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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중 1명 반려식물 키워…식물산업 2.5조원 규모 농촌진흥청이 우리나라 반려식물 인구와 산업 규모를 조사한 결과 국민 3명중 1명 꼴로 반려식물을 기르며 관련 산업 규모가 2조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지난해 9월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반려식물 인구 및 산업 규모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반려식물을 기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34%로, 이를 지역별 인구에 비례해 환산할 경우 국내 반려식물 인구는 약 1745만명으로 추산된다. 반려식물 인구는 연령별로 30대 이하가 37.2%로 가장 많았고, 40대 13 2025-03-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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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HDC그룹 회장, 주한 중국대사 만나 협력방안 논의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우호적 협력관계 강화를 논의했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 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중국대사관에서 다이빙 대사를 만나 HDC그룹과 중국의 관계를 강조하며 향후 협력을 강화할 것을 논의했다. 이날 김회언 HDC 대표,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등이 함께 자리했다. 정 회장은 다이빙 대사에게 그동안 HDC그룹이 중국에서 펼쳐온 사업과 투자 등에 대해 설명하고, 각 분야에서 더욱 긴밀하게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것을 논의했다. HDC그룹은 첨단소재 2025-03-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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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집값 과도하게 상승하면 다시 규제 검토" 오세훈 서울시장이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후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 집값 가격 급등 우려에 대해 “가격 상승이 비정상적일 정도로 과도하다고 하면 다시 규제하는 것도 검토해 볼 수는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10일 '노후 공공임대주택 품질개선 사업’ 첫 단지인 홍제 유원하나아파트에 방문해 "토지거래 허가 지역으로 규제가 있었던 곳을 풀게 되면 눌렀던 스프링이 튀어오르는 것처럼 약간의 가격 상승은 예상했다"며 이 2025-03-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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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해제' 서울 집값 훈풍에도... 노도강 "딴세상 얘기" 한숨만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비강남권까지 매수세가 붙고 있다고 하지만, 마포나 과천 등 선호 지역에만 해당될 뿐 노도강은 예외인 분위기예요.”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한 A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노도강은 대출 규제가 본격화된 작년 하반기 이후로 중저가 중심의 급매 또는 저가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강남 불장’과는 거리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 등 송파&mi 2025-03-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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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폭등기'처럼 뛴 송파·강남 집값.. 전문가들 "당분간 더 오른다"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이후 송파·강남 아파트 가격이 문재인 정부 당시의 집값 폭등 수준을 보이는 등 서울 집값 상승에 불을 지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장 과열 우려가 커지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가격 상승이 과도하면 재규제 가능성을 언급하며 진화에 나섰고, 국토교통부도 앞서 시장 교란 행위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토허제 해제를 신호탄으로 금리 인하와 서울 아파트 공급 부족 등 상승 2025-03-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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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2025 부동산 입법포럼 이달 19일 개최··· '건설, 규제를 넘어 진흥으로' 아주경제신문이 오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실과 공동으로 '2025 부동산 입법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은 건설산업 경쟁력의 발목을 잡는 규제 개선 요소를 짚어보고, 규제 일변도 정책보다 건설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보완입법 과제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건설, 규제를 넘어 진흥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노태극 LH 공공주택본부 주거혁신처 스마트하우징사업팀장이 '모듈러 건축규제 개선 및 활성화 방안'을 발표합니 2025-03-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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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찰 시작하니 수십명 우르르"…송파, 강동 이어 목동까지 번진 경매 열기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매매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경매시장으로도 열기가 옮겨가고 있다. 목동시가지 재건축 단지 등 집값 상승 기대감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경매 응찰자 수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주택 경기의 선행지표로 꼽히는 경매시장으로 유입되는 수요가 늘면서 선호 지역의 집값 상승 추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9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6일 양천구 목동과 신정동 일대 준신축과 구축 아파트 경매에는 두 자릿수의 응찰자가 몰리며 손 2025-03-0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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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해제 후 집값 뛰자... 서울시 "집값 상승률 미미" 진화에 총력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이후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서울 전체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지적에 서울시가 진화에 나섰다. 서울시는 9일 설명자료를 내고 "잠실·삼성·대치·청담(잠·삼·대·청)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전·후 22일간의 실거래 자료를 비교한 결과, 전체 아파트 거래량은 해제 전 78건에서 해제 후 87건으로 9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는 "특히 중형 아파트 2025-03-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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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3세' 정대선 사장 소유 부동산, 경매 처리…감정가 93.8억 ‘현대가’ 3세 정대선 전 에이치앤아이엔씨(HN Inc) 사장이 소유한 복수의 부동산이 강제경매 처분을 받았다. 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방법원은 내달 8일 정 전 사장 소유의 서울 성북구 성북동 대지에 대한 경매를 진행한다. 이 대지는 성북동 고급 주택가에 소재해 있고 면적 604㎡(183평), 감정평가액 66억9000만원이다. 이번 경매는 평택저축은행이 강제경매를 신청해 이뤄졌다. 강제경매는 채권자가 법원으로부터 채무 금액이 있다는 판결을 받은 뒤 채무 2025-03-0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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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의 MONEY! 부동산] 금리 인하에 꿈틀거리는 집값...'