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트렌디한 여행지를 찾아가 체험하거나, 관광업계 종사자들과 만나 최신 트렌드를 들어봅니다.
연재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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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의 다이렉트] 파인다이닝보다 맛있는 '킥'…전통시장 '맛수저' 여행
찬 바람 부는 겨울,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이 여행자들을 반갑게 맞는다. 모란민속5일장의 따끈한 수구레국밥에서 북평민속시장의 고소한 소머리국밥, 단양구경시장의 특별한 마늘 요리까지, 지역마다 특색 있는 먹거리와 체험이 넘쳐난다. 도심 속 썰매장, 역사 유적 탐방, 스카이워크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는 덤이다. 한국관광공사가 2월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한, 먹거리가 가득한 전통시장으로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자. 모란민속시장에서 대를 이은 장사와 대를 이은 손님의 만남. ◆닷새
2025-01-24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눈덮인 대둔산 구름다리 올라보고 비비정 예술열차 타고 '만경강 일몰' 감상
겨울을 한 바퀴 완주하는 방법. 12월의 화려한 도심 속 풍경에 피로해졌다면, 차분하고 아늑하게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전북 완주'로 떠나보자. 삼례책마을과 오성한옥마을에서 책과 전시를 즐기고 고즈넉한 작은 사찰 위봉사에서 마음을 정비한다. 만경강 일몰과 대둔산의 눈 쌓인 풍경은 덤이다. ◆하얀 눈이 차곡차곡 쌓여 가는 대둔산 대둔산이 가을을 벗고 겨울을 입었다. 겨울 대둔산은 가을 단풍이 주는 화려함은 없지만, 새하얀 눈을 머금은 풍경이 평화롭기 그지없다. 대둔산은 한듬산을 한자로
2025-01-17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호텔·카지노 즐기러 中 관광객 북적… 추운겨울, 제주엔 '훈풍'이 분다
칼바람이 불던 제주도에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 제주국제공항은 관광 목적으로 방문한 내외국인들로 북적였고, 곳곳에 와국인 단체 관광객이 줄지어 버스를 타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지난달 20일 찾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이하 리조트)는 연말 분위기가 한창이었다. 오후 3시가 되자 체크인 카운터에 투숙객들로 긴 줄이 만들어졌다.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은 리조트답게 외국인 관광객이 주를 이뤘다. 현재 제주도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30일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고 중화권을 중심으로 항공편과 크루즈 운항 횟수가 증
2025-01-10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관광업계, 연말연초 침체된 분위기...새해 전망은?
2025년 새해 첫날, 전국은 희망찬 분위기 대신 애도의 물결이 일었다. 12월 3일 비상계엄 여파에 정치적 긴장감이 조성된 우리나라는 졸지에 여행 기피국으로 전락했다. 나라의 국제 경제 지표도 줄줄이 악화했다. 지난해 초 1300원 수준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1480원을 넘어서 1500원을 향해 달리고 있다. 위기에 직면한 관광업계는 새해를 기점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이마저도 물거품이 돼버렸다. 지난해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179명이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참사가 발생하면
2025-01-02 16:09:31 -
[김다이의 다이렉트] 2024 관광업계 주요 10대 뉴스… 中 여행 부상과 비상계엄 여파 지속
2024년은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정부는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어느 때보다 방한 외래객 유치에 총력을 다했고, 출입국자 수도 꾸준히 늘었다. 관광업계 전반이 ‘성장’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회복과 성장 이면에는 대형 악재들이 존재했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인해 여행사들은 수십억원의 손실을 감내해야 했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까지 겹악재가 이어지면서 하반기에는 관광업계 전반에 침울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①방한 외래객, 코로나19 이전 대비 94% 회
2024-12-27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크리스마스 기분 만끽할 수 있는 '트리 맛집' 호텔 10선
거리마다 찬란한 불빛이 반짝이는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왔다. 연말이면 호텔가에서는 저마다의 특색을 담은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인다. 동화를 연상케 하는 환상적인 공간 연출부터 미디어 파사드, 인기 캐릭터 포토존, 예술작품 전시까지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 채운 크리스마스 명소 호텔 10곳을 소개한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도시의 평화를 위해 거리의 가로등을 밝혀 ‘빛의 도시’라 불리던 프랑스 파리에서 영감을 받아 ‘캔들 리추얼’ 콘셉트로 밝게 빛나는 홀리데이 분위기를 연출했다. 계절에 맞
2024-12-20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국내 관광산업 경쟁력 높이려면 '공유숙박' 규제 개선 필수"
음성원 국민대 스마트경험디자인학과 겸임교수가 11일 기자들과 만나 한국의 공유숙박 제도를 설명하고 있다. "공유경제 활성화를 외치던 10년 전 공유숙박 개념이 등장했으나 여전히 관련 제도는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국내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규제 개선은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공유숙박이 우리나라 관광 산업에 있어 숙소 공급이라는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제도 개편을 통한 공유숙박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학계 전문가들이 목소리를 냈다. 지난 11일 서울
2024-12-13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한식의 근원 '장' 익는 고장 담양·순창
"태어나서 오늘 처음으로 간장은 맛본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알던 간장은 간장이 아니었어요." 기순도 명인의 간장을 처음 맛본 외국인 셰프가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전라도 전통 방식으로 담근 장맛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장맛과는 차원이 달랐다.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앞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이처럼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장(裝)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전남 담양과 순천에 다녀왔다. ◆K-미식벨트 첫 주자 '장 벨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
2024-11-29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해남의 푸른 바다와 붉은 낙조, 인피니티풀서 바라보니 '무한감동'
전남 해남. 한반도의 시작이자 땅끝인 해남은 남해와 서해, 산과 바다의 매력을 모두 담고 있다. 땅끝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인생 여행지로 꼽을 만큼 아름답다. 울돌목에선 단 13척의 배로 왜군을 물리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느끼고, 단풍으로 물든 두륜산과 천년고찰 미황사에서 아름다운 가을 풍광을 담는다. 파도 치는 바다와 일몰을 신상 호텔에서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낙조가 아름다운 '해남126호텔' 절제된 아름다움을 품은 건물이 오시아노 관광단지에 모습을
2024-11-22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맛길 따라 예천으로" 온가족이 함께 가는 가을 기차여행
가을 기차여행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전국 각지에서 청량리역으로 모여든 사람들. 피곤할 법도 한데 이들의 얼굴은 기대감과 설렘으로 가득 차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세 번째 '여기로' 기차여행을 시작했다. 지난 1일 청량리에서 안동행으로 떠나는 관광열차에는 총 240명의 승객이 몸을 실었다. 안동 80명, 의성 80명, 예천 80명. 모두 10대 1 수준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사람들이다. 기차여행을 떠나는 여행층은 다양하다. 할머니와 엄마, 손녀까지 3대가 손잡고 기차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있다.
