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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테크] 신탁 시장은 계속 커지는데…법안 통과는 '하세월'
국내 신탁 시장이 1300조원 규모로 커졌지만 법적·제도적 뒷받침 부족으로 성장이 지연되고 있다. 미국·일본 등과 같이 신탁이 종합 재산관리의 수단이자 자금조달 수단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신탁가능 재산을 확대하고 비금융전문기관에도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 등에 대한 조속한 논의가 필요하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1월 신탁제도 혁신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법과 전자증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으나 법안은 상임위원회 상정 이후 법안소위 일정조차 잡히지 않은 채 계류 중이다.
2025-03-07 06:05:00 -
[머니테크] "1300조 신탁시장 선점해야"…은행·증권·보험사 경쟁 치열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부자들의 전유물로 인식됐던 신탁이 새로운 자산관리 상품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그간 부동산, 퇴직연금 등으로 제한됐던 신탁제도가 보험금에도 허용되면서 금융사들 간 신탁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신탁 자산 규모는 1376조47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3년 사이 18.16%가량 증가한 규모다. 그동안 국내 신탁 시장은 재산 관리 기능보다 투자 목적의 금전신탁에 주력해 발전해 왔다. 지난해 말 전체 신탁 규모 중 금전신탁이 46%, 부동산
2025-03-07 06:00:00 -
[머니테크] 관심 커지는 '부동산 조각투자' vs '부동산 리츠'... 차이점과 투자요령은?
정부가 ‘조각 투자’로 불리는 토큰증권발행(STO)의 연내 제도권 편입을 추진하면서 부동산 조각 투자에 대한 시장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 지분을 나눠서 투자하고 수익을 올린다는 점에서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와 유사하지만, 리츠와 달리 1개 건물을 단독으로 담아 발행한다는 점에서 매각 차익을 통한 더욱 높은 수익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리츠와 부동산 조각투자 상품이 투자하는 부동산 유형과 투자 규모, 특성을 면밀히 파악해 개인에 맞는 투자에 나서야 할 필요가
2025-02-27 18:00:00 -
[머니테크] 몸집 불리며 제도권 편입 나선 '부동산 조각 투자'…투자 전망은
당국이 이달 초 조각투자를 연내에 제도권 안에 포함하겠다고 밝히면서 부동산 조각투자 시장도 양적 팽창을 이어갈 전망이다. 제도권 편입으로 보다 다양한 부동산 투자 상품이 시장에 등장할 예정이지만, 증권업계에 준하는 규제 또한 주어지게 되면서 스타트업 업체의 부담도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그간 투자 수익에 대한 혜택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 부담도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27일 부동산 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 조각투자 시장에 몰린 금액은 약 150억원에 달한다. 특히 최근 공모된 상품의 경우 부
2025-02-27 18:00:00 -
[머니테크] 金 온스당 3000달러 '골드 랠리'… 사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금 가격이 고공 행진하면서 투자자들은 상승 랠리가 끝나기 전에 올라타야 할지, 상승세가 언제 끝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금값은 연일 고점을 높이고 있고, 기대보다 높은 물가에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점이 투자자의 고민을 더하고 있다. 전문가는 상승세가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20일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기준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67% 상승한 트로이온스당 294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3일(2945.40달러) 이후 2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
2025-02-21 17:00:00 -
[머니테크] 금테크 고민… '金현물·ETF·ETN·골드바'로 더 쉽게
금 투자를 고민한다면 골드바가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한국거래소 금 현물 시장을 이용하거나 금 관련 상장지수상품(ETP)을 통해서도 금 가격 변동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금 시장에서는 금 1㎏과 100g 등 두 종목이 상장돼 1g당 거래할 수 있다. KRX 시장 금 현물은 증권사 온라인트레이딩시스템(HTS·MTS)을 이용해 매매할 수 있다. 다만 이를 위해선 거래 가능한 금 현물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증권사 계좌를 통한 금 현물 거래는 체결 방식에 따라 △보통가 △IOC △FOK 등 3가지 방법이 있다
2025-02-21 17:00:00 -
[머니테크] 청년 '종잣돈 마련', ISA·IRP부터…절세 혜택 주목
사회초년생이 적은 월급으로도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장단기 투자 전략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단기간에 높은 리스크로 큰 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절세 혜택을 지원하는 금융상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투자 전략이 중요하다. 처음 사회에 발을 내디딘 청년이 종잣돈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다. 월 소득이 한정돼 있을뿐더러 대부분 재테크 경험이 적기 때문이다. 이에 청년은 직접적인 투자에 앞서 먼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실행 계획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 예컨대 △어떤 목적으로 △언제까지 △얼마를 만들지 등을 정하는
2025-02-10 06:05:00 -
[머니테크] 올해 한·미 금리 내린다·…피벗에 주목받는 '채권 투자'
