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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21주년' KTX, 지구 1만7000바퀴 운행...누적이용객 11억명 개통 21주년을 맞이한 KTX 이용객이 누적 11억4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 한 사람당 KTX를 23번 탄 셈이고 전체 운행거리는 지구둘레(4만㎞)를 1만7000바퀴를 돈 것과 맞먹는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일 KTX가 개통 21주년을 맞아 6억9000만km를 달렸다고 밝혔다. KTX는 2004년 4월 1일 세계 5번째로 개통한 고속철도다. 특히 지난해 KTX-청룡 등이 새로 운행하며 고속철도 연간 이용객은 역대 최고인 9000만명(8989만명)에 육박했다. 그동안 KTX 이용객이 이동한 거리(연인거리) 2025-04-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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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美 무역장벽보고서 예년과 유사…협상 요청 없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년 국별 무역장벽(NTE) 보고서' 내에 미국산 소고기 수입 월령제한 등을 우리나라의 '비관세 무역장벽'으로 언급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관련 내용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이와 관련한 미국 정부의 협상 요청은 없었다고 1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NTE 보고서 주요내용을 분석한 참고자료를 통해 "해당 보고서에 언급된 농업분야 내용은 미국 측 이해관계자가 매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사항으로 기존 보고서와 유사하다 2025-04-0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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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이외엔 집값 안올랐는데..." 토허제 함께 묶인 '비잠실 저가단지' 뿔났다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기존 동 단위가 아닌, 구 단위로 확대 실시하면서 잠실 이외의 송파구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앞서 서울시가 잠삼대청(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토허구역을 해제한 뒤 잠실 집값이 급등한 것과 달리, 마천동·석촌동 등 같은 관내의 타 지역들은 거래량 침체 속에 집값도 큰 변화가 없었는데 구 단위의 일괄 규제로 함께 묶이게 되면서 투자와 거래가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송파구 마천동 인근 공인중개사 A씨는 31 2025-03-3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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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산업센터 '과천펜타원' 분양 개시 과천지식정보타운의 핵심 입지에 위치한 대규모 지식산업센터 ‘과천펜타원’이 본격적으로 분양을 시작했다. 해당 센터는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넉넉한 주차 공간, 그리고 기업 친화적인 설계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과천펜타원’은 연면적 약 6만평에 달하는 대규모 시설을 갖췄다. 기업들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법정 기준의 두 배에 달하는 주차 공간을 확보했으며, 임직원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기숙사도 함께 제공된다. 최첨단 오피스 환경도 눈길을 끈다. 전 층 OA 플로어를 적 2025-03-3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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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여파에 국평 2억 거래도..."마포·성동 등 상승세 이어받을 듯" 서초구 반포동 ‘대장 아파트’인 래미안 원베일리에서 처음으로 국민평형이 1평(3.3㎡)당 2억이 넘는 거래가 나왔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한 달여간 신고가를 경신한 실거래 사례가 뒤늦게 나타나는 가운데 재지정에서 비껴간 마포·성동구 등 준상급지가 상승세를 이어받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국민평형(전용면적 84㎡·공급면적 34평형)이 70억원에 매매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 2025-03-3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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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1081억..."최근 10년 중 최대 실적" 두산건설이 지난해 영업이익 1000억원대를 기록하며 10년 내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두산건설은 2024년 매출 2조1753억원, 영업이익 108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98억원을 기록했다. 두산건설 측은 “지난 10년 중 최대 성과이자 6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두산건설은 선제적인 리스크 반영과 브랜드 강화 전략이 실적 개선의 요인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변화된 사업환경을 반영한 사업 재평가 2025-03-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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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해제에 2월 주택 거래 급증...'악성 미분양' 11년 만에 최대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급증하며 전국의 주택 거래가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이후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거래는 활발했으나 공급 선행 지표로 불리는 주택 인허가와 착공, 분양, 준공 등 지표는 모두 하락했다. 최근 증가세를 지속하던 미분양 주택은 소폭 줄었지만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 증가세가 이어지며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 2025-03-3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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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부산 경제허브 전초기지 '가덕도신공항' 부지 가보니..'김해공항 1.8배' 내년말 착공 "단순하게 비행기가 오고 가는 비행장 하나 짓는 게 아니라 신공항을 거점으로 관련 산업들이 집약될 수 있는, 성장 거점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이윤상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 지난 27일 부산역 인근에서 30여분을 버스로 달려 가덕도신공항 예정부지를 찾았다. 가는 길목마다 보상 작업을 촉구하는 현수막과 사업 반대 현수막 등이 달려 있어 사업에 대한 지역의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신공항 건설 예정지 인근인 강서구 대항동에 위치한 현장지원센터도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 2025-03-3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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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11단지까지 정비계획안 공개...재건축 속도 앞서는 '뒷단지', 신고가 행진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중 안전진단을 가장 늦게 통과한 11단지가 정비계획안을 공람하는 등 뒷단지(8~14단지)의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을 기준으로 신정동에 위치한 뒷단지는 목동에 위치한 앞단지(1~7단지)에 비해 학군·교통 등 접근성이 밀리지만 재건축 기대감과 앞단지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매수자들이 몰리면서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뒷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2025-03-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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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해제에 치솟더니 재지정 후 '급브레이크'...'