인 2023년 3분기 10만3000명과 비교하면 4
- 2025-02-09
-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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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예금금리 '뉴노멀'…청년도약계좌 등 정책상품 인기↑금리가 본격적으로 내리막을 타면서 연 2%대 예금금리가 ‘뉴노멀’로 자리 잡고 있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도 예금금리를 하향 조정하자 투자자금이 청년도약계좌 등 고금리 정책상품으로 쏠리고 있다. 9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6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 평균은 연 2.88%로 집계됐다. 이는 1개월 전보다 0.14%포인트 낮은 수치다.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 평균은 연 3.15%로 나타났다. KB·신한·하나·예가람저축
- 2025-02-09
-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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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 작년 16조 '역대급' 순이익…41조 이자이익 '쏠쏠'4대 금융지주가 지난해 16조원 넘는 순이익을 거둬들이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기준금리는 내렸지만 대출금리를 올리며 40조원 넘는 이자이익을 챙기면서 호실적을 거뒀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16조4205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14조8908억원) 대비 10.3% 확대된 규모다. KB금융지주가 지난해 전년(4조5948억원)보다 10.5% 성장한 5조782억원을 벌어들이며 처음으로 ‘5조 클럽’에 입성했다. 신한금융지
- 2025-02-09
- 13: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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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카드사 연간 순익 1.3조…"KB·하나·우리는 웃고 신한은 울고"카드사들의 업황 악화 속에서도 4대 금융지주 카드사는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우리·하나·KB국민카드는 비용 효율화를 통해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신한카드만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이며 업계 1위 자리를 삼성카드에 내줬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4대 금융지주 카드사는 총 1조34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1조2536억원) 대비 7.1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우리카드와 하나카드의 연간 순이익이 30% 안팎으로 크게 늘었다. 우리카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472억
- 2025-02-09
-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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