올해 한·미 양국의 피벗(통화정책 전환)이 국내 자산 시장에 큰 변수로 등장했다. 기준금리 변동은 곧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한편 개인의 저축이나 투자 등 기존 재테크 전략에도 영향을 준다. 한국과 미국은 모두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예견된다. 미국은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동결했는데 연내 0.25%포인트씩 2~3회에 걸친 금리 인하에 무게가 실린다. 한국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최대 세 번에 나눠 연말엔 2.25~2.50% 수준
2025-02-10 06:00:00 -
[머니테크] 단기 '강남'·중장기 '서울역' 주목…금리인하기 '저평가 리츠' 투자 기회
전문가들은 올해 오피스 시장 투자에서 단기적으로는 우량 매물이 밀집해 있고, 공실률도 낮은 강남권역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기준금리 인하 시기와 맞물려 개인 투자자들의 경우 우량 대형 오피스 자산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도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설명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교통망 확충으로 인한 배후수요 영향과 역세권 개발사업이 집중되어 있는 서울역 일대 역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30일 상업용 부동산업체 알스퀘어에 따르면 연면적 3305㎡(1000평) 이상인 대
2025-01-31 06:00:00 -
[머니테크] 서울도심 중대형 오피스 투자 올해도 '맑음'
기준금리 인하 기조로 인한 투자 심리 개선과 오피스에 대한 시장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오피스 수익률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까지 오피스 공급량이 제한적인 데다 서울 오피스 거래량이 지난해를 뛰어넘을 것으로 분석되면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의 수익 강자 타이틀을 올해도 지켜나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30일 존스랑라살(JLL)코리아가 최근 내놓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 2024년 회고 및 2025년 전망'에 따르면,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대규모
2025-01-31 06:00:00 -
[머니테크] '강달러' 때는 과감히 '환노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고금리 위협이 가해지며 강달러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 단순 달러 투자가 아닌 미국 주식, 상장지수펀드(ETF)투자도 급증한 만큼 원·달러 환율은 그 누구보다 예민한 주제가 됐다. 금융투자업계는 강달러 시대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환차익을 노린 환노출 투자를 추천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우려가 일부 완화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환율은 최근 3개월째 1430원대에 머물며 여전히 강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E
2025-01-24 06:00:00 -
[머니테크] 美환노출형 상품, 미래운용·한투운용이 싹쓸이
강달러로 미국 투자에 대한 부담이 이어지고 있지만 달러 관련 상품에는 투자자 자금이 계속 몰리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 대표지수 ETF인 ‘TIGER 미국S&P500 ETF’와 ‘TIGER 미국나스닥100 ET’ 2종이 각각 아시아 최대 규모에 등극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ETF 2종 순자산 총합은 12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12조원 규모 미국 대표지수 ETF를 운용하는 글로벌 운용사로 자리매김했다. 전날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은
2025-01-23 17:01:05 -
[머니테크] 브랜드 선뵈고 플랫폼 개편…은행권, 퇴직연금 경쟁 치열
퇴직연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관련 시장이 확대되면서 금융권 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작년 10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시행되면서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 전반에서 관련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382조4000억원으로 최근 5년간 2배 규모로 성장했다. 각 금융사들은 확대일로인 퇴직연금 시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작년 10월 고령층 특화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를 선보였다. 이를
2025-01-16 18:05:00 -
[머니테크] 은퇴 후에도 25년 더 산다…퇴직연금 관리법은
우리나라 인구 중 65세 이상 비중이 20%를 넘어섰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60세 이상 남녀의 기대여명은 각각 23.4년, 28.2년으로 집계됐다. 정년(60세) 이후에도 약 25년간 여생을 살아간다는 의미다. 여생을 사는 동안에도 생활을 유지하는 데 상당한 지출이 불가피하다.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노후 대비와 퇴직연금에 대한 관심도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위험을 회피하면서도 나이에 따라 차별화된 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한다. 연령대별로 어떤 전략을 수립해야
2025-01-16 18:00:00 -
[머니테크] 전문가들 "올해 집값 양극화 불가피...내 집 마련 빠를수록 좋다"
새해 부동산 투자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서울 강남권이나 수도권 주요 입지를 주요 투자처로 꼽았다.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가격 양극화가 올해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신축 중심의 가격경쟁력을 지닌 ‘똘똘한 한 채’가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3기 신도시 등 공공분양도 주목해야 할 투자처로 꼽았고, 정책대출의 적극적 활용도 추천했다. 거래 시기는 집값이 조정 받는 상반기를 주목했다. 하반기에 들어서며 가격 상승 가능성이 큰 만큼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되기 전 매수에 나서야 한다는 분석
2025-01-09 17: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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