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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김종득 우리종금 대표 "예금자 보호ㆍ높은 수신금리...한번 이용 고객들 계속 찾죠" 김종득 우리종합금융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서 아주경제신문과 인터뷰 하고 있다. 은행, 증권, 보험 등 모든 금융업권에는 최소 2개 이상 금융사가 영업을 한다. 저축은행업권에 속한 회사는 79곳에 이른다. 그런데 딱 1개 회사가 하나의 업권을 이루고 있는 금융업계가 있다. 종합금융업이다. 그리고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은 국내에서 유일한 종합금융회사다. 따라서 우리종금이 가는 길은 종합금융업권의 역사나 다름없다. 현재 우리종금을 이끌고 있는 이가 김 2021-02-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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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해상풍력 리딩기업으로서 경쟁력 높인다"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한다.”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의 ESG경영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800억원 규모의 ESG채권 발행, 해상풍력 투자 등을 공표한 이 회장은 포스코,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사들의 ESG경영을 교훈 삼으면서도, 세아그룹만의 친환경 신사업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이 회장은 섬세함과 신중함을 갖췄으면서도 한번 결정된 사안에 대해서는 확실히 밀어붙이는 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경영자부터 바른 판단을 하고 2021-02-0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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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 "설문조사에 AI적용, 동영상과 이미지로 세밀한 분석 가능“ 코로나19는 우리 삶의 많은 것을 바꿔놨다. 재택근무가 일상화되고 집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이용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집콕' 문화 확산으로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자도 크게 늘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려면 이전과는 다른 특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1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아주경제와 만난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는 "코로나 시대를 계기로 두드러진 여러 현상들은 코로나 때문에 갑자기 생긴 것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코로나는 우리가 미처 눈치채지 2021-02-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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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권영세 “바이든 '바이 아메리카', 미·중 新냉전 불가피…CPTPP 가입해야” “우리가 중국에 대한 교역 의존도가 25% 가까이 된다. 교역 의존도를 좀 줄이고, 미·중 간 본격적 경제 갈등을 대비하는 차원에서도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하는 게 좋을 거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본지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국제 정세, 우리의 대응 방향과 관련, “대외적으론 미국이 고립주의를 탈피하고 동맹을 우선해서 가겠다고 했지만,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은 그걸 상당히 제약할 2021-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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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윤진웅 키움투자자산운용 상무 "고점 논란 코스피 '재평가 구간'" 최근 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하면서 일각에서는 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윤진웅 키움투자자산운용 상무는 최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증시 상황은 과열이 맞지만 ‘재평가(Re-rating)’ 구간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 해외주식 투자를 원하는 초보 투자자는 새롭게 성장 중인 산업 명이 상품에 드러난 펀드를 통해 자산증식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펀드매니저가 직접 종목을 골라 담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 2021-01-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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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윤진웅 키움투자자산운용 상무 "사모펀드 사태 공모펀드 시장에도 악영향" 윤진웅 키움투자자산운용 상무 지난해부터 동학개미운동으로 일컬어지는 개인 투자자들의 증시 유입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사상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부터 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오고 있고, 개인들의 매수세는 줄지 않고 있다. 하지만 증시와 함께 활황기를 맞아야 할 공모펀드 시장은 오히려 위축되고 있다. 직접투자 대비 만족스럽지 못한 수익률과 라임과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로 공모펀드 시장까지 불신하게 됐다. 윤진웅 키움투자자산운용 상무는 최근 아 2021-01-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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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권석형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장 “한국 건기식 과학화·글로벌화 추진하겠다” 권석형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회장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협회에서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산업이 발전을 거듭해 미래 국가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과학화 및 글로벌화를 추진하겠다.” 권석형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회장은 2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협회의 중·장기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협회에서 만난 권 회장은 한국 건기식이 10년 뒤에는 최고 수준에 오를 것 2021-01-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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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변성완 "가덕도 신공항, 부가가치 창출만 100조원 이상....이제는 속도가 중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부산 재도약과 동남권 메가시티(Megacity·인구 10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대도시) 완성의 출발점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18일 부산광역시 연제구의 부산시청에서 가진 본지와 인터뷰에서 "가덕도 신공항은 동남권뿐만 아니라 물류 국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백년대계"라고 밝혔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이 함께 추진 중인 '동남권 메가시티'는 수도권 집중화로 인 2021-01-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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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20년 영업 베테랑 배성호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지사장 지탱해온 건 ‘마라톤’ 국내 스토리지 업계 최고 영업통의 한 명인 배성호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지사장. 그의 삶에 대한 방향과 경영철학은 ‘마라톤’으로 일맥상통한다. 한 조직을 이끄는 수장이 된 후에도 배 지사장은 취미로 마라톤을 이어가고 있을 정도다. 