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트렌디한 여행지를 찾아가 체험하거나, 관광업계 종사자들과 만나 최신 트렌드를 들어봅니다.
연재 리스트
-
[김다이의 다이렉트] 화려한 야경에 뱃놀이… '밤도깨비' 주말 여행지로 떠오른 상하이
네온사인이 화려하게 수놓인 밤거리를 걷는다. 잔잔한 강물에 비친 빌딩들의 모습을 마주한다. 낮엔 오랜 전통을 간직한 정원을 거닐고, 나룻배를 타고 유유자적 뱃놀이를 즐기며 신선놀음도 해본다. 최근 중국 상하이에 다녀왔다. 주말을 이용해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어 '밤도깨비 여행지'로 부상한 곳이다. 상하이는 중국 정부의 무비자 시행 정책 이후 접근성이 한층 수월해졌다. 특히 이곳은 2030 젊은 여행객들 사이에 일본을 대체할 여행지로 유명하다. 나날이 느는 중국 여행 수요를 겨냥해 한진관광의 테마여행 플랫
2025-03-10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봄따라 떠나는 국내여행...'한국관광 100선' 추천 여행지 5곳
전쟁의 흔적이 남은 DMZ에서 평화를 꿈꾸고, 남원의 벚꽃길을 따라 아날로그 감성을 느껴보는 여행.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중 역사와 자연이 들려주는 치유의 이야기를 담은 5곳이 추천 여행지로 선정됐다. 추천 여행지 5곳은 △분단을 넘어 평화의 시대를 꿈꾸다, 파주 임진각과 DMZ 생생누리(경기 파주) △대관령으로 떠나는 무해한 여행(강원 평창) △악동에서 영웅으로 인간 이순신을 만나다, 아산 현충사(충남 아산) △한의학의 성지 산청 동의보감촌으로 떠난 면역력 충전 여행(경남 산청) △
2025-02-28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상하이로 몰리는 韓 관광객들 "무비자라 놀러 왔어요"
"무비자라 엄마랑 같이 여행 왔어요. 물가도 저렴하고 이국적인 관광지들이 많아서 좋더라고요." 최근 한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중국 상하이가 인기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에서 비행시간은 2시간 남짓. 가까우면서도 숙박비와 교통비 등 물가가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마라탕과 훠궈, 탕후루, 딤섬 등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중국 음식을 저렴하게 맛볼 수도 있다. 상하이 거리 곳곳에서는 한국말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었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 상점에는 대부분 한국어 안내판이 구비돼 소통에 문제가 없었다.
2025-02-21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서원석 한국관광학회장 "관광 융복합 시대 준비…'질적 성장'으로 패러다임 전환해야"
"미래 대한민국은 자동차 배터리도, 반도체도 아니고 '관광'이 먹여살리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이를 위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합니다." 제28대 한국관광학회 학회장으로 취임한 서원석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교수는 지난 10일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사무실에서 아주경제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서 신임 학회장은 지난 7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도 "관광산업을 어떻게 하면 발전시킬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앞으로
2025-02-14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작년 K-관광 재도약 발판 마련… 올해 역대 최대 성과 이룰 것"
"2025년을 방한관광의 신속한 안정화와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하는 대도약의 해로 삼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8대 핵심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관광공사 사업설명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강조한 말이다. 서 직무대행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사업 계획과 전략을 발표했다. 서영충 대행은 "지난해 굉장히 특수한 상황 속에서 공사도 힘든 한 해를 보냈다"면서 "특히 지난해 발생한 여러
2025-02-07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파인다이닝보다 맛있는 '킥'…전통시장 '맛수저' 여행
찬 바람 부는 겨울,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이 여행자들을 반갑게 맞는다. 모란민속5일장의 따끈한 수구레국밥에서 북평민속시장의 고소한 소머리국밥, 단양구경시장의 특별한 마늘 요리까지, 지역마다 특색 있는 먹거리와 체험이 넘쳐난다. 도심 속 썰매장, 역사 유적 탐방, 스카이워크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는 덤이다. 한국관광공사가 2월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한, 먹거리가 가득한 전통시장으로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자. 모란민속시장에서 대를 이은 장사와 대를 이은 손님의 만남. ◆닷새
2025-01-24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눈덮인 대둔산 구름다리 올라보고 비비정 예술열차 타고 '만경강 일몰' 감상
겨울을 한 바퀴 완주하는 방법. 12월의 화려한 도심 속 풍경에 피로해졌다면, 차분하고 아늑하게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전북 완주'로 떠나보자. 삼례책마을과 오성한옥마을에서 책과 전시를 즐기고 고즈넉한 작은 사찰 위봉사에서 마음을 정비한다. 만경강 일몰과 대둔산의 눈 쌓인 풍경은 덤이다. ◆하얀 눈이 차곡차곡 쌓여 가는 대둔산 대둔산이 가을을 벗고 겨울을 입었다. 겨울 대둔산은 가을 단풍이 주는 화려함은 없지만, 새하얀 눈을 머금은 풍경이 평화롭기 그지없다. 대둔산은 한듬산을 한자로
2025-01-17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호텔·카지노 즐기러 中 관광객 북적… 추운겨울, 제주엔 '훈풍'이 분다
칼바람이 불던 제주도에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 제주국제공항은 관광 목적으로 방문한 내외국인들로 북적였고, 곳곳에 와국인 단체 관광객이 줄지어 버스를 타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지난달 20일 찾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이하 리조트)는 연말 분위기가 한창이었다. 오후 3시가 되자 체크인 카운터에 투숙객들로 긴 줄이 만들어졌다.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은 리조트답게 외국인 관광객이 주를 이뤘다. 현재 제주도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30일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고 중화권을 중심으로 항공편과 크루즈 운항 횟수가 증
2025-01-10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관광업계, 연말연초 침체된 분위기...새해 전망은?
