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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 앞두고 부동산 규제 완화 띄우는 與...조심스러운 野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여야가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부동산 정책을 띄우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아킬레스건'이라 할 수 있는 부동산 정책을 규제 완화에 초점을 맞춰 꺼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찍이 조기 대선 정책 기조를 밝혔지만 아직 부동산 정책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서울 강남 '똘똘한 한 채'로 돈이 몰리는 것을 막고, 지방 아파트 다주택자 중과세를 폐지해 지방경기를 살리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 2025-03-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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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부에 이달 내 추경안 편성 요청…연금 특위 '합의 처리' 문구는 이견 여야가 정부에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이달 말까지 편성, 제출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연금개혁과 관련해선 보험료율 13%와 소득 대체율 43%로 상향 조정하는 모수개혁안을 소관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는 여전히 이견을 재확인하며 다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여야는 18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주재한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여야가 이번 달까지 정부가 추경안을 편성해 제출할 수 있 2025-03-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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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수개혁안' 본회의 통과 다시 먹구름…특위 구성 두고 샅바싸움 여야가 18년 만에 국민연금 개혁안에 잠정 합의했지만 연금개혁특별위원회(특위) 구성을 놓고 기싸움을 이어가면서 이번주 국회 본회의에서 모수개혁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이들은 18일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막판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열리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전체회의에 모수개혁안을 상정할지 여부를 놓고 줄다리기를 계속했다. 국민의힘이 특위 구성안에 '여야 합의로 처리한다'는 문구를 포함하지 않으면 모수개혁안 2025-03-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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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尹 파면 요구 총력전…與 "헌재 판단 승복할 것"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여야가 여론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 5당은 도보 행진과 삼보일배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탄핵 반대 집회 참석과 헌법재판소 '릴레이 시위'를 하는 동시에 탄핵심판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윤석열 파면 촉구 도보 행진'을 앞두고 기자들을 만나 "헌법과 법관의 양심에 기초해 신속하고 단호한 결정을 내리는 일만 남았다"며 "헌법재판소 2025-03-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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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야, 주말 '탄핵 찬반' 장외 집회 나선다 헌법재판소가 이르면 다음 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할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여야가 주말을 맞아 대규모 장외 여론전에 나섰다. 15일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보수 기독교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경북 구미역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다. 이날 연사로는 나경원·구자근·장동혁·강명구 의원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송언석 의원은 지역구인 경북 김천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주최한다. 세이브코리아는 지역본부별로 집회를 2025-03-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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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연금개혁안 내주 본회의 처리 목표" 여야가 14일 연금개혁과 관련해 소득대체율(받는 돈) 43%안에 전격 합의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다음주 국회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보험료율 13%, 소득 대체율 43%'안을 골자로 한 국민연금 모수개혁안 의결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부적인 논의를 더 해야 하지만 본회의 통과 시점을 다음주로 생각하고 있다"며 "더 늦출 필요 없다"고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큰 틀에서 2025-03-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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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소득대체율 43% 합의…연금개혁 급물살(종합) 여야가 14일 연금개혁과 관련해 소득대체율(받는 돈) 43%안에 전격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소득대체율 43%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은 곧바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진전되지 못했던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소득대체율 43%안을 수용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장은 "윤석열 내란 사태로 위기에 직면한 민생 경제를 더는 방치할 2025-03-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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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내 3선 의원 오찬서 "국민 불안 해소 위해 민주당 단결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3선 의원들과 만나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민주당이 단결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13일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민주당은 당대표와 3선 의원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민주당 3선 의원 31명 중 22명이 참석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국민들이 정치·경제적으로 큰 불안을 느끼고 있는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당이 내부적으로 통합하고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야 2025-03-1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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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한미동맹·마약권유금지법' 등 53건 본회의 통과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 의무를 도입하는 상법 개정안을 비롯해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 원회 구성'·한미동맹 지지 결의안 등 53건의 안건이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민원 사주 의혹’이 제기된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에 대한 감사 요구안과 사퇴 촉구 결의안도 통과됐다.