내 집 마련' 지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기준금리 인하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빠르게 회복되는 가운데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실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집값 상승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커지며 집값은 물론 거래량과 매매심리까지 회복세에 진입했지만 미분양 문제가 여전한 데다 대출 금리 인하 속도, 탄핵 정국 등의 변수가 남아있어 상승세가 지속될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시장 개선 기대감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정책 변화 등 추가적인 호재가 작용할 경우 늦어도 하반기에는 반등을 기대할 2025-03-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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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주 분양동향] 서울 집값 치솟는데 분양시장은 한산...전국 1225가구 청약 서울 아파트값이 빠르게 상승하며 매매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아파트 분양시장은 한산한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공급된 신규 단지는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 1곳에 불과하다. 특히 3월에는 서울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향후 서울에서 청약에 나서는 단지가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을지 주목된다. 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둘째 주에는 전국 5곳에서 총 1225가구(우선 분양전환 후 잔여가구·오피스텔 2025-03-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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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번째'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공략 본격화...해외 시장 확대 속도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최근 베트남을 찾아 신도시 프로젝트를 점검하고, 새로운 사업 참여를 타진하는 등 베트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회장은 베트남 정부가 추진 중인 각종 SOC 사업에 대한 참여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 뒤 지난 5일 귀국했다. 이번 방문은 대우건설이 2단계 개발을 추진 중인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과 올해부터 투자를 시작하는 타이빈성 끼엔장 신도시 사업 협력을 모색하는 한편 베트남 정부가 향후 추진하는 각종 2025-03-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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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평택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첫 삽...2146억 규모 한화 건설부문은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착공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평택시 통복동에 있는 기존의 공공하수처리장을 신대동 일원으로 통합 이전 및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지상에는 친환경 공원과 체육시설 등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2146억이며 한화 건설부문 외 6개 시공사가 공사한 뒤 한화의 자회사인 에코이앤오가 개시일로부터 30년 동안 운영하는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 방식으로 진행된다. 준공은 2028년 상반기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하수처리시 2025-03-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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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참사 키운 '콘크리트 둔덕' 없앤다...국토부, 방위각시설 개선 추진 정부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공항 로컬라이저(방위각시설)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무안공항 등 방위각시설의 기초대가 지표면 위로 노출된 6개 공항이 대상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방위각시설 개선 실시설계 사전규격공개를 마치고, 오는 17일까지 입찰 공고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 공항은 △무안 △여수 △김해 △사천 △광주 △포항경주공항 등 6곳이다. 제주는 별도 구조분석 후 설계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조속한 사업 추진과 신뢰성 있는 방안 마련 2025-03-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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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악재 수도권으로 확산하나...평택, 5년만에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전국 미분양 주택이 7만 가구를 훌쩍 넘어선 가운데 수도권 외곽에서도 미분양이 대거 발생하면서 아파트 분양시장 침체가 확산하고 있는 모습이다. 정부가 늘어나는 지방 미분양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정부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평택은 최근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평택이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2020년 5월 이후 4년 10개월 만이다. 2025-03-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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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부동산] 제조업·IT 줄폐업에 경매서도 찬밥된 공장·지산...2년 새 매물 3.5배 쑥 최근 제조업과 정보기술(IT) 업계가 침체를 이어가면서 경매 시장에 나온 공장과 지식산업센터 물건이 올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매에 나온 공장과 지식산업센터는 늘어난 반면 수요는 이를 따라가지 못해 물건 적체가 심화되는 모양새다. 6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1~2월) 경매 시장에 나온 공장 및 지식산업센터 매물은 총 470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동기(212건) 및 2023년 동기(139건)와 대비해서는 각각 2.2배, 3.4배가량 물건이 급증한 것이다. 공장의 경우, 올해 초 총 294건이 매물로 2025-03-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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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내몰린 건설] 벼랑 끝 건설업계... 시행도, 분양도 미룬다 “연초에는 도저히 사업을 시행해서 분양에 나설 분위기가 아닙니다. 결국 대형 건설사도 자체 사업은 비중이 낮은 만큼 시행사들이 움직여야 하는데 분양 심리가 워낙 안 좋다 보니 택지개발 등을 통한 분양과 시행 일정은 거의 멈춰 있다고 봐야죠."(수도권 A부동산시행업체 관계자) 원가 급등과 미분양 물량 급증으로 건설업계 곳곳에서 유동성 악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예정된 아파트 분양 계획이 줄줄이 연기되면서 월별 분양물량이 전망치를 2개월 연속 하회하는 등 실제 분양은 더욱 쪼 2025-03-0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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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내몰린 건설] 인부들에게도 불어닥친 '건설 한파'..."열흘째 일이 없어요" "안 그래도 부족한 일감이 설을 지난 후에 더 줄었어요. 못해도 한 달에 100만원은 벌어야 하는데 지금 열흘 넘게 일을 못하고 있어요." 지난 5일 서울 구로구 남구로역 새벽 인력시장에서 만난 50대 남성 김모씨는 “2017년부터 건설현장에서 일용직 근로를 해 왔는데 체감상으로는 올해가 가장 일감이 적은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오전 4시 30분께 남구로역 4번 출구 맞은편 언덕길에는 건설 일용직 근로자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한겨울은 지났지만 아직 쌀쌀한 새벽 공기에 두 2025-03-06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