2024-11-15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무비자 시행 발표에 중국 여행 문의 '쇄도'…中 여행지 '관심 집중'
중국 외교부가 오는 8일부터 한국 여권 소지자에 대해 15일 비자 면제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하자, 여행사에 중국 패키지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중국 항공권 예약이 치솟는 등 중국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다. 여행업계는 일본과 동남아 등으로 쏠렸던 단거리 여행 수요가 이번 중국의 무비자 정책 후 중국으로 분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중국 인기 여행지 1위 칭다오…장가계·쿤밍·샤먼 순 실제 중국 무비자 정책 발표 후 모두투어의 11월 4~5일 중국 패키지 예약률은 전주 대비 65%
2024-11-08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지역축제도 '힙해야 뜬다'...전국 가볼 만한 축제 이모저모
선선한 가을, 축제를 즐기기에 이만큼 좋은 계절이 있을까. 이맘때면 지역자치단체에서 저마다의 특산품과 관광지를 앞세워 지역 축제를 운영한다. 그간 지역축제는 바가지요금과 부족한 인프라, 어디를 가나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뻔한' 축제라는 오명을 써 왔지만, 이번에는 '펀(Fun)'한 요소들로 가득 채운 행사들이 등장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힙'해진 지역축제 MZ발길 이끈다 과거 지역축제들은 지자체 예산 뿌리기 형식으로 특색이 없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매년 진행되는 지역축제
2024-11-01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열기구 타고 두둥실, 버스 타고 물에 첨벙" 부여에서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충남 부여 하면 '유적지'만 떠올렸었다. 아직 부여의 면면을 다 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기구와 수륙양용버스 등 특별함이 가득한 부여로 이색 가을 여행을 떠난 이유다. 다시 찾은 부여는 제법 생경했다. 도로 위를 달리던 버스가 물속으로 뛰어들어 보트로 변신했고, 열기구를 타고 하늘에서 자유로운 비행도 즐겼다. 만화 속에서나 일어날법한 일, 충남 부여에서는 현실이었다. ◆백제가 간직한 국보를 찾아서 서울에서 KTX로 1시간 10분을 달려 공주역에 도착했다. 공주에서 부여로 넘어 가는 길목엔 노
2024-10-25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가을 속으로, 모노레일 타고 '단풍 유랑'
짧지만 찬란한 계절, 가을. 금세 지나가 버리는 이 계절을 만끽하는 방법으로 단풍놀이를 빼놓을 수 없다. 서울에서 40분 남짓 달리면 모습을 드러내는 곤지암 ‘화담숲’은 단풍놀이를 온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늦게 찾아온 가을 단풍이 금방이라도 사라질까 조바심 나는 마음에 서둘러 화담숲을 찾은 이들이 절경을 눈에 담고 있었다. 해발 500m 발이봉 산자락 곤지암 스키장 내에 조성된 거대한 숲. 이곳은 일교차가 커 단풍 색이 유독 깊고 진하다. 화담숲은 최근 몇 년 사이 '단풍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가
2024-10-18 00: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이재훈 하나투어 팀장 "취향맞는 또래끼리 '밍글링 투어'…2030에 패키지여행 매력 알렸죠"
"밍글링 투어를 기획하면서 어른들의 전유물과 같았던 패키지 여행이 20·30세대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밍글링 투어'는 호스트를 중심으로 취향과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공통 테마를 즐기기 위한 목적으로 떠나는 하나투어만의 신개념 여행 프로그램이다. '섞이다' '어우러지다'라는 뜻인 밍글(mingle)에서 착안했다. 호스트는 여행에서 가이드 이상의 역할을 한다. 여행 출발 전 오리엔테이션부터 귀국 후 뒤풀이, 여행 중 미션 수행까지 전 과정에서 호스
2024-10-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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