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2025 APEC 특위 구성 안건을 의결했다. APEC 특위는 오는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제32차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2025-03-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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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충실의무·전자주총' 담은 상법개정안,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요청"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고 전자 주주총회를 골자로 한 상법 개정안이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재계 부담·기업 경영권 위축 우려 등을 이유로 반대했지만 과반 의석을 장악한 야당을 막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방침이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상법 개정안을 재석 279명 중 찬성 184명, 반대 91명, 기권 4명으로 가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상법 개정에 '반대' 당론을 정하고 반대·기권 표를 행사했다. 2025-03-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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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장 "연금특위 구성, 문구 하나 때문에 처리 불발…안타까워"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민연금 개혁안을 논의할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이 지연되는 것에 "결의안 문구 하나, 미세하고 비본질적인 문제로 처리가 불발됐다"며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특히 양당을 향해 "국민들도 '여야가 기세 싸움만 하고 있지, 국민들 고통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할 것"이라며 "여당은 집권당으로서의 책임감을, 야당은 다수당으로서의 부담감을 깊이 새겨달라"고 당부했다. 우 의장은 13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오늘 의사 일정 2025-03-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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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릴레이 시위·도보 행진 등 연일 장외 투쟁…헌재 압박 총력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해지면서 여야가 연일 장외 투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각각 '탄핵 기각'과 '파면'을 고리로 헌법재판소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며 총력전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공개 탄원서 제출과 릴레이 시위를, 더불어민주당은 헌재까지 도보 행진을 진행하며 찬성 여론을 끌어 올리기 위해 당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국민의힘 의원 82명은 헌재에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을 각하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총 76명의 의원이 서명한 지난달 28일에 이어 2025-03-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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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법사위서 충돌한 여야…"공수처, 불법 시도" vs "구속취소 위헌" 여야는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와 법원 구속취소 결정의 적법성 등을 두고 충돌했다. 여당은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 행위가 무리한 '불법 시도'였다고 비판했고 야당은 법원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이 '위헌'이라고 맞섰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날 법사위 긴급 현안 질의를 통해 형사소송법에 따른 실무 절차에서 체포구속적부심 기간이 추가 계산될 때 시간이 아닌 날짜 단위로 계산된다고 주장하며 "71년 동안 2300명 검사와 법관들이 2025-03-1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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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서 충돌한 여야…"공수처, 불법 시도" vs "구속취소 위헌" 여야는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와 법원 구속취소 결정의 적법성 등을 두고 충돌했다. 여당은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 행위가 무리한 '불법 시도'였다고 비판했고 야당은 법원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이 '위헌'이라고 맞섰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날 법사위 긴급 현안 질의를 통해 형사소송법에 따른 실무 절차에서 체포구속적부심 기간이 추가 계산될 때 시간이 아닌 날짜 단위로 계산된다고 주장하며 "71년 동안 2300명 검사와 법관들이 일(日 2025-03-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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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19일 '尹 석방' 긴급 현안 질의…심우정 증인 채택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오는 1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취소 관련 긴급 현안 질의 증인으로 심우정 검찰총장과 박세현 서울고검장을 채택했다. 심 총장은 12일 열린 법사위 긴급 현안 질의에 출석을 요구받았지만, 불출석했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긴급 현안 질의 증인 채택안을 재석 의원 17명 중 찬성 10명, 반대 7명으로 가결했다. 여당 의원들은 전원 반대했다. 야당은 당초 이날 예정된 긴급 현안 질의에 심 총장 출석을 요구했지만, 불출석했다. 결국 출석을 강제하기 위해 심 총 2025-03-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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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2주째 헌법상 의무 미이행…崔대행, 마은혁 재판관 즉시 임명하라" 우원식 국회의장이 12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거듭 촉구했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국가 기관과 공직자들부터 헌법 수호 의지를 분명히 다짐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 탄핵심판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이를 둘러싼 대립과 혼란이 매우 커지고 있다"며 "대통령 탄핵심판은 국가적 불행이지만, 헌법 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과정"이라고 언급했다. 2025-03-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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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배우자 상속세 폐지' 공감…입법 급물살 여야가 배우자 상속세 폐지에 합의를 이루면서 법 개정 논의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배우자 상속세 폐지를 주장한 이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용했고, 정부 역시 현행 '유산세'에서 '유산 취득세'로 전면적인 상속세 개편 방안을 내놓으면서 관련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배우자 상속세 폐지에 공감대를 형성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당초 배우자 공제 최저 한도를 현행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국민의힘 2025-03-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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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MBK 회장 증인 채택…18일 긴급 질의 국회 정무위원회가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긴급 현안 질의에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과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 대표 등 5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11일 정무위에 따르면 여야 간사는 이날 증인으로 김 회장과 조 대표를 비롯해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 강경모 홈플러스 입점협회 부회장 등을 긴급 현안 질의에 부르기로 합의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4일 전격 기업 회생 절차에 돌입했다. MBK 파트너스는 홈플러스의 회생 절차 신청 직전 개인과 기업 등 2025-03-11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