온탕 냉탕' 오가는 서울 집값 서울 집값이 온탕과 냉탕을 오가며 수요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이후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 집값이 7~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더니 정부와 서울시가 불과 한 달여 만에 토허제 해제를 전격적으로 번복한 이후에는 다시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의 풍선효과도 아직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와 서울시가 토허구역 추가 지정 가능성도 거론한 만큼 당분간은 관망세가 2025-03-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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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 대규모 투자 현대차그룹....'건설 형제'도 사업 다각화 탄력 현대차그룹의 210억달러(약 31조원) 미국 투자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건설 계열사인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신재생 에너지 투자에 보조를 맞추는 등 사업 다각화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그룹의 대미 투자 계획과 관련해 소형원전모듈(SMR) 착공·태양광발전소 사업권 인수 등 앞서 다져놓은 신재생 에너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 투자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연말 미국 팰리세이즈 원자력발전단지 내에 미국 최초의 SMR- 2025-03-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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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에 배송·쓰레기 수거 로봇 도입 HDC현대산업개발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 및 입주민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 단지 내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척아이파크 단지에서 HDC그룹의 IT 계열사인 HDC랩스가 로봇 전문 기업과 협업해 개발한 헬퍼 로봇 서비스를 올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헬퍼 로봇은 MD 주거동과 아이파크몰 상가를 연계해 입주민이 주문한 식음료 및 상품을 집 앞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로봇이 집 앞에서 종량 2025-03-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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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31일 특별공급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경남 창원시 일원에 선보이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의 견본주택을 열고 31일 특별공급에 나선다. 대야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4~102㎡ 20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청약 일정은 3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4월 8일이며, 정당 계약은 4월 21일~24일 4일간 진행된다. 재당첨 제한과 전매 2025-03-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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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산불피해 복구 위해 성금 10억 기부...이재민 긴급거처도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금 10억원과 응급구호키트 420세트 등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LH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금 10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성금은 주요 산불 피해지역(경북 의성·경북 안동·경남 산청 등)의 피해 복구 활동과 이재민 구호, 생필품·주거지원 등 긴급 생활 안정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LH는 지난 22일 약 5000만원 상당의 응급 구호키트 420세트를 산청 산불 재해 현장에 전달 2025-03-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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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의 RE:스페이스] 준공업지역 '용적률 400%' 적용 시동…커지는 '서남권 대개조' 기대감 약 20㎢에 달하는 서울 내 준공업지역을 현재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과 같은 고급 주거지역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서울시의 청사진이 법적 근거를 갖추게 됐다. 서울 준공업지역 용적률을 기존 250%에서 최대 400%로 올리고, 면적 제한 규정 등을 삭제해 효율적인 산업·주거 복합개발을 가능케 한 조례 개정안이 시행되면서다. 노후 공단이 밀집해 있던 서울 서남권 일대를 ‘직(職)·주(住)·락(樂)’ 형태의 복합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탄력을 받게 됐다. 28일 업 2025-03-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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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부동산] "누구는 자가, 누구는 월세"...청년층, 전세기피에 주거 양극화 심화 30대 초반의 전세 세입자 비율이 줄고 월세와 자가 거주 비율이 증가하는 등 주거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세 사기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강도 대출 규제까지 겹친 가운데 서민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아파트 공급 대책이나 정책자금 대출 등 핀셋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7일 통계청 국가통계연구원이 발표한 ‘생애과정 이행에 대한 코호트(공통된 특성을 가진 사람들 집단)별 비교 연구’에 따르면 31~35세(이하 30대 초반) 연령대에서 전세 거주 비율은 2025-03-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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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떼입찰' 어디로... 법원 판단에 동력 떨어진 공정위, '1사 1필지' 푸는 국토부 계열사를 동원해 ‘벌떼 입찰’로 오너 2세 회사에 일감을 몰아준 호반건설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608억원 중 일부를 취소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공정위가 지적한 위법사항 중 공공택지 전매행위 등에 대해 과징금 부과를 취소하라는 재판부 판단이 나오면서 공정위의 ‘벌떼 입찰’ 제재도 동력이 약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공정위의 강도 높은 ‘벌떼 입찰’ 제재 기조와 국토부의 관련 규제 완화 움직임 등 ‘벌떼 입찰’ 정책 엇박자 우려 속에 나온 이번 판 2025-03-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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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점 넘본다"...대기업 입주 랠리에 들썩이는 마곡 집값 "최근 대기업들의 연이은 입주 소식에 일대 주거단지 역시 직주근접 영향으로 문의가 늘고 있어요. 아파트 매매는 지난해 저가 매물 위주로 소화된 이후 최근까지 거래량이 주춤하지만 고가 단지부터 상승 거래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마곡동 공인중개사 A씨) 서울 서부권 대표 업무단지인 마곡에 대기업 연구개발(R&D) 시설이 밀집하고 유수의 기업들이 입주를 예정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이어져 최고가에 다가서는 등 직주근접 수요가 2025-03-27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