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혜경 "'신용불량자' 명태균, '53억 자산가' 김영선에게 무슨 돈 빌려주나"'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 명태균씨가 9일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세비 9000만원'을 수수한 것에 대해 공천 대가가 아닌 "빌려준 돈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강혜경씨 측은 "무슨 돈이 있어서 김 전 의원같이 돈 많은 분에게 신용불량자인 자신이 돈을 빌려주었다는 건가"라고 반박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올해 기준 53억1003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자산가다. 강씨 측 노영희 변호사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
- 2024-11-09
- 17:28:28
-
국민의힘 "野 장외집회는 '이재명·조국 방탄연대' 공식화"국민의힘은 9일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이 대규모 장외집회를 벌이는 것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 방탄을 위한 '법원겁박'에 불과하다"며 "무죄를 확신한다면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리면 될 일"이라고 비판했다. 조지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무소불위의 의회독재로 검찰을 압박해온 민주당과 자신의 무죄를 확신하는 이 대표가 무엇이 두려워 장외로 나간단 말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이 대표 방탄쇼에 조국혁신당까지 끌어들
- 2024-11-09
- 14:00:59
-
제62주년 소방의 날...여야 "진정한 영웅들, 노력·헌신 보답하겠다"여야는 9일 제62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일선의 소방관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처우 개선을 한목소리로 약속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방관들께 '신의 역할을 대신하는 분들'이라는 말씀을 자주 드리곤 한다"며 "거센 화염 앞에서도 소중한 생명을 감싸안으며 꺼져가던 생명의 불씨조차 다시 되살려내는 진정한 히어로들"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 자신에 대한 '피습 사건'을 거론하며 "생과 사를 오가던 위급한 상황을 겪
- 2024-11-09
- 11:47:27
-
'김건희 특검법', 野 주도 국회 법사위 통과…14일 본회의 표결 전망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주도로 '김건희 특검법'이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민주당은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항의 차원에서 참석하지 않았다. 민주당이 지난달 17일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은 앞서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와 국회 재표결을 거쳐 두 차례 폐기된 특검법
- 2024-11-08
- 15:36:48
-
유승민 "명태균 게이트 본질, 사기꾼에 대통령 부부 놀아난 것"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명태균 게이트의 본질은 말도 안되는 사기꾼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놀아난 것"이라고 규정했다. 유 전 의원은 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은 검사밖에 안 해봤지 않느냐. (윤 대통령이) 정치권에 처음 왔을 때 명태균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과 친분이 있으니 혹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선을 이긴 것도 명씨 덕분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 2024-11-07
- 00:29:21
-
'조기 대선' 가능성에 여야 잠룡 꿈틀...김동연·김경수 독일 비밀 회동범야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탄핵 혹은 임기 단축 개헌 목소리가 커지면서 이른바 '조기 대선' 시나리오가 정치권에서 조심스레 제기된다. 이에 '대권 잠룡'으로 평가받는 여야 정치인들의 움직임도 다소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야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장 유력한 대선 주자로 꼽힌다. 이 대표가 최근 '먹사니즘'(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앞세우고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등 중도 우클릭 행보를 보이는 것을 두고 대선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해석이
- 2024-11-06
- 15:22:15
-
세번째 '김건희 특검법', 법사위 소위 통과…與 "일방적 특검"더불어민주당이 세번째 발의한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이 5일 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민주당은 오는 8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14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제1소위는 이날 오전 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김건희 특검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처리했다. 국민의힘 위원들은 법안 표결 전 특검법의 부당성을 따지며 반발했다. 주진우 의
- 2024-11-05
- 17:17:30
-
국회, 내년도 예산안 토론회...與 "건전재정" 野 "부자감세"여야가 '2025년도 예산안 토론회'에서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를 두고 격돌을 이어갔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건전재정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주장하고, 더불어민주당 등은 "부자감세 긴축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소속 여당 간사인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열린 '2025년도 예산안 토론회'에서 정부의 재정 기조를 두고 "가장 중요한 건전재정을 확실히 지켰다"며 "민생 해결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되 관행적, 비효율적 사업들은 과감히 축소하
- 2024-11-05
- 14:52:30
-
법사위, 김건희 여사 등 41명 고발…"증인불출석·동행명령 거부"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국정감사 불출석, 위증·국회 모욕 등의 사유가 있는 증인 41명을 고발하기로 했다. 법사위는 이날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국정감사 증인 고발의 건'을 야당 주도로 의결했다. 국정감사 불출석을 사유로 고발하기로 한 증인은 총 36명이다. 김 여사 외에 국민의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한 핵심 인물인 김영선 전 의원과 명태균씨,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이 포함됐다. 도이치모터스
- 2024-11-04
- 19:30:07
-
민주, 금투세 폐지로 결론…이재명 "주식시장 너무 어렵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너무 어렵다"며 내년부터 도입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결론을 내렸다. 이른바 '금투세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는 일제히 불기둥 장세를 보이며 반등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아쉽지만 정부여당이 밀어붙이는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며 "이 문제를 유예 하거나 개선 시행을 하겠다고 하면 끊임없이 정쟁 수단이 될 것 같다"고
- 2024-11-04
- 16:17:20
-
내년도 예산심사 개시...野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증액, 특활비 감액"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을 대독하면서 여야 예산 정국이 본격 막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증액과 검찰 등 권력기관의 특수활동비(특활비) 감액을 강조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산은 국민의 최소한의 삶을 지키는 안전장치"라며 "'민생은 지키고 미래는 살린다'는 각오로 이번 예산 심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증
- 2024-11-04
- 11:10:02
-
與 김장겸 '나무위키 투명화법' 추진..."사생활 침해 심각"한국어 위키 서비스 '나무위키'를 규제하는 법안이 발의된다.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약 100억원대 광고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해외에 본사를 두고 국내 법적 책임은 회피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한다는 취지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발의 절차에 착수해 이르면 이번 주 완료한다. 국내대리인 지정제도를 강화하고, 불법정보 유통에 따른 수익을 환
- 2024-11-03
- 17:11:41
-
민주당 "'명태균 녹취' 자료 많이 있다...추가 공개 정무적 판단 따라"더불어민주당은 3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추가 통화 녹취록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추가 공개 여부에 대해선 "시기와 정무적 판단에 따라 필요할 때 발표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정감사 총평 및 11월 국회 운영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녹취록 제보받은 것의 양이 너무 많아서 분석을 못한 것도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추가 공개 시점은 (민주당이) 김건희 특검법을 추진하고 있고, 여당
- 2024-11-03
- 12:39:45
-
민주당 "尹 '중대 범죄자' 확인...사는 길은 '김건희 특검' 수용"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김영선 공천' 관련 통화 녹취록을 겨냥해 "불법적이고, 불공정하며, 몰상식하고, 구린내 나는 공천거래가 실제로 이뤄졌음을 증명한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국기문란 범죄'"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범죄를 두고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별일 아니라는 식으로 궤변을 늘어놓고 있지만, 국민께서 판단하고 심판해주
- 2024-11-03
- 11:50:40
-
'명태균 논란' 공방 격화…"尹, 이달 중 입장표명"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2022년 5월 9일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 사이에 이뤄진 통화와 관련해 “당시 대통령은 민간인인 ‘당선인’이었다”며 “그때의 발언으로 문제가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취임 후에도 양측의 통화가 이뤄졌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달 내로 명씨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실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l
- 2024-11-02
- 15:14:28
많이 본 정치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