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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왜곡 교과서'에 "깊은 유감"…日대사관 총괄공사 초치 정부는 일본 정부가 자국 중심의 역사관에 따라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고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시정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25일 오후 대변인 성명을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 2025-03-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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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퀀텀개발그룹 회의서 기술 안보 논의…"생태계 미래 위해 협력" 정부가 퀀텀개발그룹 참여국들과 첨단 퀀텀기술 안보 환경에 대해 논의하고, 생태계 미래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25일 한민영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대표단이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양일 간 호주 캔버라·브리즈번에서 개최된 퀀텀(양자)개발그룹(QDG) 제3차 회의에 참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헬렌 윌슨 호주 산업과학자원부 차관보 주재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을 포함해 총 12개국이 참여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2025-03-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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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검찰총장 자녀 취업특혜' 의혹에 "투명·공정하게 진행" 외교부는 심우정 검찰총장 딸 A씨가 외교부에 특혜취업했다는 야당 의원 주장과 관련해 "채용 절차는 관련 법령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A씨는 "정책조사 공무직 근로자, 연구원직에 응시해 서류 및 면접 전형 절차를 통과하고, 현재 신원조사 단계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A씨가 지원 자격을 갖추지 못했음에도 외교부의 무기직 연구원으로 최종 합격 2025-03-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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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韓대행·트럼프 통화 추진에 "실무진 간 협의 진행중" 정부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통화 추진 건에 대해 "실무진 간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미 양국은 고위급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던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정부가 소통을 위해 적극 협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대변인은 또 2025-03-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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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2차관, 유엔 사무부총장 면담…北문제 등 협력방안 논의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24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계기에 유엔 주요 인사들을 면담하고, 한국과 유엔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차관은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을 만나 유엔을 중심으로 한 다자주의 강화와 북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차관은 유엔이 북·러 불법 협력 등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에 대해 강력한 규탄 메시지를 계속 내달라고 요청했다. 또 하오량 쉬 유엔개발계획(UNDP) 부총재와도 만나 UNDP의 개 2025-03-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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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 탄핵기각 후 외교1차관·美대사대리 통화…"한·미동맹 굳건" 외교부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 기각 결정과 관련해 앞으로 한·미 동맹을 굳건히 유지하고, 양국 협력을 증진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홍균 1차관은 이날 오전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와 통화에서 헌법재판소의 한 대행 탄핵소추안 기각 결정을 설명했다. 윤 대사대리는 굳건한 한·미 동맹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나가자고 했다. 정병원 차관보는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일본총괄공 2025-03-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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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위, '민감국가 지정' 긴급현안질의 오늘(24일) 진행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미국 에너지부(DOE)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문제와 관련해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현안질의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외통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조 장관 등을 상대로 미국의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SCL)에 한국이 포함된 경위와 대응방안, 인지 과정 등에 대해 질의한다. 또한, 박 산업차관을 상대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의 방미 내용 2025-03-2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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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이사회, 北인권결의안 초안 공개…러 파병 우려 담을 듯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다음 달 채택될 북한인권결의안에 러시아 파병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담은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유엔 인권이사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폴란드(유럽연합 대표국)와 호주는 북한인권결의안 초안을 지난 20일(현지시간) 제출했다. 해당 초안에는 "북한이 국경과 기타 지역, 특히 민간인 고통을 악화시키거나 인권 침해를 부채질하고 국제 안보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곳에서 치명적이고 과도한 무력을 사용하지 않도록 촉구한다"는 문구가 담겼다. 국경과 기타 지역에서 2025-03-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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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교류 사업 추진 공감…北·경제 협력엔 '견해차' 국정 리더십 부재인 상황에서도 한·일·중 외교장관회의가 열리면서 3국 협력의 지속성을 확인했다. 다만 북한 문제나 경제 협력 등에 대해선 3국 간의 이견이 있어 향후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22일 일본 도쿄에서 '제11차 한·일·중 외교장관회의'가 개최됐다. 