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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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4월 11일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기존 104%에서 125%로 인상하면서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다. 트럼프는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는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이 기간 동안 10%의 기본 관세만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에 맞서 위안화를 절하하고 84% 보복관세를 발효하는 등 반격에 나섰다. 미·중 양국은 경제뿐 아니라 외교적으로도 갈등을 격화시키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주변국과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고 트럼프 행정부도 동맹과의 공조를 시사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이 충돌 2025-04-11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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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4월 10일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언한 상호관세 조치가 9일(한국시간) 전 세계에 발효됐다. 이에 대응해 중국, EU, 캐나다 등은 보복관세를 예고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미국의 관세율 인하를 목표로 협상에 돌입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해 관세, 한미동맹, 북핵 문제 등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협상에 조선, 미국산 LNG 구매,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 방위비 분담금 등 다양한 이슈를 포함시키겠다고 밝혀, 이른바 '패키지 딜' 방식의 협상을 예고했다. 이에 정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2025-04-10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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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4월 9일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맞불 대응에 나선 중국에 50% 추가 관세 카드를 꺼냈다. 미·중 무역 갈등이 극에 달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이외 나라들과는 협상의 여지를 두면서 ‘분리 대응’ 기조를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8일까지 중국이 34%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미국은 중국에 50%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9일 발효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펜타닐 유입 명목으로 중국에 기존 관세 2025-04-0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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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4월 8일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우려가 아시아 증시를 덮쳤다. 한국 증시는 5% 넘게 하락했으며, 일부 아시아 증시는 10% 넘게 폭락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기조가 꺾이지 않는 한 하방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7.22포인트(5.57%) 하락한 2328.2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같은 기간 36.09포인트(5.25%) 내린 651.30에 장을 종료했다. 주변국인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이날 2644포인트(7.83%) 하락하면 3만1136.58까지 떨어졌다. 국내 증시 마감시점에 홍콩 항셍지수의 경우 2025-04-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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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4월 7일자) 상호관세가 부과되면서 미국발 관세전쟁이 본격화됐다. 수출주도형 국가인 우리나라에 25% 관세율은 적잖은 부담이다. 문제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반도체·의약품·목재·구리 등에 대한 품목 관세가 적용되면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올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자동차·기계와 함께 대미 수출 3대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줄면 0%대 저성장, 일자리 한파, 세수 급감이라는 ‘트리플 악재’가 우려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에 부과한 10% 기본관세는 5일 발효됐고, &ls 2025-04-0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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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4월 4일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본격적인 무역전쟁이 시작됐다. 한국에는 26%의 상호관세가 적용되었으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도 시행되었다. 이는 한국의 대미 수출에 큰 타격을 주는 것은 물론 자유무역 기반의 국제 통상 질서를 보호무역 체제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일본 등 여러 국가가 높은 비관세 장벽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한국산 자동차 점유율과 미국산 쌀에 대한 수입관세를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다만 철강& 2025-04-04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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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4월 3일자) 올해 1분기 동안 정부는 한국은행에서 32조 원을 빌려 재정 부족을 메웠다. 특히 3월에는 하루 한 번꼴로 대출해 총 40.5조 원을 사용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역대급 규모로, 세금이 예상보다 덜 걷힌 상태에서 신속한 예산 집행을 위해 마이너스 통장을 적극 활용한 것이다. 1~3월 누적 대출액은 47.7조 원에 달했으며, 정부는 이 중 15.7조 원만 상환해 현재 잔액은 32조 원이다. 높은 대출 사용으로 인해 한은이 대출 조건을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출 잔액은 2년 연속 증가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우고 재정 건전성에 대 2025-04-03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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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4월 2일자)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이 오는 4일 판가름 난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는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이 탄핵소추된 때부터 111일 만이다. 2월 25일 변론을 종결하고 재판관 평의에 돌입한 때부터는 38일 만이다. 역대 대통령 사건 최장 평의 기록이다. 헌법재판소는 1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4일 오전 11시로 고지했다. 헌재 대심판정에서 해당 선고가 이뤄지며 방송사 생중계가 진행된다. 일반 방청도 가능하다. 헌재가 탄핵소추를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즉시 파면된다. 기각·각하하면 즉각 직무에 복 2025-04-0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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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4월 1일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우려에 아시아 증시가 폭락했다. 우리나라 증시도 공매도 재개 불안감까지 더해져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최대 4%대 하락했다. 특히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상호관세는 모든 국가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우리가 얘기하는 모든 국가”라고 말했다. 이어 4월 3일 발효 예정 중인 25% 자동 2025-04-0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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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3월 31일자)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확산하면서 수출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제조업체들이 내수에서도 곤경에 처했다. 중국에 이어 동남아·대만까지 저가 물량 밀어내기에 가세하면서 내수 시장을 심각하게 교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들이 주력으로 삼는 시장에 동남아·대만의 덤핑 공세가 거세지면서 관련 기업들이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현재 접수된 덤핑 피해 조사 건수 12건 중 동남아시아·대만과 관련된 제소는 5건으로 전해졌다. 올해 들 2025-03-3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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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3월 28일) 미국이 외국산 자동차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는 한국의 최대 대미 수출 품목으로 지난해 수출액만 약 50조 원에 달했다. 현대차·기아·한국GM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미국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GM의 철수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이번 조치로 인해 자동차 수출이 최대 5조8900억 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도 대미 자동차 수출이 약 1 2025-03-28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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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3월 27일자) 주택 공급이 줄어들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집 마련이 어려워지고 있다.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보다 30% 감소할 예정이며 서울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이는 2022~2023년 착공 물량 감소의 영향이다. 공급 부족과 함께 분양가 상승, 대출 규제 등의 요인으로 주택 구매력이 떨어지고 있다. 서울에서 중위소득 가구가 살 수 있는 아파트 비중은 8.4%에 불과하며 청약통장 가입자도 감소세다. 정부가 공급 확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렵다. 전문가들은 정비사업 규제 완화 등 추가 대책이 필요하 2025-03-27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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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3월 26일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28년까지 4년간 210억 달러(약 31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에 나선다. 자동차·부품부터 물류·철강·미래 산업까지 광범위하다. 앞서 미국산 여객기 구매 등에 327억 달러(약 48조원)를 투입하기로 한 대한항공에 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도 가전 공장의 미국 이전 계획을 추진 중이다. 미국에서 '제조업 2.0' 시대를 열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국내 주요 기업들이 적극 화답하면서 고율 관세 등 통상 압력 수위를 낮출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현지시간) 개최되는 미국 2025-03-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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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3월 25일자) 중국이 미국·유럽·한국 등을 제치고 제조업 1등 국가가 되겠다는 '중국 제조(Made in China) 2025' 프로젝트의 성과를 앞세워 국내 시장 상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분야도 TV·로봇청소기 등 가전 제품부터 미래 먹거리인 전기차까지 광범위하다. 저가 물량 공세에서 탈피해 품질로도 맞붙어볼 만하다는 자신감이 넘친다. '한국 제조(Made in Korea)'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전날 열린 '2025중국발전포럼'에서 리러청 중국 공업정보화부 당조직 서기는 "올해는 2025-03-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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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3월 24일자) 주주 가치를 지키겠다던 금융감독원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하는 등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며 비난을 사고 있다. 감시·규제를 해야 할 금융당국이 오히려 '면죄부'를 줬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한화에어로가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직후 중점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그런데 이런 유상증자를 심사도 하기 전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집중심사제도 도입 자체를 무색하게 할 수 있다는 지적이 2025-03-24 0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