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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3월 12일자)미국의 경기 침체 공포로 아시아 증시가 흔들렸다. 코스피는 장중 2% 넘게 폭락했으며 일본, 대만 등 주요국 증시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79포인트(1.28%) 내린 2537.6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대 급락 출발해 2520선을 내주는 등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모습을 보였다. 오후 들어 4900억원 넘는 개인투자자 자금이 유입되며 추가적인 하락을 방어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전환기(a period of tran
- 2025-03-12
- 07: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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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3월 11일자)트럼프 리스크와 미·중 관세 전쟁 여파로 구리·철광석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안정 국면인 해상 운임도 다시 들썩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3년 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글로벌 경제를 덮친 공급망 대란이 재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점증하는 상황이다. 9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가 예고한 대로 오는 12일 시작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관세는 시간이 지
- 2025-03-11
- 07: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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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3월 10일자)글로벌 기업들의 탈(脫)GPT 행보가 두드러지고 있다. 4년여 만에 2.5배 인상된 오픈AI의 GPT API 가격 부담을 줄이고, AI 경쟁에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9일 IT(정보통신)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MS)는 오픈AI와 경쟁하기 위해 자체 AI 추론 모델을 개발 중이다. 이는 단순 내수용이 아니라 API를 개발자에게 판매할 목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MS는 오픈AI와 협업해 클라우드 기반 GPT 서비스인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와 GPT를
- 2025-03-10
- 07: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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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3월 7일자)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가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2023년 약 185억 달러(26조원)였던 시장 규모는 2030년 1739억 달러(251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37.7%에 달한다. 글로벌 IT 기업들은 온디바이스 AI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에 자체 AI ‘가우스’와 구글 ‘제미나이’를 적용하고 AI 가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애플은 아이폰에 생성형 AI를 통합하며 하이브리드 AI 전략을 추진 중이고,
- 2025-03-07
- 05: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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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3월 6일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전쟁을 확대하며 한국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2기 첫 상·하원 합동 연방의회 연설에서 한국의 평균 관세율이 미국보다 4배 높다고 주장하며, 미국이 군사적으로 한국을 지원하면서도 무역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미 FTA로 인해 대부분의 상품이 무관세로 거래되고 있어, 그의 주장은 사실과 다를 가능성이 크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반도체법을 "끔찍한 것"이라며 폐지를 언급했다. 이 법은 미국 내 반도체 산업 강화를 위해
- 2025-03-06
- 04: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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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3월 5일자)내수 부진이 길어지는 가운데 생산마저 휘청거리면서 한국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건설 지표도 반년째 쪼그라들면서 우리 경제가 기나긴 부진의 터널로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5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2(2020년=100)로 전월 대비 2.7%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2월(-2.9%) 이후 4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다. 건설업(-4.3%)과 광공업(-2.3%) 생산이 줄어
- 2025-03-05
- 08: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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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3월 4일자)트럼프2기 행정부의 고율 관세 부과가 시작되기도 전 한국 수출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달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반도체 수출이 16개월만에 뒷걸음질친 데다 올해 누적 수출액이 4%넘게 감소하는등 수출 부진 조짐을 보이면서다. 미국발 관세폭탄이 본격화되면 수출 동력이 빠르게 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2월 누적 수출액은 101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감소했다.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여파로 1월 수출액은 10.3% 줄었고 지난달에는 1% 늘었다.
