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트렌디한 여행지를 찾아가 체험하거나, 관광업계 종사자들과 만나 최신 트렌드를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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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의 다이렉트] 해남의 푸른 바다와 붉은 낙조, 인피니티풀서 바라보니 '무한감동'
전남 해남. 한반도의 시작이자 땅끝인 해남은 남해와 서해, 산과 바다의 매력을 모두 담고 있다. 땅끝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인생 여행지로 꼽을 만큼 아름답다. 울돌목에선 단 13척의 배로 왜군을 물리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느끼고, 단풍으로 물든 두륜산과 천년고찰 미황사에서 아름다운 가을 풍광을 담는다. 파도 치는 바다와 일몰을 신상 호텔에서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낙조가 아름다운 '해남126호텔' 절제된 아름다움을 품은 건물이 오시아노 관광단지에 모습을
2024-11-22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맛길 따라 예천으로" 온가족이 함께 가는 가을 기차여행
가을 기차여행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전국 각지에서 청량리역으로 모여든 사람들. 피곤할 법도 한데 이들의 얼굴은 기대감과 설렘으로 가득 차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세 번째 '여기로' 기차여행을 시작했다. 지난 1일 청량리에서 안동행으로 떠나는 관광열차에는 총 240명의 승객이 몸을 실었다. 안동 80명, 의성 80명, 예천 80명. 모두 10대 1 수준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사람들이다. 기차여행을 떠나는 여행층은 다양하다. 할머니와 엄마, 손녀까지 3대가 손잡고 기차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있다.
2024-11-15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무비자 시행 발표에 중국 여행 문의 '쇄도'…中 여행지 '관심 집중'
중국 외교부가 오는 8일부터 한국 여권 소지자에 대해 15일 비자 면제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하자, 여행사에 중국 패키지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중국 항공권 예약이 치솟는 등 중국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다. 여행업계는 일본과 동남아 등으로 쏠렸던 단거리 여행 수요가 이번 중국의 무비자 정책 후 중국으로 분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중국 인기 여행지 1위 칭다오…장가계·쿤밍·샤먼 순 실제 중국 무비자 정책 발표 후 모두투어의 11월 4~5일 중국 패키지 예약률은 전주 대비 65%
2024-11-08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지역축제도 '힙해야 뜬다'...전국 가볼 만한 축제 이모저모
선선한 가을, 축제를 즐기기에 이만큼 좋은 계절이 있을까. 이맘때면 지역자치단체에서 저마다의 특산품과 관광지를 앞세워 지역 축제를 운영한다. 그간 지역축제는 바가지요금과 부족한 인프라, 어디를 가나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뻔한' 축제라는 오명을 써 왔지만, 이번에는 '펀(Fun)'한 요소들로 가득 채운 행사들이 등장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힙'해진 지역축제 MZ발길 이끈다 과거 지역축제들은 지자체 예산 뿌리기 형식으로 특색이 없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매년 진행되는 지역축제
2024-11-01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열기구 타고 두둥실, 버스 타고 물에 첨벙" 부여에서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충남 부여 하면 '유적지'만 떠올렸었다. 아직 부여의 면면을 다 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기구와 수륙양용버스 등 특별함이 가득한 부여로 이색 가을 여행을 떠난 이유다. 다시 찾은 부여는 제법 생경했다. 도로 위를 달리던 버스가 물속으로 뛰어들어 보트로 변신했고, 열기구를 타고 하늘에서 자유로운 비행도 즐겼다. 만화 속에서나 일어날법한 일, 충남 부여에서는 현실이었다. ◆백제가 간직한 국보를 찾아서 서울에서 KTX로 1시간 10분을 달려 공주역에 도착했다. 공주에서 부여로 넘어 가는 길목엔 노
2024-10-25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가을 속으로, 모노레일 타고 '단풍 유랑'
짧지만 찬란한 계절, 가을. 금세 지나가 버리는 이 계절을 만끽하는 방법으로 단풍놀이를 빼놓을 수 없다. 서울에서 40분 남짓 달리면 모습을 드러내는 곤지암 ‘화담숲’은 단풍놀이를 온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늦게 찾아온 가을 단풍이 금방이라도 사라질까 조바심 나는 마음에 서둘러 화담숲을 찾은 이들이 절경을 눈에 담고 있었다. 해발 500m 발이봉 산자락 곤지암 스키장 내에 조성된 거대한 숲. 이곳은 일교차가 커 단풍 색이 유독 깊고 진하다. 화담숲은 최근 몇 년 사이 '단풍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가
2024-10-18 00: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이재훈 하나투어 팀장 "취향맞는 또래끼리 '밍글링 투어'…2030에 패키지여행 매력 알렸죠"
"밍글링 투어를 기획하면서 어른들의 전유물과 같았던 패키지 여행이 20·30세대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밍글링 투어'는 호스트를 중심으로 취향과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공통 테마를 즐기기 위한 목적으로 떠나는 하나투어만의 신개념 여행 프로그램이다. '섞이다' '어우러지다'라는 뜻인 밍글(mingle)에서 착안했다. 호스트는 여행에서 가이드 이상의 역할을 한다. 여행 출발 전 오리엔테이션부터 귀국 후 뒤풀이, 여행 중 미션 수행까지 전 과정에서 호스
2024-10-11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현실인가 드라마 속인가… 에버랜드에 출몰한 좀비떼에 등골 오싹