2025년 새해 첫날, 전국은 희망찬 분위기 대신 애도의 물결이 일었다. 12월 3일 비상계엄 여파에 정치적 긴장감이 조성된 우리나라는 졸지에 여행 기피국으로 전락했다. 나라의 국제 경제 지표도 줄줄이 악화했다. 지난해 초 1300원 수준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1480원을 넘어서 1500원을 향해 달리고 있다. 위기에 직면한 관광업계는 새해를 기점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이마저도 물거품이 돼버렸다. 지난해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179명이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참사가 발생하면
2025-01-02 16:09:31 -
[김다이의 다이렉트] 2024 관광업계 주요 10대 뉴스… 中 여행 부상과 비상계엄 여파 지속
2024년은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정부는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어느 때보다 방한 외래객 유치에 총력을 다했고, 출입국자 수도 꾸준히 늘었다. 관광업계 전반이 ‘성장’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회복과 성장 이면에는 대형 악재들이 존재했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인해 여행사들은 수십억원의 손실을 감내해야 했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까지 겹악재가 이어지면서 하반기에는 관광업계 전반에 침울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①방한 외래객, 코로나19 이전 대비 94% 회
2024-12-27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크리스마스 기분 만끽할 수 있는 '트리 맛집' 호텔 10선
거리마다 찬란한 불빛이 반짝이는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왔다. 연말이면 호텔가에서는 저마다의 특색을 담은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인다. 동화를 연상케 하는 환상적인 공간 연출부터 미디어 파사드, 인기 캐릭터 포토존, 예술작품 전시까지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 채운 크리스마스 명소 호텔 10곳을 소개한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도시의 평화를 위해 거리의 가로등을 밝혀 ‘빛의 도시’라 불리던 프랑스 파리에서 영감을 받아 ‘캔들 리추얼’ 콘셉트로 밝게 빛나는 홀리데이 분위기를 연출했다. 계절에 맞
2024-12-20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국내 관광산업 경쟁력 높이려면 '공유숙박' 규제 개선 필수"
음성원 국민대 스마트경험디자인학과 겸임교수가 11일 기자들과 만나 한국의 공유숙박 제도를 설명하고 있다. "공유경제 활성화를 외치던 10년 전 공유숙박 개념이 등장했으나 여전히 관련 제도는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국내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규제 개선은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공유숙박이 우리나라 관광 산업에 있어 숙소 공급이라는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제도 개편을 통한 공유숙박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학계 전문가들이 목소리를 냈다. 지난 11일 서울
2024-12-13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한식의 근원 '장' 익는 고장 담양·순창
"태어나서 오늘 처음으로 간장은 맛본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알던 간장은 간장이 아니었어요." 기순도 명인의 간장을 처음 맛본 외국인 셰프가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전라도 전통 방식으로 담근 장맛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장맛과는 차원이 달랐다.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앞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이처럼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장(裝)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전남 담양과 순천에 다녀왔다. ◆K-미식벨트 첫 주자 '장 벨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
2024-11-29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해남의 푸른 바다와 붉은 낙조, 인피니티풀서 바라보니 '무한감동'
전남 해남. 한반도의 시작이자 땅끝인 해남은 남해와 서해, 산과 바다의 매력을 모두 담고 있다. 땅끝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인생 여행지로 꼽을 만큼 아름답다. 울돌목에선 단 13척의 배로 왜군을 물리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느끼고, 단풍으로 물든 두륜산과 천년고찰 미황사에서 아름다운 가을 풍광을 담는다. 파도 치는 바다와 일몰을 신상 호텔에서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낙조가 아름다운 '해남126호텔' 절제된 아름다움을 품은 건물이 오시아노 관광단지에 모습을
2024-11-22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맛길 따라 예천으로" 온가족이 함께 가는 가을 기차여행
가을 기차여행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전국 각지에서 청량리역으로 모여든 사람들. 피곤할 법도 한데 이들의 얼굴은 기대감과 설렘으로 가득 차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세 번째 '여기로' 기차여행을 시작했다. 지난 1일 청량리에서 안동행으로 떠나는 관광열차에는 총 240명의 승객이 몸을 실었다. 안동 80명, 의성 80명, 예천 80명. 모두 10대 1 수준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사람들이다. 기차여행을 떠나는 여행층은 다양하다. 할머니와 엄마, 손녀까지 3대가 손잡고 기차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있다.
2024-11-15 06:00:00
-
1
20대 떠나고 50대 버티고...게임업계 조로(早老) 가속화
-
2
尹 탄핵심판 선고 다음 주 내려지나...헌법학자 "전례 없는 일"
-
3
[이나경의 오션노트] 부채만 6조인데...HMM이 SK해운에 눈독 들이는 이유
-
4
백악관 "캐나다산 철강·알루미늄 '추가관세 25%' 발효 안될 것"
-
5
[유산취득세 정부안] '준 만큼'서 '받은 만큼'으로…자녀 1인당 5억원까지 공제
-
6
李, '대장동 의혹' 법원 출석…질문에 묵묵부답
-
7
트럼프는 폐기한다는데…국내선 디지털화폐 운영 본격화
-
8
中 아이메이커, 韓 리젠바이오텍 품는다…"지분 85% 인수"
-
9
다자녀가구 공항 우선 출국…든든전세, 신규 출산가구 가점 상향
-
10
사업 영역 넓히고 사명 바꾸고...유통업계 주총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