- 2025-03-04
- 0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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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2월 28일자)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의 강력한 쇄신 요구에 따라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하며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 결과 그룹 총자산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으며, 재무구조도 개선되는 성과를 보였다. 롯데는 IR데이를 개최해 지난해 발표한 사업 재편 현황과 성과를 공개했다. 2023년 말 기준 롯데의 총자산은 183조3000억원, 매출액은 80조 1000억원으로 2019년 수준을 회복했다. 또한 롯데쇼핑과 호텔롯데의 자산이 증가하고 부채비율이 감소하는 등 재무 건전성이 강화되었다. 신 회장은 강도 높은 쇄
- 2025-02-28
- 05: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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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2월 27일자)올해도 춘투(春鬪)가 시작되었지만, 경기 침체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기업 환경이 악화된 상황이다. 기업들은 긴축 경영을 시도하지만, 노조는 공정한 보상을 요구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인다. 노사 갈등이 격화되면 산업 전반이 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주요 대기업의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이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평균 임금인상률 5.1%를 합의하며 노사 갈등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 실적 반등을 위해 협력을 택한 것이다. 배터리 업계에서도 SK이노베이션(2.3%), LG에너지솔루션(6%) 등
- 2025-02-27
- 05: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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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2월 26일자)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변론이 진행됐다. 국회 측은 윤 대통령이 복귀하면 추가적인 계엄 선포 가능성이 있다며 탄핵을 촉구했고, 윤 대통령 측은 비상계엄 선포는 사법심사 대상이 아니라며 심판 자체가 무효라고 주장했다. 국회 측 이광범 변호사는 “윤 대통령은 국가를 사유화하고 헌법 위에 군림하려 했다. 우리는 이를 독재라고 부른다”며 탄핵 인용을 촉구했다. 반면 윤 대통령 측 이동찬 변호사는 “비상계엄 선포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으로 사법심사 대상이 아니다”라며 탄핵심
- 2025-02-26
- 07: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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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2월 25일자)전 세계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결합한 ‘피지컬 AI’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국 로봇산업은 정부 지원 부족으로 역성장 위기에 놓였다. 2021~2023년 한국 로봇산업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3.26%에 그쳤으며, 올해는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특히 개인서비스용 로봇 시장은 2023년 매출이 43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제조업용 로봇 시장 매출은 0.5% 증가했으나 수출은 0.9% 줄어 글로벌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2023년 5조9805억 원이었던 로봇산업 매출은 올해 약 7% 감소한 5
- 2025-02-25
- 07: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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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2월 24일자)국내 증시가 해외 증시보다 저평가된 원인으로 성장기업 부족이 지목됐다. 전문가들은 자본시장이 성장기업 중심으로 재편돼야 코리아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코스피 시장이 주로 오랜 업력을 가진 가치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는 점이 저평가 요인으로 꼽힌다. 가치주(낮은 가격 대비 높은 자산 가치를 가진 주식)가 시장을 주도하면서, 성장기업보다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기업이 많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아진 상태다. 가치주 성향 기업은 PBR이 낮고, 연구개발(R&D) 투자가 활
- 2025-02-24
- 07: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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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2월 21일자)중국이 10여 년간 유지해온 강경한 대외 정책을 완화하며 한국과의 문화·경제 교류 복원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데 이어, K-콘텐츠의 중국 유통 재개 가능성도 점쳐진다. 중국은 경제 회복과 대외 협력을 위해 전략 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중 관계 개선이 그 일환으로 보인다. 2016년 사드(THAAD) 배치 이후 중국은 K-콘텐츠를 규제하며 게임·드라마·음악 등 한국 문화의 중국 유입을 제한해왔다. 관광 산업도 위축되어 2016년 820만명이던 방한 중국인 수가 2017년 439
- 2025-02-21
- 05: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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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2월 20일자)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등 주요 수출 품목에 최소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현대차, 기아,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큰 충격이 우려된다. 특히 자동차에 대한 25% 고율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현재 한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덕분에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없지만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자동차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지난해 한국의 전체 자동차 수출액 중 미국은 49%를 차지고 있으며 현대차&m
- 2025-02-20
- 04: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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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2월 19일자)산업용 전력 사용량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물 경기의 선행 지표가 되는 전력 사용량의 감소는 제조업 경기와 기업활동의 위축을 의미한다. 특히 소상공인들의 경기 지표로 활용되는 서비스업 전력 사용량도 계속해 감소하고 있다. 올해도 12·3 비상계엄 여파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 고물가·고환율 등으로 인해 우리 경제의 하방 압력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한국전력공사의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용 전력 사용량은 28만6212GWh(기가와트시)로 1년 전보다 1.5
- 2025-02-19
- 07: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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