이는 지난 2023년 11월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이번 회의에서 3국 장관은 작년 5월 열린 3국 정상회의 합의 사항을 토대로 각종 교류 사업을 추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3국 2025-03-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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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사 "北포로 국제법 따라 처리…흥정 사안 아냐"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북한군 포로의 신병에 대해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엄격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본다"며 "우크라이나는 이 사안을 흥정(bargaining) 문제로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지난 21일 연합뉴스에 보내온 서면 인터뷰 답변에서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 대가로 한국의 협력을 기대하는 게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 한국과 건설적 대화를 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2025-03-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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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관계자 "APEC 돌발상황 없다면 시진핑 참석할 듯" 제11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2일 일본과 양자 회담에서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 정책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 유사한 상황에 놓여있는 한일 양국의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전날 한중 외교장관회담과 이날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및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마친 뒤 특파원단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또 한일 회담에서 "최근 양국 사회 전반의 한일 관계 발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위에서 더 심화된 협력을 2025-03-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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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한반도 평화는 공동 책임…정상회담 조기 개최"(종합) 한·중·일 3국의 외교 수장들이 일본 도쿄에서 한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22일 도쿄 외무성 이쿠라공관에서 '제11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열어 협력 방향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 장관은 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한·중·일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의 유지가 3국의 공동 이익이자 책임임을 확인했다"며 "북핵 문제와 2025-03-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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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APEC 계기 시진핑 방한하길"…中 왕이와 회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이뤄져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게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과 개최한 한중외교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시 주석 방한 계기 양국 민생 증진에 도움이 되는 호혜적 실질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중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해 2025-03-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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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과거사, 日국민이 韓국민 상처 헤아려야"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앞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한·일) 양국 정치인들의 공동 비전과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현실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게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조 장관은 오는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에 17일 아사히신문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정쟁은 국경에서 멈춰야 한다'는 80여년 전 (아서) 반덴버그 미 상원의원의 명언을 새겨들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quo 2025-03-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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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장관, 1박 2일 방일…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참석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21일 출국한다. 조 장관의 일본 방문은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조 장관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함께 '제11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열고 3국 협력 방안과 지역·국제 정세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인적 교류와 경제·문화 협력, 한반도 문제 공조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장 2025-03-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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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엔에 '글로벌 해양조약' 비준서 기탁…동아시아 최초 정부가 '해양법에 관한 국제연합협약에 따른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해양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 가능한 이용에 대한 협정(BBNJ 협정)' 비준서를 19일(현지시간) 유엔 사무총장 앞으로 기탁했다. 한국이 BBNJ 협정 비준국이 된 것은 전 세계에서 21번째이며, 동아시아에서는 최초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은 2023년 6월 유엔에서 채택된 이 협정에 그해 10월 서명했고, 비준동의안이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BBNJ 협정은 별도의 관리 규범이 없는 국가관할권 바깥 지역 해양 생태계 파괴의 2025-03-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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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페인 중남미국장회의서 대중남미 정책·진출 등 협력 논의 이주일 외교부 중남미국장이 하비에르 가쏘 마토세스 스페인 외교부 이베로아메리카·카리브 국장과 대중남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 국장과 마토세스 국장은 1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제5차 한-스페인 중남미국장회의를 개최했다. 양 국장은 이 자리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과 이에 따른 중남미 정세 변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대중남미 외교 정책과 진출 현황, 중남미 지역기구와의 협력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양 국장은 한-스페인 중남미국장회의, 이베로아메 2025-03-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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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국경 확정' 조약 환영 정부는 옛 소련 구성국인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 정상 간 국경 획정에 관한 조약이 체결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19일 대변인 논평을 내고 "정부는 중앙아시아의 핵심 협력 파트너로서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 양국이 국경 합의 과정에서 보여준 협력의 정신이 중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바탕으로 한-중앙아시아 간 우호 협력 또한 더욱 증진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키르 2025-03-19 17:14