배 지사장은 마라톤의 매력으로 정직과 전략을 꼽는다. 2010년 건강관리를 위해 시작했지만 노력한 만큼 얻어지는 정직한 성과, 극한의 상황에서 이뤄지는 전략적 판단 등에 매료됐다. 이는 그의 경영철학으로도 드러난다. 20년 넘는 사회생활에서 그가 지금의 위치까지 오를 수 있었던 2021-01-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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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배성호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지사장 “국내 기업의 포스트 코로나 대응 지원할 것” 시스템 속도 향상, 업무 효율성 증대, 안정성 강화 등등. 엔씨(NC)소프트, 동국산업, 한국소비자원, 안양시청 등 퓨어스토리지코리아의 솔루션을 적용한 국내 주요 기업과 기관들이 이구동성으로 내놓는 평가다. 기업의 ‘혁신’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미국 퓨어스토리지 본사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아마존의 웹서비스(AWS)와 구글의 클라우드 등의 서비스도 지원한다고 하니, 그 인지도도 헤아려 볼 수 있다. 하지만 기업 간 거래(B2B)가 주력으로 퓨어스토리지, 이름 자체는 우리에게 낯설다. 퓨어스 2021-01-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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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한국판 뉴딜은 정책 플랫폼, 어느 정부라도 가야 할 길" 장지상 산업연구원장. "한국판 뉴딜은 정책 플랫폼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디지털화, 저탄소, 포용경제 등을 담고 있는 만큼 향후에 어느 정부가 출범하더라도 반드시 가야 할 길입니다." 지난 12일 본지와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한 장지상 산업연구원장은 한국 경제와 산업의 방향에 대해서는 확고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경제 체질을 바꿔나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저탄소 경제를 일궈나가야 하는 시기에 기업이 나서기에는 여러모로 부담이 크지만, 환경 2021-01-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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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송기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 “서민금융 부실 없애려 몸집보다 체력 다졌죠” 송기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 지난해 지방 소재 중소 저축은행들은 힘든 시간을 보냈다. 막강한 자금력과 활동성 높은 비대면 플랫폼으로 무장한 대형 저축은행과는 달리 지역 사회에 기반을 둔 중소 저축은행들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송기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는 최근 충남 천안에 위치한 본사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경영 여건을 묻는 질문에 “암중유광(暗中有光·어둠 속에서 빛을 찾는 과정)과 같은 한 해였다”고 2021-01-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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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양향자 "기술패권 시대, 산기부총리 체제 필수…제2의 '케네디 나사·DJ 인터넷' 프로젝트 만들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당·정·청과 민간의 균형점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꼬박 5년이 지났다. 2016년 1월 12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운명적인 만남. 당시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당 대표였던 문 대통령은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앞두고 '고졸 신화의 경제통'인 그를 인재영입 7호로 삼고초려 했다. 꽃가마만 탄 것은 아 2021-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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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홍성주 카모아 대표 "믿을만한 렌터카 없을까? 앱 하나로 고민 해결했죠" 렌터카 산업은 대표적인 정보비대칭 시장이다. 렌터카 사업자는 차량의 평균 이용요금과 자사의 차량 상태 등을 훤히 알고 있지만 소비자는 해당 정보에 접근하기가 어렵다. 오랫동안 이곳저곳을 검색해보지 않는다면, 덜컥 계약한 렌터카가 다른 업체의 이용요금보다 비싸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후회하는 경우도 생긴다. 정보비대칭 문제는 이미 렌터카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 지난해 한국교통안정공단 국정감사에서도 이 같은 문제점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렌터카 사업자는 이용자의 운전자격을 확인할 수 있지만, 이 2021-01-05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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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카모아가 준비하는 렌터카 OTA 서비스는 렌터카판 여기어때···국내외 예약 한번에 카모아는 지난해 OTA와 유사한 렌터카 서비스 출시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제 출시하지는 못했다. OTA는 온라인 여행 에이전시(Online Travel Agency)를 의미한다. 1994년 호텔 검색 사이트인 트래블웹(Travelweb)에서 온라인 예약 기능을 최초로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OTA가 본격적으로 업무에 도입됐다. 최근 국내에 널리 알려진 해외 OTA로는 아고다, 부킹닷컴,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등이 있다. 국내에서도 인터파크투어, 하나투어, 야놀자, 여기어때 등의 OTA가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OTA는 세계 각 2021-01-05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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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하재우 트루테크 대표 "공매도 문제 핵심은 신뢰··· 전산화 거래 도입해야" 하재우 트루테크놀로지스 대표 없는 것(空)을 판다(賣渡). 공매도는 오랜 기간 한국 자본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다. 가격이 하락해야 수익을 얻는 속성 탓에 찬반 양론이 첨예하게 갈린다. 다만 양쪽 모두 동의하는 지점도 있다. 한국의 공매도 시장이 주요 선진국보다 여러 측면에서 뒤처져 있다는 것이다. 특히 수기 방식의 거래 행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빈번하게 나왔다. 현행법은 미리 빌려온 주식을 매도하는 차입 공매도(커버드 쇼트셀링·covered short se 2020-12-3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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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10년 공매도 트레이더 생활이 창업 계기··· 공매도 신뢰성 높여야 자본시장 발전" 하재우 트루테크놀로지스 대표 하재우 대표는 과거 모건스탠리 홍콩 지점에서 10년간 공매도 트레이더로 일했다. 당시 수많은 공매도 거래를 직접 진행했던 경험이 창업으로 연결됐다. 하 대표는 "공매도 트레이더로 일하며 실수로 인한 오류를 저지를 가능성을 늘 인지하며 일해야 했다"며 "기술과 금융을 결합한 핀테크 분야에 대한 관심도 컸지만, 저 스스로 오랜 기간 겪었던 공매도 거래의 문제점을 해소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일 2020-12-3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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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농협은행에 온 '삼성맨' 이상래 부행장 "은행 미래는 데이터에" 올해 은행권의 화두 중 하나는 '디지털 전환(DT)'이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는 은행의 디지털화 속도를 채찍질했다. 영업점을 찾는 이들이 줄고 모바일 거래의 비중이 급증했다. 핀테크의 도전도 여느 때보다 거세졌다. 시중은행들이 그동안의 순혈주의 관행을 깨고 DT를 이끌 외부 전문가 영입을 서두른 까닭이다. 이상래 NH농협은행 부행장 역시 올해 처음 금융권에 발을 디딘 IT 전문가다. 농협은행 최초의 외부 출신 부행장인 이 부행장은 30년간 삼성그룹의 시스템통합 계열사인 삼성SDS에서 고객사들의 I 2020-12-29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