외벽에 핏자국이 선명한 학교 방송실에서 피 묻은 손이 살려 달라며 창밖으로 손을 뻗는다. 피 묻은 교복을 입고 온몸이 상처투성이인 채로 삐걱대며 걸어 다니는 좀비들까지.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지우학)' 속으로 빨려 들어간 느낌이다. 매년 새로운 콘셉트로 선보이는 에버랜드 가을 시즌 야외 테마존 블러드시티가 올해는 넷플릭스와 만났다. 에버랜드는 '블러드 시티(Blood City) 8'을 넷플릭스 지식재산권(IP) 콘텐츠 '지금 우리 학교는'과 '기묘한 이야기'를 그대로 재현한 복합
2024-10-04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아기 판다 '작은 몸짓'에 마음이 '사르르'
솜사탕 같은 앙증맞은 몸짓 하나하나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였다. 24일 오후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는 수십 명의 사람들이 숨죽이며 아기 판다 루이바오를 바라보고 있었다. 관람객들은 루이바오의 작은 몸짓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 재빠르게 눈과 몸을 움직였다. 아기 판다가 놀라지 않도록 애써 탄성과 웃음을 참았지만, 사람들의 얼굴에는 자연스레 미소가 번졌다. 판다 열풍을 일으켰던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났지만, 판다를 향한 한국인들의 사랑은 여전히 뜨겁다. 이날 판다월드는 평일
2024-09-27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달과 별 벗삼아 궁궐 거닐고… 분홍빛 물결따라 가을 나들이
9월 하순을 바라보는 지금도 여전히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 그래도 가을은 가을이다. 핑크빛 낭만 가득한 핑크뮬리부터 아직 꺾이지 않은 무더위를 잊게 해줄 야간 명소들까지. 가을 바람따라 다녀오기 좋은 전국 각지 축제들을 소개한다. ◆궁궐에서 즐기는 가을밤 낭만 산책 고즈넉한 밤에 즐기는 궁 산책은 가을 나들이 필수 코스다. 달빛 한줄기 내린 밤 궁궐을 거닐면 과거 왕족이 된 듯한 느낌도 든다. 궁궐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역사 탐방까지 더하니 이보다 품격 넘칠 수 없다. '경복궁 별빛야행'에서는 왕이 먹던
2024-09-20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한가위 풍성한 체험 가득" 테마파크서 즐기는 온 가족 명절 나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테마파크 업계가 가족 단위 고객맞이에 나섰다. 한가위 명절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각종 공연부터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까지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 채웠다. ◆서울에서 부산까지…롯데월드와 함께하는 추석 롯데월드는 추석 연휴 기간 서울(어드벤처·아쿠아리움·서울스카이)과 부산(어드벤처), 김해(롯데워터파크) 등 롯데월드가 운영하는 테마파크에서 한가위 명절 콘셉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 어드벤처는 연휴 기간(14~18일) 한가위의 풍성함을 담은 신규 공연
2024-09-13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대형견도 눈치 안 보고 시원한 호캉스 떠나요
반려동물 1500만 시대. 집에서 가족처럼 함께 생활하는 반려동물과 여행지에서도 함께 먹고 즐기고 마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경주에서는 반려견과 호텔에서 산책하고 맛있는 식사와 함께 편안한 호캉스를 즐기고 박물관 관람까지 가능했다. 경주에 새로 문을 연 반려동물(펫) 친화 호텔 '키녹'에 펼쳐진 광경은 여타 호텔들과 달랐다. 40㎏이 넘는 대형견부터 10㎏ 이하의 소형견들까지 시원한 로비에 누워 휴식을 즐기는가 하면 로비 카페에는 '멍푸치노'와 '멍파르페'를 먹고 있는 강아지도 속속 눈
2024-09-06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일상의 피로 날릴 료칸 어디 없나요?
더위가 언제 물러가나 했더니 이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분다. 그 어느 때보다도 더웠기 때문일까, 몸과 마음에 피로가 쌓였다. 문득 료칸이 떠오른다. 올가을엔 료칸에서 에너지를 충전해야겠다. 료칸은 8세기 일본에 존재했던 무료 숙박지인 후세야(布施屋)가 기원이다. 이후 점차 일본 내륙 교통망이 발달하고, 많은 여행객과 상인들의 왕래가 잦아지면서 오늘날의 서비스 중심의 료칸으로 발전했다. 오늘날 료칸을 대표하는 환대(오모테나시) 정신이나 가이세키 요리 등은 이러한 전통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계승하며 발전시킨 결과다.
2024-08-30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카자흐스탄에서 우즈베키스탄까지…실크로드 중심지 오버랜딩 체험
7월에 만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오버랜딩 여행. 수천㎞를 달려 해발 2000m의 산을 넘고, 직접 걸어서 국경을 넘기도 했다. 오버랜딩 차량으로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거침없이 달리며 광활한 대륙의 웅장함에 압도되기도 하고, 실크로드 역사의 중심지에서 세계 각국의 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했다. 험난하지만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값진 경험을 채워준 카자흐스탄에서부터 우즈베키스탄까지의 여행. 이번 여정은 중앙아시아 전문 현지 여행사 코리앤더와 여행 플랫폼 트립소다가 합작한 중앙아시아 여행 브랜드 웨이포인터스가 함께
2024-08-23 06: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루프톱 풀에 누워 밤바다 감상…아침엔 돼지국밥 특별한 조식
"여름, 바다, 해운대" 세 단어를 조합하면 누구나 뜨거운 청춘과 낭만 가득한 해변을 떠올릴 것이다. 바다에 둥둥 떠 있는 노란 튜브, 해변을 거니는 사람들. 그 낭만적인 조합에 'L7 해운대'가 가세했다. 해운대 해변. 해운대로를 사이에 두고 'L7 해운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6월 문을 연 이곳은 롯데호텔앤리조트가 L7 홍대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L7호텔이자 서울 외 국내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L7호텔이다. 3층 호텔 로비에 들어서자, 일명 '고양이 작가'로 잘 알
2024-08-1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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